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반에 아침을 먹고 쉬다가 시내로 워킹투어를 하기로....
날씨가 나쁨으로 예보된 관계로 알리 아르챠 국립공원 투어를 취소했는데 날씨가 넘 좋다.
하긴 오후에 소나기 예보가 있긴 하다.
9시반에 먼저 어제 그 모스크에 가서 간단 샷(푸른하늘) 하고 둘러보는데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파란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 다니니 이 또한 보기좋다.

모스크 안마당에 들어가니 학생들이 수업중인가보다.

저학년, 고학년 이렇게 두 무더기의 학생들이 선생님을 모시고 수업중이다. 

나중에 그 학생들이 그런 얘기를 하겠지...

 

호텔에서 바라 본 아침 풍경. 멀리 산에 눈이 내렸다.
아침에 들른 터키모스크... 파란하늘에 흰 구름... 보기에 좋았다.
여기 그늘이 있는 곳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한다.
고학년인듯.
여기는 저학년.

 

이제는 걸어서 승리광장에  들러 또 이런저런 사진으로 추억 만들고 꺼지지 않는 불을 보면서 영원히 꺼지지 않기를 ^^

 

승리광장으로 걸어서 가는 중에 본 풍경... 대비가 묘하고 짠하다.
승리의 광장....여러갈래로 보이는 기둥 세개는 얘네들 '유르트'를 의미한다고, 중앙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고, 잘 살라는 얘기..

 

전쟁에서 이겨야 한단 말이지...
그러면 가정에 행복도 오고, 아파트도 새로 지어서 주고..^^ 독재자에게 충성(?)...
9명의 미녀가 걸어오는 뒤에 서 있는 건물이 우리의 호텔....DAMAS 호텔.

 

 

시내 여기저기 다니면서 눈으로 도장찍고, 사진으로도 찍고,

이곳은 무언지, 저기는 뭔지, 열심히 담는다.~~

나무가 많은 참나무 공원이라는 '오크파크'도 지나고 이런저런 동상도 찍고,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는  곳을 담는데 그것도 쫌 지나면 귀차니즘으로 쉰다.

그래고 점심 먹으려고 미리 한국에서 점 찍어 놓은 곳(레드카우) 찾아서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서 그 옆 넓고 시원한 공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쉼.

오페라 발레 극장.
'아바이 쿠난바이울리', 카자흐스탄 사람으로 나무위키는 얘기하는데 작곡가, 번역가, 철학자로 꽤나 이름이 있나보다.
'톡토굴 사틸가노프(1864~1933)' 가난한 사람들에게 시와 연주를 들려 주었고, 러시아에 저항하는 시인이라하여 체포되어, 사망 했다고
알리 토콤바예프(Aaly Tokombaev,1904-1988), 키르기스스탄에 큰 영향을 준 시인, 작곡가 및 소설가란다.
키르키스스탄의 혁명전사들의 기념비. 승리의 여신인가~~~ 했네..

 

사람 사는 모습은 세계 어디나 다 똑 같다...

 

'수이멘쿨 초코모로프(1939~1922)', 키르키스스탄의 유명한 배우, 화가, 영화감독이었다고.
쿠만잔 닷카(1811~1907) 동상, 키르기스스탄 알라이족의 지도자이자 통치자. '알라이산맥의 여왕', '남부의 여왕', '국가의 어머니'라는 별명이 있다고.
알라투 공원에 있는 알라투 영화관...
공공기관이 있는 건물들...
비슈케크 바티르 기념비.

 

알라토 광장에 있는 국립역사박물관과 키르기스스탄인들의 국민적 영웅인 Manas 동상.
대학가라 그런가~~ 편의점에 그려진 벽화가 톡톡 튄다.

 

12시에 레드불에서 말고기ㆍ양고기ㆍ소고기ㆍ샐러드 그리고 맥주로 잘 먹고,

비슈케크를 위하여 건배도 해 주고, 남은 2주 정도의 여행을 잘 마무리해서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야지.

또 건배 해주고..

시내에 있는 'RED COW'. 괜찮은 식당..
귀차니즘 때문에 수염을 깍지 않았는데 그냥 봐줄만 하다..^^

 

밖으로 나오니 너무 더워서 아까 그 공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봐주고 찍고, 편안하게 쉰다.

 

다시 또 걸어서 여기저기 휘리릭 다니고 2시경에 호텔에 돌아와 쉬면서 복숭아와 체리로 간단히 당보충~~

 

왼쪽 노인의 표정에 마음이 짠~~~ 하다.
사진 찍으면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러시아 스타일의 사우나인 'Zhirgal Banya'란다. 처음엔 '방공호(?)'인가 했었다..^^
국제유치원.
중앙모스크...
중앙모스크에서 기도 마치고 담소 나누는 현지인.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4시에 친구와 다시 터키모스크로 가서 사진~
도착해서 옆문으로 들어가 자리잡고 삼각대 펴니
잠시후에 번개치고 천둥치고 비가 내리고 바람도~
비가 오니 모스크의 벽면색이 다르게 보이니 더 굿~
1시간 정도 찍다가 모스크 앞의 꼬치집에서 양꼬치와 차를 곁들여 비오는 소리 들으며 모스크 보며
맛나게 먹는중에~~~

비가 내려서 색다른 사진이 ~~~

 

어느 현지인이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꼬치집 주인이 얘기를 한듯...한국에서 왔다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고 돈을 밚이 벌어서 현재 이곳에서 집 짓고 있다고...

한국에서 무슨일을 했냐고 하니 보일러 시공일을 해서 그 기술을 현재 비슈케크에서 접목을 하여 성공을 하고 있다고.

사진도 보여주는데, 한국의 가스보일러나, 연탄보일러 처럼 방바닥에 배관을 하고 ~~

하긴 시내를 다니다가 '귀뚜라미보일러'라는 영어간판을 본 적이 있어 "뭔일인겨??" 했던 기억이 난다. 

 

 

7시에 황금모스크에 도착~~

휘리릭 찍고 벤치에 앉아서 건물과 4개의 미네랏 탑에 조명이 켜지기를 기다림.

그 황금모스크의 기도실.

 

그러다가 다시 터키모스크로 가서 일몰즈음의 모스크를 찍는데 벽면에 주황의 물이 들어 보기에 좋았다. 

3만명의 동시에 예배를 드릴수 있다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모스크란다.

저녁에 물드는 터키모스크의 벽면...구름도 천천히 흐르고.


황금모스크로 갔는데 조명이 안켜져서 다시 돌아 왔는데 호텔로 돌아와 보니 그새 켜졌다 ㅠㅠ
시간도 너무 늦고 힘들어서 걍 쉼.
7월8일은 이렇게 보내고, 그래도 오늘 하루 23,000보 ~~ 

 

7월9일(화요일, 20일차), 오늘은 알 아르챠 국립공원==>(국내선으로)오쉬로 가는 날.

 

아침 알람에 눈이 뜨여 창밖을 보니 구름이 멋있다.

아침이라 신선한 느낌이 좋다.
멀리 남쪽의 View.. 아마도 저곳이 알 아르챠 국립공원?


오늘은 아침 식사 후 8시40분에 짐을 가지고 버스로 이동하여 '알 아르챠' 국립공원(해발 1,900m)으로 트레킹 다녀 온 후 

국내선 비행기로 '오쉬'라는 고대도시로 go.

알 아르차 국립공원(고도 1,900m)은 수도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웅장하고 험한 협곡으로 이뤄졌으며 계곡은 만년설로 덮여 있다. 

하이킹을 포함해 수십 개의 산책로, 산책 코스로 유명하다. 공원 내 최고 봉우리의 높이는 4985m에 이른다.

늑대, 노루, 붉은 다람쥐(Red Squirrel), 설표,산양,멧돼지 등등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의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가 해발 4740m의 ‘자유 대한’(Free Korea) 봉이다.  

현지어로 향나무를 ‘알라아르차’라고 하듯이 계곡 양측 산 쪽에 수많은 향나무들이 멋진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다음뉴스 등에서 발췌)  최고봉 4860m(가이드 정소연 말) 


9시 출발.. 버스 두대로~
정소연(한국식 이름)이라는 18세의 귀여운 여학생이 우리 버스의 1일 가이드로 나왔는데 

8월에 대구의 모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다고(6개월간)
이곳 세종학당에서 2년동안 공부했다는데 한국말을 꽤나 잘함.
러시아ㆍ키르키스스탄ㆍ영어ㆍ한국어 잘함 ~ 가수가 꿈이고 아이유를 좋아 한다고~
키르기스스탄 인구 700만중에  비쉬케크의 인구가 100만이란다. 

어느 나라나 인구의 집중이 늘 문제인듯... 

9시 50분에 알아르챠 국립공원 입구 도착, 10시에 트레킹  출발 
10시40분 중간 반환 포인트 도착, 쉬며, 찍다가, 11시20분 돌아가기 시작.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는 '붉은 다람쥐(Red Squirrel)'.. 이곳에 꽤 많다.
나무가 특이하게 자라고 있는 중..

 

멀리 알 아르챠 국립공원의 봉우리가 독특하고 멋지다...

 

눈 녹은 물이 흐르고 흘러 예쁘게 흐른다.
옥광산에서 옥(玉)이 녹아 흐르는듯 하다.
현지인들이 소풍을 왔나보다.
이 건물과 꽃밭의 대비가 예쁘다.
인도에서 왔다는 어느 미인이 포즈를 잡아주니 또 고맙고요~~~


11시45분 알 아르챠 국립공원에서 식당으로 출발 

12시 40분 "스카이15"라는 한국식당(5성급 SOFIA 호텔 옆 건물 루프탑 15층이라서~)도착, 한국식 육개장으로 점심

루푸탑 식당 옆 공간에 마련한 장소.
그 'SKY15' 식당에서 본 View.


2시에 공항으로 출발~~1시간 소요 예정
시내에 오래된 전차가 다닌다
3시에 Manas 국제공항에 도착.

Manas는 키르키스스탄의 국민적 영웅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서 많은 곳에 그의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곳 국제공항의 이름도 Manas국제공항.

비쉬케크 시내에 보이는 무궤도 전차.
키르기스스탄의 국민적 영웅인 Manas의 이름을 붙인 마나스국제공항.
육로로 가면 이렇게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 하는데 빠르고 편하게 뱅기로 쓩~~~~ 간다. 50분만에.


수속 밟고 5시에 오쉬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작고 아담한 공항 그래도 국제공항 이란다. 

그리고 오쉬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
5시10분 이륙 

양옆으로 누렇게 밀이 익어 보기에 좋다. 큰산을 넘고 40분만에 오쉬공항에 도착
오쉬도 넓은 농토가 보인다 누런 밀과 들판~
참 간단하다. 바로 호텔로 고고
7시에 호텔(클래식 호텔) 도착
오쉬는 해발고도가 1,000m~


저녁은 타타가 추천하는 대장금이라는 한식당에서 오징어 볶음ㆍ오삼불고기에 소맥으로 ~~

 

오늘의 호텔 : Hotel Classic(4성급이라는데 연식이 되었음) 이곳에서 이틀을 잠.


모레 6시 식사;  8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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