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오늘은 앵커리지의 남쪽에 있는 턴호수를 목표로 간다....

거기로 가는 길은 북미 10대 드라이브 코스 중의 하나라고 할 정도로 바다를 옆으로 하고 기찻길과 찻길이 나란히 가고

내륙 깊숙히 들어 온 바다의 건너편에는 빙하를 머리에 인 산들이 도열 해 있고 가끔 고사목이 들어서 늪지대도 옆으로 있다..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는 중...차에서 찍은 사진...

 

 

 

한참을 가면서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찍고 드디어 "턴(TURN) 호수"....반영이 좋다...

 

두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턴호수"의 반영...

 

한참을 찍다가 호수 옆의 쉼터에서 도시락을 먹는다...먼저랑 또 다른 메뉴의 맛있는 도시락....

 

 

 

점심후에 잠시 쉬면서 보니 개울에서 온몸에 붉은 치장을 한 연어 한마리가 유유히 오르락 내리락 한다....날렵하다..

호수에 들어 가려는 연어..

 

다시 턴호수에서 사진 찍어 주다가 귀가길에 오르면서 또 다른 호수도 찍고 길가의 멋진 늪과 빙하의 반영도 찍어주고...

근처의 야생동물원으로 고고...야생에서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 하다가 다시 야생으로 방류 한다나....

 

Fireweed와 빙하를 머리에 인 산....'알래스카의 봄'으로 서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선

 

 '동물의 천국'으로 나주 전국사진공모전으로 입선

 

 

 

빙하 녹은 물이 호수기 되고 그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곰 세마리를 보았다....남들은 골프장에 나타난 야생곰들도 보았다는데....

한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잠시 헤매다가 앵커리지로 귀환.....

 

도중에 커다란 늪에 야생 새낙원이 있어 사진 찍으면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연어무리도 찍고 언덕위의 멋진 집들도 보고..

 

앵커리지로 돌아오는 도중에 어느 전망좋은 부촌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가 멀리 보이는 그림같은 집들이다..약 100만달러 정도 한다는..

 

미리 예약한 시내의 레스토랑 근처에서 쇼핑하면서 쉬다가 저녁과 와인으로 현지음식도 맛보고 팬션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어느 신호등에서 신부님이 탄 차가 노란불에서 걍~~~가고 덩달아 난 따라가고...

아이쿠~~룸미러로 뒤를 보니 뒤에 경찰차가 따라온다.....침착하게 숨고르고 길옆에 차를 대고 백미러로 경찰을 보니

잘생긴 백인청년이 웃으면서 온다...이건 뭔 시츄에이션????

일단 침착하게 창문을 내리고 "아이 엠 쏘리~~~" 하면서 앞차, 노란색 불,

다행히 LA에서 온 마리아 자매님이 차근차근 설명을 하니 알았다면서 다음엔 조심 하란다....

국제면허증은 가져 갔지만 저녁 먹으면서 마신 와인 두잔이 맴에 걸렸는데....

정말로 천행이다...

휴우~~~ 한숨을 몰아쉬고 다시 '로즈메리'에게 전화를 하여 팬션으로......^^

그리고 LA에서 온 한선생님 부부는 밤에 LA로 가고 우리 일행중에 6명은 로즈메리, 토마스부부네 집으로 밤늦게 초대 되어

밤에 그집에서 양주와 와인으로 또 융숭한 대접을 받고 밤늦게 귀가....

별일이 많았던 하루....^^

 

 

 

 

 

 

 

 

 로즈메리, 토마스부부네 집으로 밤늦게 초대 되어...^^

 

 

 

 

 

 

양주 1병, 와인 1병...좋은 안주에 많이 마셨다..

 

8월3일..오늘은 일요일...

성당에서 야외행사가 있는 날이란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11시에 미사를 하고 간단하게 신자 모두 식사를 한다.......

야외행사는 취소가 되었다고 하여 우리는 모두 팬션에 와서 쉬는데 팬션의 주인마님인 '이영화'씨가

자신이 잘 아는 근사한 곳으로 안내를 할테니 가잔다...아싸~~~~~

차 한대로 7명이 타고 비가 약간 내리는 시내를 빠져 나가니 비가 거의 그치고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고 오히려 풍경이 더 좋다...

어느 강가에 연어를 잡는 강태공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곳 이름은 모르지만 암튼 경치는 좋다...

예전에 금광과 은광이 있었다는 곳에 가는 길에..

 

 

 

 

계곡이 참 이뻤던 곳..

 

소풍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구름 모양이 좋다...강아지 모녀???

 

이 산위에 걸린 구름도 이쁘다..달팽이???

 

모기가 엄청 많았던 어느 호수... 반영이 좋다..

 

꽤 먼곳까지 나가서 새로운 경치를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팬션에 돌아오니 10시...아직도 해는 떠있다...지평선 근처에...

호수에 구름과 노을과 반영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밖으로....^^

 

그리고 아래 사진은 팬션 앞 호수의 사진..

 

 '기러기 가족'으로 김천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선

 

팬션 앞 호수의 일몰...이 시간이 밤 11시의 사진이다..

 

마침 기러기들이 도와줘서 찍어주고....들어와 늦은 저녁과 와인에 소주에 양주로 음주를 하고 .....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밤이라 하여 팬션주인의 반강제에 못이겨 모처럼 고스톱을.....천원짜리 대신에 1달러짜리 지폐를 놓고..

그것도 두시까지....그리고 취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