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8월6일,..알래스카를 다녀와서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를 가기위한 중간 환승지인 시애틀 공항에내리기 전...

비행기에서 본 시애틀 시내...내륙 깊숙히 들어온 바다와 호수가 부럽다..

 

첫날 "발데즈"를 가는 중간에 경치 좋은 곳에서..

 

구름의 모습도 특이하고 하늘의 파란 색이 너무 예쁘다..

 

북미에서 국립공원으로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는  'Wrangell Mountains" 이 멀리 보인다..

 

 

 

 

 

 

 

 "Wrangell Mountains"

 

 

 

 

"톰슨패스"를 넘기 전 양편에 줄지어 서 있는것은 가로등이 아니라...눈이 많이 올때 사용하는 "염수분사기"란다...

세상에나 이런 먼곳까지...역시 돈이 많은 나라???

 

말꼬리 폭포..

 

이곳 알래스카의 주화(洲花)인 Fireweed(분홍바늘꽃)....알래스카 곳곳에 정말로 많이 널려있다..

 

발데즈에 있는 연어부화장 근처에 연어가 바글바글...

 

이름이 있는데...암튼 멀리 빙하가 보인다...

 

둘째날은 "마타누스카"빙하..를 보러 가는 날...날씨가 화창하다..

이것도 빙하...

 

이것은 대륙빙하중 규모기 세계제일 이라는 "마타누스카"빙하..

 

이래사진들은 그 빙하의 속살들..

 

 

 

 

 

 

 

 

 

 

 

앵커리지로 돌아와 밤11시에 뒷동산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야경...

 

저멀리 오른쪽의 봉우리가 맥킨리산(6,194m)이란다..

 

*********************

 

오늘(7월31일)은 북미 최고봉알라스카의 '맥킨리 산(Mt. McKinley, 6194m)을 경비행기를 타고

 올라가 구경하고 잠시 내려서 사진도 찍고 내려오는 투어를 하는 날이다..

그리고 앵커리지 근교의 "이글리버"의 야영장에서 야영도 하면서 숲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단다..

 

미리 예약한 경비행기 투어의 전진기지격인 타키트나로..출발..

 

타키트나로 가는 도중에 구름이 산 허리를 감싸고 있다...느낌이 좋다...

 

경비행기를 타고 아래를 바라보니 별세계에 온듯하다..

 

기다란 빙하가 보이고..

 

 

 

 

 

경비행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여기까지만 오르고 내려간다...이런된장..ㅠㅠ

 

 

 

경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경치...툰드라지대 특유의 가문비나무와 물길, 호수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그리고 거기에 별장을 이어붙인 사람들....부럽고 또 부럽다..

 

 

맥킨리봉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빙하의 거대한 모습도 보고 수많은 호수와 물길의 조화도 보고

하늘로 쭉 뻗은 침엽수들의 키높이도 보고 또 부럽단 생각...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달려 앵커리지 근교의

"이글리버"의 야영장으로 ....

가끔 곰들도 어슬렁 거린다는 이곳의 야영장...

야영장이라도 한국처럼 다닥다닥 붙은 야영장이 아니라 이 넓은 공간에

몇 채 보이지 않는 진정한 야영장....

입구에서 3Km를 걸어 가는 동안에 우리의 야영장을 처음 봤다...

오른쪽이 "Yurt" ..2층의 나무침대가 놓여 있고 난로도 있다..저곳은 여성이 자고..

우리 남성 다섯명은 옆의 텐트에서 덕다운 옷 입고 침낭에 들어가서 자고..

새벽에 엄청 추웠다..

 

이튿날(8월1일) 새벽에 숙소에서 2Km를 걸어가서 본 호수의 반영..

 

야영을 마치고 자작나무숲길을 걸어서....나오는 길..

 

 

야생화 ... 꽃 이름은 모르겠다..

 

숙소인 팬션앞의 호수에서 기러기 한가족이 ...

 

오늘(8월2일)은 앵커리지의 남쪽에 있는 스워드 쪽을 가다가 중간에 위치한 "턴(Turn)"호수를 간다..

거기로 가는 길은 북미 10대 드라이브 코스 중의 하나라고 할 정도로 바다를 옆으로 하고 기찻길과 찻길이 나란히 가고

내륙 깊숙히 들어 온 바다의 건너편에는 빙하를 머리에 인 산들이 도열 해 있고

가끔 고사목이 들어서 있는 늪지대도 옆으로 있다..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는 중...차에서 찍은 사진...

 

 

 

 

두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턴호수"의 반영...

 

 

호수에 들어 가려는 연어..

 

Fireweed와 빙하를 머리에 인 산..

 

 

 

빙하 녹은 물이 호수기 되고 그 호수에서 카약을 즐기는....

 

 

앵커리지로 돌아오는 도중에 어느 전망좋은 부촌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가 멀리 보이는 그림같은 집들이다..약 100만달러 정도 한다는..

 

****************

이날(8월3일)은 팬션 주인의 제안으로 그리고 팬션주인의 안내로 일요일 오후에 소풍을 간다..

 

어느 강가에 연어를 잡는 강태공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곳 이름은 모르지만 암튼 경치는 좋다...

예전에 금광과 은광이 있었다는 곳에 가는 길에..

 

사진의 저 끝에 예전에 광산이 있던 건물들이 있고 복구 중이란다..

 

계곡이 참 이뻤던 곳..

 

소풍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구름 모양이 좋다...강아지 모녀???

 

이 산위에 걸린 구름도 이쁘다..달팽이???

 

모기가 엄청 많았던 어느 호수... 반영이 좋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팬션 앞 호수의 사진..

 

 

팬션 앞 호수의 일몰...이 시간이 밤 11시의 사진이다..

 

그리고 8월4일(월) 마지막 알래스카에서의 일정...

앵커리지의 남동쪽에 있는 "위디야"에서 배를 타고 빙하유람 하는 일정이다...

 

수많은 빙하와 보기 좋게 비온후에 산허리에 걸린 구름들..

 

바다사자가 노는 바위섬..

 

어느 예쁜 작은 섬..

 

 

저 멀리에 구름과 빙하의 조화가 좋아서..

 

 

 

해달(바다수달)은 이렇게 떼를 지어 배영을 즐기고 있다...처음엔 곰인형이 떠도는 줄 알았다..

 

가끔 바다로 빙하가 떨어지고...실제로 보면 엄청 크다..

 

 

작은 마을인 위디여..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많은 폭포에 새들도 둥지를 틀고....이국적인 풍경이다..

 

그리고 그날 밤에 앵커리지를 출발하여 시애틀에 아침 6시에 도착....

12시 20분 인천행 비행기라서 전철을 타고 시내로 가서 구경하기...

시애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타벅스1호점에 갔더니 Take out만 되어서 커피를 사고

이웃 가게의 빵집은 사람이 많아서 여기서도 빵만 사서 밖에 나와 길거리 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걸어서 시애틀속으로...

 

특이한 건물도 봐주고...

 

풍성한 현지인도 봐주고...

 

남자 노인의 외로움도 봐주고....거리를 즐기면서 헤매다가..

 

공항에서 뱅기타고 한국으로..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