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다...오늘은 천단공원과 798예술거리를 보고 귀국하는 날..

조금은 느긋하게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천단공원 동문으로 가서...

8시 전에 입장권(통합표, 1인당 35위안)을 사서 입장...

 

천단공원 - 天壇公園(Temple of Heaven)

명·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곳으로, 북경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면적은 270㎡이다.

명 영락(永樂) 4년(1406)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영락 18년(1420)년에 완성되었다.

천단은 "하늘"을 상징하는 사당 건축물로, 명·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당시의 황제에 봉해진 자들은 스스로를 "천자"로 간주했기 때문에 대자연을 숭배했으며,

천지를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제왕의 중요 업무였다.

그래서 고대 설계사들은 "하늘"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힘을 다했다.

천단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명확하게 내벽과 외벽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북쪽의 벽은 원형, 남쪽의 벽은 사각형으로 원형은 하늘을 상징하고 사각형은 땅을 상징한다.

이것은 중국 고대의 "천원지방(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이다.)"에 부합하는 것이다.

북쪽 벽은 또한 남쪽 벽에 비해서 높은데, 이것 또한 "천고지저(天高地低 :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의 의미를 나타낸다.

이 두 개의 벽은 또한 천단을 내단과 외단으로 구분하는데, 주요 건축물은 내단에 있다.

북쪽에는 기년전(祈年殿)과 황건전(皇乾殿)이 있고,

남쪽에는 원구단(圓丘壇)과 황궁우(皇穹宇)가 있다.

천단공원 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축물은 기년전(幾年殿)으로, 황제가 오곡이 풍성하기를 빌던 곳이다.

삼중 처마로 된 원형 궁전이며, 높이는 38m이다.

3층으로 이루어진 푸른지붕은 유리기와라 불리고 하늘을 상징하는데 명대에는 아래부터 자주색,황색,푸른색의 3색이었다고 한다.

중앙의 '용정주(龍井柱)'는 일년 사계절을, 가운데 12개의 기둥은 12개월을, 바깥쪽의 12개 기둥은 12시진(2시간)을,

내외 처마 기둥 24개는 24개의 절기를 각각 상징한다.

천단공원은 천단관련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큰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안에서 새벽부터 검술과 태극권을 하는 중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른 새벽부터 전통악기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며 수십 명이 함께 모여 큰 소리로 노래부르는 모습,

 일렬로 줄 맞춰 서서 느린 동작의 태극권을 연마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중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퍼온 글~~

 

 

공원에는 노인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보이고 나름 운동을 한다...

수십명에서 서너명이 나름대로 팀을 짜서 음악이나 구령에 맞춰 체조와 요가, 쿵푸를 혼합한 모습의 운동이다..

기수련 하는 모습도 보이고....

 

 

 

 

 기수련하는 모습...

 

 

 수십명이 모여 음악에 맞추어 율동인지 태극권인지...암튼 운동을 한다...

 

 

 삼삼오오 모여서 뜨게질도 하고..

 

 

 수다도 떨고 포커놀이도 하고..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사람도 보이고...

 

 

 시골에서 올라온 단체관광객인 듯..

 

 

 멍~~~ 때리는 할머니도 보이고..

 

 

 이게 "기년전" 멋있다...

 

 

 

 

 기년전의 안...

 

 

 

 

 

 

 

 

 

 

 

 

 

 

 

 

 다들 참으로 평화로워 보인다는...

 

 

 멋진 필체를 뽐내며 붓글씨를 쓰는 사람도 보고..

 

 

 

 데이트 하는 젊은이도 보고..

 

 

 

 

 

 

 

 

 배드민턴 라켓 비슷한 것으로 제기 비슷한 것을 치며 운동하는 사람도 보이고..

 

 

 황궁우...

 

 

 원구단...

 

 

 

 

 

 

 

 

 

아침부터 카드놀이도 하고 마작도 하고 뜨개질도 하고 깽깽이를 연주하는 사람도 보이고.. 

배드민턴도 하고 변형된 탁구놀이, 제기차기, 암튼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고...

매끈매끈한 바닥에 멋진 붓글씨를 쓰는 노인도 보이고...

갖가지 군상의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상큼한 공기를 만끽하면서 시간 때우기를 하는듯 보인다...

그러고 보니 우리만 괜히 바쁜척 한것 같다... 새끼줄이 있으니...

기년전과 인근 숲속, 황궁우와 원구단 등등을 보고 천단공원 남문을 나와 택시로 숙소로 와서..

 

체크이웃을 하고 짐을 이끌고 첸먼대가의 노자호(老字號)거리로 들어가

도삭면으로 유명한 집으로...

 

 

 

 도삭면을 뽑는 장면...

 

 

 

 

 

 모양이 예뻐서 주문 했는데 맛은 걍~~~

 

 

 

 

 거리에서...

 

 

면과 만두를 2개씩 주문.. 맛있게 먹고(147위안:약26,000원) 지하철로 798이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내려

택시로 798거리로 갔다...

 

798예술거리..

북경 798 예술구는 원래 무기를 만들던 공장이었으나, 

무기공장 쇠퇴기를 맞이하여 공장들이 떠난 자리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찾아들면서 예술구를 형성하기 시작하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북경 798 예술구를 더욱 활성화 시켜서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는 곳이다.

798은 번지수로 (大山子)따산쯔 798이 주소이고,

북경 798 예술구(Art Zone)으로 고유명칭이 되었다.

~~ 퍼온 글~~

  

아래 사진은 798거리의 풍경들....

 

 

 

 

 

 

 

 

 

 

 

 

 

 웬 미인이 보여서 ....^^

 

 

 

 여행자의 자유를 부러워 하면서 또 한장..

 

 

 어느 카페의 풍경...요즘 세태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빛이 좋아 여기저기 사진 찍으면서 쉬다가 찍다가 .....

꽤나 넓은 거리를 한참을 기웃거리며 돌아 다니다가

잠시 쉬면서 주전부리를 하며 쉬다가...택시로 공항으로 이동...

 

처음 계획은 798에서 다시 택시로 공항철도가 다니는 지하철로 가서 공항철도를 가려고 셍각...

하지만 지인의 의견대로 798에서 바로 택시를 타니 50위안에 공항도착...

 

그리고 발권하고 기다려 뱅기(7시 10분)타고 인천공항에 10시경 도착...

 

차 찾아서 집에 오니 밤 12시경....

 

처음에 굉장히 마음 졸이며 시작한 이번여행...

계획한 것 이상으로 모든게 잘 맞아서 더 기분이 좋은 여행이었다...

한가지 아쉽다면 만리장성의 시야가 시원치 않은것...

하긴 그래야 다음에 그 핑계로 또 오지.... 

 

북경 현지에서 쓴 총경비는 4명이 3,370위안(약 61만원)

물론 개인 선물비와 뱅기값, 호텔비, 금면왕조 공연비,공항까지의 왕복 교통비(약 14만원)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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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북경여행 셋째날...

오늘은 이화원을 보고 금면왕조 공연 보는 날...

조금은 느긋하게 일어나 씻고 첸먼거리에서 간단하게 면과 만두와 삶은계란으로 아침을 해결(58위안:약 10,000원)하고..

지하철을 타고 북궁문으로 고고...

 

북경 이화원

청나라 서태후의 별장으로 유명한 이화원은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보존이 잘된 황가의 정원이다..
북경 서북부의 해정구에 위치한 이화원은 정원 공원이자 궁전이란다..
 이화원의 면적은 2.9평방킬로미터이고 이중에 3/4이 호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곤명호인 이호수는 2.2평방킬로미터를 차지하며,
사람을 동원해서 바닥을 파낸 완전 수작업  인공호수로
여기서 파낸 흙은 60m의 만수산을 쌓는 데 사용되었다.
7만 평방 미터의 공간에 궁과 정원 그리고 고전적인 건축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이화원은 1153년 금나라 완안량 황제가 행궁을 설치한 것이 시초가 되었고
원나라 때 완서우 산과 곤명호를 만들고 1764년 청나라 건륭제가 개축하여
청의원(淸漪園)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60년 제2차 아편 전쟁으로 영프연합군의 공격에 의해 수난을 당했고,
 모조리 약탈 당했으며 1900년에도 의화단의 운동 때도 8개국의 서양 열강에 의해 공격당하였지만
다행히도 완파되지는 않아서, 1886년과 1902에 서태후에 의해 재건이 되었다.
 1888년 현재의 이화원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서태후는 이곳을 여름 피서지로 사용하였다.
 서태후는 이곳을 재건하기 위해, 해군 예산 30만은을 유용하여, 재건과 확장에 쏟아 부었다고 한다.  
이화원은 중국의 조경과 정원예술의 창조적인 예술을 인정받아
1998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었다.. 

~~ 퍼온 글~~ 

 

 


내려서 입장하고 보니 여기는 이화원의 후문(북문)이다....

그러고 보니 정문(동문)에는 지하철이 닿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문으로 갈수는 없고...걍~~~ 입장(1인당 30위안)하여...

 

 

 

 

 

위로 보이는 전각으로 향하면서

여기저기,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제일 유명한 불향각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1인당 10위안)..

 

입장료를 따로 받는(1인당 10위안) 불향각..

 

 

불향각에서 바라보는 곤명호...유람선도 떠 다니고...

 

 

 

 

 

 

 

 

 

이왕 왔으니 그곳도 봐주고...그곳에서 보는 곤명호의 경치와 유람하는 이쁜 배들도 찍어주고...

아래로 내려와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석주(돌로 만든 배)로 와서 잠시 쉬다가

 

돌로 만든 배(석주)..

 

 

 

약 700m의 회랑..

 

 

 

 

 

 

 

 

유람선을 타려고 했더니 배가 출발을 안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바람이 쫌 많이 불더니 그 바람 떄문에 유람선은 꽝.....

이화원의 옛날 사진전도 봐 주고...그림으로 가득찬 회랑도 걷고 사람구경도 하면서...

사람사이를 뚫으면서 작은 섬으로...바람이 더 거세진다...

 

 

 

 

 

 

 

 

 

 

이화원의 정문인 동문..

 

 

 

 

 

동문으로 나와서 택시를 타고 평양해당화로....

또 자가용영업 하는 놈이 오더니 40위안을 요구....

단칼에 자르고 조금 기다려 택시를 잡고 해당화의 위치를 아는 분께 전화하고 택시기사를 바꿔 식당으로 고고(25위안)..

내리고 보니 이화원의 후문인 북궁문지하철역 바로 건너편.....^^

 

 

 

 

 

찰순대..

 

 

평양냉면..

 

 

 

 

 

어여쁜 북한여성 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된 해당화에 들어가 평양냉면과 찰순대, 김치를 주문..

냉면은 먹어본 냉면 중에서 최고인듯...김치도 맛잇고...(242위안:약44,000원)..

오후 1시 50분경에 나오면서 북한직원 여성과 기념촬영도 하고...

 

근면왕조 공연시간(5시30분)이 많이 남아서 옹화궁을 가기로 하고 지하철을 탔다..

옹화궁역에서 내려 북경에서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옹화궁에 입장(1인당 25위안)..

 

옹화궁

옹화궁 /융허궁(雍和宮)은 북경 최대 규모의 라마교(티벳불교) 사원으로

원래는 1694년에 지어진, 청(淸) 옹정제(雍正帝)가 제위에 오르기 전에 머물던 사저이자 건륭제(乾隆帝)가 태어난 곳이다.

당시의 이름은 옹왕부(雍王府)였는데 옹정제가 황제가 되어 자금성(紫禁城)으로 옮겨간 후에 황제의 행궁이 되어

이름을 지금의 베이징 옹화궁으로 바꾸었다.

건륭제 때인 1744년에는 라마교를 신봉하는 몽골 및 티벳과의 관계 개선을 위하여

북경 옹화궁 을 라마교 사원으로 개조, 이곳은 북경 최대의 라마교 성지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 덕에 베이징 옹화궁 내에는 중국, 티벳, 몽골, 만주의 건축양식이 융화된 독특한 분위기가 남아있게 되었다.

북경 옹화궁 입장권 안에는 부록으로 미니 CD 한 장이 들어 있었다.

~~ 퍼온 글~~

 

 

 

 

 

 

 

 

 

 

 

 

 

 

 

 

한웅큼의 향을 사르면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남녀노소의 표정이 자못 진지해 보인다..

그 모습에 나는 셔터를 연신 누르면서 감화를 받는다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그리고 동전을 탑위에 얹는 놀이(??)도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

공연을 보러 다시 이동...

 

5시에 공연장 앞에서 표를 전달 받기로 했는데 작은 착오가 생겨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5시30분 정각에 입장..

 

금면왕조 <金面王朝>

 화교성에서 직접 창작하고 거금을 투자하여 만든 중국 정통 공연 작품~!

북경내 가장 큰 테마파크인 환락곡(happy valley 해피밸리 테마파크)에서 중국 내 최정상급 감독, 편극, 무대미술,

조명, 음악제작자, 의상제작사 및 200명 국내외 우수한 배우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인 예술작품이다.

 

본 뮤지컬은 중국고대 신화 속 두 남녀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이다.

잊혀져 버린 기억 속 낭만적 회상은 바로 한 여왕이 뜨거운 사랑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대가로 지불하는 금빛나는 사랑의 로맨스이다.

금면왕조는 중국고대 신화의 <<전쟁>><<상전>><<위조>><<경축>><<달빛>><<홍수>><<제사>><<환화>>등 8개 단계를 빌어서 전쟁 속에서 만나고 만들어 낸 사랑, 달빛아래에서 열린 제사지낼 때 사랑과 감정의 맥박을 느끼면서 지혜와 자애, 믿음 등 여왕의 품덕을 보여준다.

이 뮤지컬은 국내외 유명한 감독, 편집, 악사, 미술, 불빛, 패션등 당대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연출되었고,

중국내 유명 무용수가 주연을 맡아 매회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금면왕조(金面王朝)는 중국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극화한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여자들만 사는 금면왕국이 있었는데 금빛 가면을 쓴 여왕이 나라를 다스리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금면왕국 이웃에는 남자들만 사는 남면왕국이 있었다

어느날 남면왕조는 금면왕조를 침략하게 되고 두 나라는 결국 싸운다.

하지만 금면은 그 어려움을 극복해 결국 승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남면왕과 병사는 포로가 되지만

남면왕은 금면여왕의 어진 정치와 착한 마음 때문에 새사람이 되었고,

병사와 함께 포로에서 풀려나 인연을 맺으며 금면왕조의 여왕과 남면왕조의 왕은

서로 사랑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 하늘의 재앙으로 큰 홍수가 발생한다.

그 재앙을 막기위해 금면왕조의 여왕은 신의 뜻대로 하늘에 자신의 몸을 맡기게 되고

죽은 여왕은 다시 태어나 태양조가 되어 날아다니며 금면왕조를 지켜준다.

~~ 퍼온 글~~

 

 

 

금면왕조를 공연하는 극장...

한국 관람객이 참~~ 많았다는...

 

 

 

 

 

 

 

 

 

 

 

 

 

 

 

 

 

 

 

 

 

 

 

 

 

 

 

 

 

 

 

 

 

 

 

 

 

 

 

 

 

 

 

 

 

만석인 공연장은 시작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조명과 무대장치, 출연진, 홍수를 재현한 물바다 씬 등등...

 

감동(줄거리 보다는 눈)을 많이 받고 택시를 타고 다시 짝퉁시장으로 고고....

 

 

짝퉁시장인 "슈수에이"시장...

 

어제도 갔는데 조금 미진한게 있다나.....^^

 

그리고 다시 왕푸징으로...

 

 

전갈튀김도 먹어보고(3마리에 25위안)..

 

 

 

 

 

과일 말린 "과일포"도 한보따리 사고 지하철 타고 숙소로...오늘도 피곤...

 

하지만 내일이면 한국으로...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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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보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컵라면과 햇반으로 간단 아침....

 

7시 반쯤 호텔을 나와 지하철로 2호선 지수이탄역으로 가서 걸어서 덕승문의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

 

 

각종 버스가 출발하는 덕승문

 

물어물어 8시40분경에 877번 직통 버스(1인당 12위안)를 타고 10시경에 팔달령장성에 도착...

 

 

장성으로 올라가는 입구...가게가 즐비하다..

 

 

 

장성에 오르지 않고는 사내라 할 수 없다는...

 

다시 걸어서 또 물어물어 표(1인당 150위안) 사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오니 10시 40분경이다..

 

장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약 2시간을 기다려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르니 이게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안개가 많이 끼어서 장상이 멀리 보이지 않고 흔적만 아른아른 거린다...

그래도 예까지 왔으니 걷고 또 걷고 사진도 찍고 사온 과일에 대추도 먹어주고 또 줄을 서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원래는 저 멀리 산꼭대기 까지 성이 다 보여야 하는데....

 

 

 

 

 

 

조금만 보고 내려왔다..

 

 

 

2시 가까이 되어서 용경협 가는 택시를 알아보니 어떤 놈(^^)이 200위안에 간다고 해서 비싸서 안간다니까~~

자꾸 깍았더니 100위안에 간다고 해서 꺼림찍 했는디....그러면서 차 있는 곳까지 따라 오란다..

다른 택시가 와서 용경협을 말해서 간다고 하니까 아까 그 눔이 성질을 내더니..

급기야 아까 그눔이랑 택시 기사랑 욕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까지....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그 눔은 자가용 영업하는 눔....^^


그래서 용경협은 깨끗히 포기하고 일찍 시내로 가서 짝퉁시장(수수시장)을 가기로 하고 877버스를 탔다...

물론 시내가는 버스도 줄을 한참이나 섰다..

 

 

덕승문으로 오는 버스에서 본 특이한 건물....

 

덕승문에서 내려 지하철로 그리고 짝퉁시장으로 ... 여성들의 얼굴에 생기가 용솟음 친다...^^

나는 걍 참견만 하다가..시간 정해주고 간단쇼핑하고...

지하철로 왕푸징으로 이동...

 

왕푸징 간식거리 입구..

 

수많은 인파로 북적대는 왕푸징....간식거리의 여러가지 요리도 보고 살아있는 전갈의 발놀림에 경악도 하고...

 

 

 

 

 

 

 

 

 

훠궈집을 찾아 이동하여 동래순(東來順)에 가서 번호표를 받고 또 대기....^^
약 30분을 기다려 자리잡고 옆 테이블과 같은 것으로 주문...

한국의 채선당과 비슷한 메뉴다...

맥주를 곁들여 맛있게, 배부르게, 잘먹고(534위안:96,000원 정도) ....

 

 

 

 

 

 

 

 

 

 

다시 간식거리로 갔다..

 

 

 

 

 

감자튀김을 예술적으로 돌려 깍아 꿰었다...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가 10시쯤 나와서 호텔로 가야 하는디~~~

지도상 첸먼이 가까운것 같아서 지하철 갈아타는 것보다 걷기로 했는데....-_-;;;;

무려 1시간을 걸었다.... 호텔로 오니 밤 11시.....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국민이 고생 한다더니...정말로 사서 고생했다..

하긴 그 덕분에 북경 시내의 밤거리는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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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공로연수를 겸한 3박4일의 북경여행...

먼저 7월13일 중여동의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남방항공으로 예약 : 1,211,600원(4명,유류할증료 포함)

9월 23일 첸먼대가에서 가까운 사합원(四合院)으로 된 전통숙소를 수배하여 3박에 방두개를 180,000원에 예약:아고다예약사이트.

특히 금면왕조(金面王朝) 공연도 예약(북경탑항공투어) : 83,600원(4명 A석)..

그리고 여기저기를 뒤져서 일정짜고 맛집도 대충 챙기고..

맛집은 북경요리의 대명사인 전취덕(스치하이점) 오리구이,

이화원 후문에 있는 평양해당화,

왕푸징에 있는 동래순 훠궈(샤브샤브),

나머지는 걍~~~ 되는대로 먹기로하고..

 

**************

 

17일 아침 4시 15분(원래 4시 출발인데 내가 4시에 일어났음..^^)에 충주를 출발하여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주차대행 맡기고 바로 들어가서 발권하고, 출국신고하고, 면세점 들러서 담배사고..

2터미널로 옮겨서 잠사 기다리다가 8시 10분발 비행기로...

약 2시간후인 중국 현지시간 9시 10분경에 도착하여 중국 입국 수속하고 9시 40분경에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가서

지하철로 2호선 첸먼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서 11시에 숙소도착(조금 헤맸으나 마침 그 호텔 직원을 만나서....^^ )..

바우처를 내밀고 숙소 배정 받고 간단차림으로 여행시작....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공항철도...사람이 별로 없다...아마 요금이 비싸서인듯(1인당 25위안)

지하철은 1회당 무조건 2위안..

 

아래 사진은 예약한 호텔(전통 사합원...한옥 비슷한....)

 

 

 

 

 

 

 

우선 첸먼거리로 가서 간단점심으로 북경자장면을 시켰는데 맛이 여~~ㅇ  거시기 했다..

꽤나 비싼(4명이 122위안:약 22,000원)걸로 시켰는디...

 

 

정양문의 전루를 배경으로..

 

첸먼입구에 있는 스타벅스...아주 요지인듯...

 

 

정양문의 전루에서 본 정양문성루..

 

 

 

첸먼거리에서 정양문 전루와 정양문성루를 지나 천안문 광장에서 사진찍기 놀이 하다가 오문으로 입장..

 

 

정말로 넓은 천안문광장..

 

 

넘넘 큰 화병과 조화...

 

 

 

 

 

 

모주석을 닮은 어느 노인..표정이 밝다..

 

 

천안문..

 

 

고궁의 시작인 오문(午門)

 

 

 

 

오문에서 바라본 단문(端門)..

 

 

 

 

 

 

태화문..

 

 

 

 

태화전..

 

 

 

 

 

 

 

 

 

 

 

 

고궁에서 바라본 경산공원 꼭대기의 만춘정....

 

 

 

 

 

 

 

 

건청궁...

 

 

 

 

 

 

 

 

 

 

 

 

 

 

 

 

자금성(고궁박물관)의 후문인 신무문...

 

 

신무문에서 본 경산공원..저기 보이는 정자가 만춘정이다..

 

단문도 지나고 태화문도 지나고 태화전...예전(약 15년)에 봤던 그 모습이지만 놀라움은 여전하다..

사람은 더 많은것 같고 기와는 더 윤기가 흐르는 듯....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진 찍으면서 사람 가는대로 물 흐르듯이 걷다가 쉬다가...

어느덪 후원을 지나 후문으로 나와 경산공원을 오른다(1인당 2위안)..

 

단숨에 꼭대기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자금성의 전경이 뿌연 날씨에 선명하진 않지만..

세계최대의 궁전이란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 주기엔 부족함이 없다...

잠시 쉬면서 감상에 젖으면서 서쪽의 북해공원도 내려다 보고 북쪽에 있는 종루도 멀리서 봐주고...

 

 

운동겸 놀이를 하는 사람들..

 

 

만춘정에서 바라본 자금성의 전경...날씨가 쪼매 아쉽다..

 

 

만춘정안에 있는 불상..

 

 

만춘정 북쪽의 전경...멀리 고루가 보인다..

 

 

경산공원을 내려와 걸어서 스치하이로 이동한다...

마침 좁은 후통(胡同)거리가 있어 대충 짐작하고 한참을 걸어가니 스치하이가 나온다...

 

 

 

 

 

후통거리의 전형적인 사합원 주택...문 위쪽의 파란 6각형의 나무는 관리의 지위를 나타낸다고..

4개 짜리가 제일 높은것??

그리고 아래의 석조물은 문관인지 무관인지를 나타 낸다고..

 

스치하이 호수를 잠시 바라보다가 생각대로 인력거투어를 한다..(1대당 180위안)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면서 가는 인력거투어...사진도 찍으면서 쉬면서 설명도 대충 알아듣고...^^

전취덕스치하이점에 들어가 번호표를 받고(약 1시간 대기 해야 한단다) 쉬다가 밖에 나와

야경 감상하면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스치하이 조형물..

 

 

 

 

마침 일몰이 되어 호수를 붉게 물들이고 유람선이 더 그럴싸 해보인다..

 

 

물위의 팔 두개는 수영하는 사람의 팔...^^

 

 

멀리 종루가 보인다..

 

 

이 집은 고급관리의 집...6각형의 파란 표식이 4개..

 

 

 

 

달이 호수의 멀리 위로..음력 13일..

 

 

 

 

 

 

이날 먹은 전취덕 북경오리집 스치하이점..

 

 

6시 반경에 드디어 차례가 와서 자리 잡고 공연 얘기를 하니 6시 45분 부터 공연을 한단다...아싸~~

일단 오리 한마리와 맥주 2병 주문부터 하고 각자 건배를 외치면서 북경 여행 시작에 대한 덕담도 주고 받고...

오리 껍데기부터 나오고 살도 나오고 밀전병에 싸서 맥주와 또 한잔...

공연도 바로 앞에서 보는 좋은 자리를 배정 받아 즐거운 식사...^^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맛은 걍~~ 그렇지만 공연은 정말 굿~~~ 이다...

식사비는 총 328위안(약 6만원)..

 

 

 

 

 

아래는 공연하는 사진들...

 

 

 

 

 

 

 

 

 

 

 

 

 

 

 

식사후... 호수의 반영이 좋다..

 

 

식사후 길을 물어 지하철로, 그리고 호텔로... 

 

 

 첸먼거리의 차를 판매하는 가게..

 

 

 

 

 첸먼의 전취덕 본점앞을 전차(관광용)이 지나간다..

 

 

 

아래 사진은  첸먼거리의 노자호(老字號)거리...

 

 어느 북경오리구이집..

 

 

 

첫날은 이렇게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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