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28일(일) 자다르(Zadar), 크르카 국립공원
시차 때문에 일찍 잠이 깨어 호텔 바로 앞의 '토미슬라브 국왕공원' 안에 성십자가 성당도 보고 이리저리 운동겸 산책.
16세기에 지었다는 프란코판성도 천천히 보고 뒷쪽으로 가보니 뒤태가 더 멋있다..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자다르'로 출발
오늘은 자다르를 보고 크르카국립공원을 보고 스프리티를 거쳐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예'로 가는 일정..엄청 바쁨..^^
그렇고 그런 풍경을 지나 큰 산을 옆으로 돌아 가니 터널이 나오는데 그 큰 터널을 빠져 나오니 아드리아해가 반긴다.
그런데 이 아드리아해에도 자연재해가 있는데 "보라(bora, 돌풍)"로 혹 터널이 폐쇄 되기도한다고..
한국의 대관령에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럴듯하다. 그러고 보니 풍력발전도 꽤나 많다.
'선물'이라는 뜻의 도시.. 자다르(Zadar)는 달마치야의 옛 중심지로 요즘에는 '바다오르간'이 유명하다..
'태양의 인사'라는 것도 보고 찍고.. 젊은이들의 물놀이도 봐주고..멀리 붉은 지붕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구름의 조화로운 경치에 아~~~ 이래서 사람들이 '아드리아'를 외치는 이유를 알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교회들은 로마 시대의 포럼과 좁은 옛 자갈길들과 더불어 공중폭격의 피해를 면했다.
'성 도나투스 교회'의 멋있고 독특한 원형교회는 9세기에 지어진 것이며, 로마네스크 이전의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또 달마치야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과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교회 및 수도원(1282) 등이 있다고.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Konoba 달마치아'라는 (옛 쥬피터신전이 있던 자리의) 식당에서 먹은 돼지고기수육과 맥주가 굿이다.
12시반에 크르카국립공원을 향하여 출발
가는 길은 여전히 멋있고, 드라마틱한 흰구름과 바람개비의 조화도 굿이고....^^
1시40분 크르카 국립공원 입구에서 현지가이드 만나~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가.. 크르카 국립공원..
입구에서 걸어서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을 보고 폭포도 찍고 또 걷고....
플리트비체 비슷한 국립공원 이란다
수많은 호수와 폭포가 아름다운 크르카 국립공원을 약 1시간 워킹투어하고..
대충 중요한곳만 보고 나와서 잠시 기다리다가
3시에 버스를 탄 직후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린다..^^
천둥도 치고
이은하가 노래한다 "봄비속에 떠난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이제 '스프리트'로 고고..
#발칸 #크로아티아 #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보라(bora,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