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 : 잠 잔곳..

초록선 : 4일간 이동을 했던 9인승 승합차..

검은선 : 만주리에서 하얼빈 까지 13시간 이동한  4인1실의 침대열차..

파란 화살표 : 인천~심양,  하얼빈~인천,...비행기..

 

 

 

8월26일

새벽4시반에 일어나 공자와 함께 찾아간 어얼구나습지... 하지만 별로여서 대충 찍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8시에 공자 만나서 옆 건물의 간단뷔페집으로..5명이 108위안...

 

 

아침 일찍 어얼구나 습지를 휘리릭 둘러보고 내려 오는데 여명으로 하늘이 붉다..

 

 

 

 

 

 

 

 

아침 일찍 호텔 옆 건물에서 아침(먹은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스타일..)을 먹고...

 

처음 계획했던 경로를 약간 수정하여 은허를 들리기로 하고, 일찍 모두 다 어얼구나 습지로 고고..

바로 어얼구나습지로 가서 입장료1인당  20위안씩 모두 100위안...
정식통로(정문)는 1인당  80위안...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어얼구나 습지는 예전부터 내려오던 많은 물줄기가 홍수나 기타 자연재해로

물길이 돌려지고 또 다시 이어지고 하는 과정에서 꽤나 넓은 유역이 습지가 되어 동물들의 천국이 된듯하다..

 

정식통로와 바로 옆에 있는 우리와는 철조망 하나 차이로 요금은 4배...

하지만 그쪽은 사람들이 많고 우리쪽은 사람이 우리팀만 있었다...

내려 오면서 점프샷도 해보고(온가족은 처음...^^)

 

전망대에서 바라 본 습지의 모습...

 

 

이렇게 넓은 지역을 물길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전 지역이 자연스레 습지가 된듯..

 

 

파노라마로 조금 넓게 찍었다...

 

 

 

모래사장에 검은 것은 소 두마리..

 

 

물길의 모습이 정겹다..

 

 

습지 저 멀리 초원에 양떼가 보인다..

 

 

어얼구나습지 전망대의 반대편...양떼와 소들이 지멋대로(평화롭게..)..

 

 

 

초원을 농토로....대부분은 옥수수를 재배해서 사료로 만든단다..

 

 

 

여기저기 이렇게 물길이 자주 보인다..

 

 

정말로 넓은 초원.....

 

 

 

정식통로에는 이런것도 있다..

 

 

예쁜 사랑 하기를...

 

 

그네가 보이니...

 

 

 

 

그리고 점프 샷...

 

 

화화공자의 점프 샷....많이 해 본듯..깔끔하다..

 

 

 

 

 

 

어얼구나 습지를 보고 우리는 다시 시내로 돌아와 북쪽을 향해 길을 잡는다...
길가 노점상에게 33위안에 과일(유자,복숭아,사과)을 사고 10시경 은허로 출발..

 

 

시내에서 지나다가 과일 조금...

 

 

은허로 가는 중간에 자작나무 가득한 백화림에 들리고..
백화림 입장권과 왕복셔틀비 3명×70=210위안
숲길 걷다가 물 2병 10위안..

이번 여행에서 제일 별로 였던것 같다...

 

묘지란다....한국과 비슷하다..

 

 

그 넓은 초원에 소들이..또 보이고..

 

 

'백화림공원' 매표소....입장료 1인당 70위안..

 

 

 

 

얘네들은 자작나무를 백화라고 부른단다...

 

 

 

 

잠시 놀이(틸팅)를 한 사진...

 

 

 

애벌레의 색깔이 예술이다..

 

 

 

백화림을 나와서 차는 다시 북쪽으로...
잘 포장된 도로에 파란하늘, 흰구름,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 
1시에 은허라는 러시아민족자치향에 도착하여 점심...

할아버지는 러시아인이고 할머니는 몽골족인 노부부가 하는 작은 식당...

식당의 화력이 가스가 아닌 장작불에 요리를 한다....^^

몇가지 요리와 밥을 주문했다..190위안, 장미말린 차 20윈....

점심을 먹고 러시아 분위기의 작은상점과 마을과 정교회 성당도 보고...

 

 

이 근방의 나무는 거의 자작나무..

 

 

 

 

그래도 초원은 여전하다...

 

 

이렇게 관광용 몽파오가 가끔 보인다..

 

 

지방도라 그런지 말들이 아주 천천히 간다...

차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

 

 

'은허'라는 마을 가까이 언덕에 있는 작은 러시아 정교회....

 

 

어느 식당에서 주문하여 먹은 요리....오른쪽은 '꿔바로우(탕수육)'..

 

 

주방에 가보니 채소용과 고기용의 도마가 다르다..

 

 

 

 

그 식당의 화장실 표시가 정겹다.."측소"...옛날 우리는 측간이라는 말을 사용 했었는데...

 

 

오리들이 경계를 펼치고..

 

 

식당 주인 아주머니...몽골족..

 

 

식당주인 아저씨.....러시아족..

 

 

마을에 있는 러시아정교회 건물.....수리중이다..

 


그리고 은허에서 서북쪽으로 한참을 달리니 '지우카'라는 동네가 나오고 큰 고개를 넘으니 강을 경계로한 러시아와의 국경....

물이 휘감아 돌아가는 멋진 풍경에 셔터를 연신 누르고...

또 가다가 양떼도 만나고 좋은 풍경에 차를 세우고 인증샷도 날리고...

 

 

 

 

밭과 초원과 하얗게 변한 고사목...그리고 흰 구름과 파란 하늘....잘 어울린다..

 

 

 

 

 

 

 

 

넓은 밭에 트랙터가 열심히 일을 한다...

 

 

푸른초원과 자작나무....그리고 구름이 한폭의 그림...

 

 

그냥 모든게 그림이다..

 

 

유채꽃을 수확을 하고 나머지를 태운 밭의 모습..

 

 

그림같은 양떼와 목동..

 

 

저 초원의 강 건너가 러시아 땅 이란다....

 

 

드넓은 초원을 강이 휘감아 돌아 가면서 대지를 적셔 준다..

 

 

 

 

 

 

 

저 초원의 강 건너가 러시아 땅 이란다....

 

 

즉 저 강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 정도..

 

 

경치 좋은 초원의 언덕위에 잠시 휴식...

 

 

 

 

 

 

 

 

파노라마로 찍은 모습...

 

 

여기도 물길이 예술이다....

 

 

한참을 가다가 국경이 가까운 길가의 한 집을 찾는다...

화화공자가 아는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데 현재 하는일은 여름(9월까지)에 근방의 산불감시하는 일이라고..

60이 넘었을 듯한 부부가 사는데 간단한 살림도구에 정갈한 느낌의 시골집이다..

차 한잔 얻어 마시고 화화공자는 가지고 간 신라면을 조금 전해주고 쉬다가 다시 출발...

 

 

산불감시 일을 하는 사람의 집..

 

 

길은 포장공사를 하는 중인것 같은데 중간중간 길에 흙무더기를 쌓아놓고 길을 막는다...

공자 추측으로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나~~~

그래도 길가 초원에는 여전히 많은 양떼가 가끔 나타나서 우리를 즐겁게 해 준다..

길을 가면서 해가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아쉬운 마음으로 보면서 고고..

 

 

또 나타나는 커다란 양떼...

 

 

 

 

모든게 평화....그 자체다..

 

 

 

 

 

저멀리 언덕 꼭대기에 타르쵸.....티벳불교의 영향을 받은 몽골족이다..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태양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양떼...그리고 목동..

 

 

 

 

지평선으로의 일몰...

 

 


멋진 일몰을 뒤로하고 7시에 '헤이산터우(흑산두)'로 가서 식당을 찾는데...
식당이름이 춘우식당....^^  당연히 그곳에서 식사..
근무하는 약간은 넉넉한 여성이 광주여대에서 2년간 다녔었다고...한국말을 제법한다...
맛있게 먹고 142위안.....

 

 

중국 오지에서 찾은 내 식당....^^

 

 

 

그리고 밤길을 달려서 화화공자가 미리 예약한 '몽파오'에 가서 숙박....1개당 398위안 도합 약 800위안...
하늘에는 별이 가득하고 이쪽 지평선에서 출발한 은하수가 반대편 지평선 까지 또렷하다...

 

 

 

몽파오의 천정...

 

특별히 몽파오에서 잠을 잤다...

물론 침대와 샤워, 수세식 화장실 까지 갖춘 시설로 일반 호텔 보다는 비쌌지만 걍 괜찮았다...

 

 

 

 

 

 

 

그리고 밤에 장노출로 은하수를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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