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 : 잠 잔곳..

초록선 : 4일간 이동을 했던 9인승 승합차..

검은선 : 만주리에서 하얼빈 까지 13시간 이동한 야간열차

파란 화살표 : 인천~심양,  하얼빈~인천,...비행기..

 

 

 

8월 23일 화요일...

 밤 11시20분 비행기가  11시10분에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보면 중국 비행기가 승객만 다 차면 일찍 출발 하는 편인듯 싶다(내 생각)..

기내식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간단한것 같다...
중국 현지시간 11시40분에 도착....1시간 반 걸렸다..

 

단체비자라서 우리가족 네명이 나란히 입국심사하고 짐 찾고 나오니 '화화공자'가 종이를 들고 우리를 반긴다..

이로써 본격적인 우리 가족의 내몽고 여행이 시작 되었다..

공자의 9인승 승합차를 타고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하여 바로 호텔로 간다..
심양교외의 3성급 호텔 2실 536위안....535위안 공자에게 줌(공자가 인터넷으로 예약..)
호텔비 2인1실 2개, 조식포함하여 536위안(약 91,000원)

8월 24일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이다...호텔 1층 식당에서 아침 7시에 식사하고 8시에 체크아웃.

 

호텔제공 뷔페식 아침...간단하다..

 


공자에게 3,000위안 선불로 줌..(잔금 2,400위안)...

             24~27일의 예상 경비 : 1, 심양~만주리 차량, 기사 겸 가이드비 4일*600위안 = 2,400위안

              2, 기름값, 톨비 : 약 1,800위안

              3, 만주리~심양 회차 기름 , 톨비 : 약 1,200위안  ,,,,,  합 5,400위안


로사에게 1,000위안 주고 아침에 호텔 근처에서 과일 30위안....
휴게소 과자(상헌);10위안 ...

 

호텔근처에서 과일을 사서 차에 싣고 잠시 가다가 차는 바로 고속도로에 접어든다...

차량통행이 많지 않으니 차는 시원하게 달리고 사방은 평평하니

가끔 논이 보이긴 하지만 거의 밭이 펼쳐지고 작물은 거의 옥수수...그리고 간간히 해바라기..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밭에는 거의 옥수수만 가득하다..

붉은 지붕의 작은 집은 농업용수를 위한 관정을 파 놓은 곳..

 

 

잠시 흐리던 날씨도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먹구름이 흰구름으로 변해간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에 날씨도 도와주니 기쁘기 한량없다..

가벼운 교통사고 현장도 잠시보고 계속 고고...

그런데 고속도로가 공사를 한다고 '통랴오'시를 삥~~~ 돌아야 한다나...


12시에 통랴오시를 삥~~돌아서 북쪽으로 접어들어 좁고 울퉁불퉁한 왕복2차선을 차는
힘들게 가고 양옆으로 옥수수밭은 여전히 이어지고 가끔 커다란 수박밭이 보인다...

 

빠른 길을 막아서 삥~~~ 돌아서 갔다...

 

 

 

해바라기와 또 무슨 작물인지 붉은 꽃이 가득하다..

 

 

 

작은 트럭에 소가 한가득 실려 간다..

 


'셔보투전(舍伯吐鎭)'이라는(??)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돼지고기와 당나귀고기와 중국스타일 순대..

그리고 청도맥주 2병...공기밥....합하여 160 위안(약 27,000원)....

아들 말로는 당나귀 고기가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합한 맛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새로운 형식의 고기요리를 포식하고...

 

왼쪽요리가 당나귀고기요리, 오른쪽은 돼지고기에 돼지순대를 넣은 요리..

아래 검은 색은 순대를 튀긴것....

 


그리고 1시반에 북쪽으로 다시 출발...

'호란호트'시를 향해가니 산이 가끔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옥수수와 해바라기가 가득하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몸도 풀고 커피도 마셔주고...

 

 

넓은 들판에 가끔 보이는 평화로운 소떼...

 

 

 

가끔씩 나타나는 커다란 해바라기 밭...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중....이용객이 너무 없다..

 

 

 

 

 

 

각자가 셀카질...^^

 

 

'호란호트'시 조금 못미쳐 좌측으로 길을 접어드니 이제는 2차선의 국도...

주위는 점점 어두워 가고 마땅한 숙소는 보이지 않고...

컴컴한 가운데 어느 동네를 가니 빈관은 있는데 영업을 안한단다....

 

해질녘  들판에 해바라기가 가득하다..

 

 

 

몽파오와 타르쵸가 티벳불교를 믿는 몽골인들의 땅임을 알겠다..

 


결국은 약 850Km 정도의 거리를 달려 밤 9시에 아얼산시에서 도착..
시내 한복판의 호텔에 방2개에 300위안(약 5만원)...

성수기를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공자와 같이 와서 그런지 착한가격이다...야진200위안..


그리고 짐을 풀고 나오는데 주변에 폭죽소리가 요란하다...

얘기도 안했는데 축하 해 주는 공연을??? ^^

얘네들은 뭔가 축하 해 줄 일이 있으면 폭죽을 요란하게 터뜨리는 풍습이 있지....

 

 

바로 가까운 식당에서 5가지 요리에 저렴한 빠이주 까지 220위안.
색다른 요리를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 얘기하고 .....

10시에 호텔에 돌아와 ....^^

 

 

우리 숙소 건너편의 건물..

 

 

 

숙소 또 다른 건너편의 건물 앞에서 요란한 폭죽소리가 난다..

 

 

 

식당에서 요리를 주문하여 맛나게 식사....

 

 

 

 

 

우리가 묵은 호텔인 기천빈관(奇泉賓館)..

 

 

식사후에 한밤중에 본 아얼산시의 대로....아주 작은 시(市)이란다..

 

 

아얼산시....

뭔가 새로운 느낌이 있는 도시 분위기가 밤 조명 때문인지 몰라도 운치를 한껏 더하는 분위기 좋다...
그리고 연신 폭죽소리도 좋다...마치 우리를 환영하는 느낌??

 

내일은 '하이라얼'을 거쳐 '어얼구나'시(市)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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