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다...오늘은 천단공원과 798예술거리를 보고 귀국하는 날..

조금은 느긋하게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천단공원 동문으로 가서...

8시 전에 입장권(통합표, 1인당 35위안)을 사서 입장...

 

천단공원 - 天壇公園(Temple of Heaven)

명·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곳으로, 북경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면적은 270㎡이다.

명 영락(永樂) 4년(1406)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영락 18년(1420)년에 완성되었다.

천단은 "하늘"을 상징하는 사당 건축물로, 명·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당시의 황제에 봉해진 자들은 스스로를 "천자"로 간주했기 때문에 대자연을 숭배했으며,

천지를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제왕의 중요 업무였다.

그래서 고대 설계사들은 "하늘"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힘을 다했다.

천단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명확하게 내벽과 외벽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북쪽의 벽은 원형, 남쪽의 벽은 사각형으로 원형은 하늘을 상징하고 사각형은 땅을 상징한다.

이것은 중국 고대의 "천원지방(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이다.)"에 부합하는 것이다.

북쪽 벽은 또한 남쪽 벽에 비해서 높은데, 이것 또한 "천고지저(天高地低 :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의 의미를 나타낸다.

이 두 개의 벽은 또한 천단을 내단과 외단으로 구분하는데, 주요 건축물은 내단에 있다.

북쪽에는 기년전(祈年殿)과 황건전(皇乾殿)이 있고,

남쪽에는 원구단(圓丘壇)과 황궁우(皇穹宇)가 있다.

천단공원 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축물은 기년전(幾年殿)으로, 황제가 오곡이 풍성하기를 빌던 곳이다.

삼중 처마로 된 원형 궁전이며, 높이는 38m이다.

3층으로 이루어진 푸른지붕은 유리기와라 불리고 하늘을 상징하는데 명대에는 아래부터 자주색,황색,푸른색의 3색이었다고 한다.

중앙의 '용정주(龍井柱)'는 일년 사계절을, 가운데 12개의 기둥은 12개월을, 바깥쪽의 12개 기둥은 12시진(2시간)을,

내외 처마 기둥 24개는 24개의 절기를 각각 상징한다.

천단공원은 천단관련 건축물들을 중심으로 큰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안에서 새벽부터 검술과 태극권을 하는 중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른 새벽부터 전통악기를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며 수십 명이 함께 모여 큰 소리로 노래부르는 모습,

 일렬로 줄 맞춰 서서 느린 동작의 태극권을 연마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중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퍼온 글~~

 

 

공원에는 노인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보이고 나름 운동을 한다...

수십명에서 서너명이 나름대로 팀을 짜서 음악이나 구령에 맞춰 체조와 요가, 쿵푸를 혼합한 모습의 운동이다..

기수련 하는 모습도 보이고....

 

 

 

 

 기수련하는 모습...

 

 

 수십명이 모여 음악에 맞추어 율동인지 태극권인지...암튼 운동을 한다...

 

 

 삼삼오오 모여서 뜨게질도 하고..

 

 

 수다도 떨고 포커놀이도 하고..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사람도 보이고...

 

 

 시골에서 올라온 단체관광객인 듯..

 

 

 멍~~~ 때리는 할머니도 보이고..

 

 

 이게 "기년전" 멋있다...

 

 

 

 

 기년전의 안...

 

 

 

 

 

 

 

 

 

 

 

 

 

 

 

 

 다들 참으로 평화로워 보인다는...

 

 

 멋진 필체를 뽐내며 붓글씨를 쓰는 사람도 보고..

 

 

 

 데이트 하는 젊은이도 보고..

 

 

 

 

 

 

 

 

 배드민턴 라켓 비슷한 것으로 제기 비슷한 것을 치며 운동하는 사람도 보이고..

 

 

 황궁우...

 

 

 원구단...

 

 

 

 

 

 

 

 

 

아침부터 카드놀이도 하고 마작도 하고 뜨개질도 하고 깽깽이를 연주하는 사람도 보이고.. 

배드민턴도 하고 변형된 탁구놀이, 제기차기, 암튼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고...

매끈매끈한 바닥에 멋진 붓글씨를 쓰는 노인도 보이고...

갖가지 군상의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상큼한 공기를 만끽하면서 시간 때우기를 하는듯 보인다...

그러고 보니 우리만 괜히 바쁜척 한것 같다... 새끼줄이 있으니...

기년전과 인근 숲속, 황궁우와 원구단 등등을 보고 천단공원 남문을 나와 택시로 숙소로 와서..

 

체크이웃을 하고 짐을 이끌고 첸먼대가의 노자호(老字號)거리로 들어가

도삭면으로 유명한 집으로...

 

 

 

 도삭면을 뽑는 장면...

 

 

 

 

 

 모양이 예뻐서 주문 했는데 맛은 걍~~~

 

 

 

 

 거리에서...

 

 

면과 만두를 2개씩 주문.. 맛있게 먹고(147위안:약26,000원) 지하철로 798이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내려

택시로 798거리로 갔다...

 

798예술거리..

북경 798 예술구는 원래 무기를 만들던 공장이었으나, 

무기공장 쇠퇴기를 맞이하여 공장들이 떠난 자리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찾아들면서 예술구를 형성하기 시작하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북경 798 예술구를 더욱 활성화 시켜서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는 곳이다.

798은 번지수로 (大山子)따산쯔 798이 주소이고,

북경 798 예술구(Art Zone)으로 고유명칭이 되었다.

~~ 퍼온 글~~

  

아래 사진은 798거리의 풍경들....

 

 

 

 

 

 

 

 

 

 

 

 

 

 웬 미인이 보여서 ....^^

 

 

 

 여행자의 자유를 부러워 하면서 또 한장..

 

 

 어느 카페의 풍경...요즘 세태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빛이 좋아 여기저기 사진 찍으면서 쉬다가 찍다가 .....

꽤나 넓은 거리를 한참을 기웃거리며 돌아 다니다가

잠시 쉬면서 주전부리를 하며 쉬다가...택시로 공항으로 이동...

 

처음 계획은 798에서 다시 택시로 공항철도가 다니는 지하철로 가서 공항철도를 가려고 셍각...

하지만 지인의 의견대로 798에서 바로 택시를 타니 50위안에 공항도착...

 

그리고 발권하고 기다려 뱅기(7시 10분)타고 인천공항에 10시경 도착...

 

차 찾아서 집에 오니 밤 12시경....

 

처음에 굉장히 마음 졸이며 시작한 이번여행...

계획한 것 이상으로 모든게 잘 맞아서 더 기분이 좋은 여행이었다...

한가지 아쉽다면 만리장성의 시야가 시원치 않은것...

하긴 그래야 다음에 그 핑계로 또 오지.... 

 

북경 현지에서 쓴 총경비는 4명이 3,370위안(약 61만원)

물론 개인 선물비와 뱅기값, 호텔비, 금면왕조 공연비,공항까지의 왕복 교통비(약 14만원)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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