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은 처음보는 커다란 원탁에 20명이 앉아서 23가지 요리와 쏘폭을 맘껏 즐겼건만..

  오늘아침은 바로 그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메뉴도 시원찮을뿐 아니라 속도도 매우 느렸다....

  쫌 있다 알고보니 그 주방장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디른 직원과 울 가이드(웃비아)와 현지 가이드(주기)가 동분서주...

  이 뭥미.....-_-;;;;;;;;

 

  암튼 식사하고 짐 챙겨서 차에 싣고 창산(4,122m. 히말라야산맥의 막내..)을 오르고 .. 아~~ 물론 정상까지 가는건 아니고 ~~~

  옛날 차마고도가 있던길을 잠시 걷기도 하고 이 지역의 젖줄이자 명소인 얼하이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풍광감상이 좋단다..

 

  한참을 사진도 찍고 좋은경치 내려다보는 호사도 누리고 편안하게 트래킹도 하다가

  리프트를 타고 다시 시내로 내려와....

  운남성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고향과 같은 No3게스트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노래도 부르고 유유자적 쉬다가..

  그래도 숙제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다시 시내투어시작....

 

  1920년대인가 암튼 꽤 되어보이는 무슨 절같은 분위기의 성당인데 문화혁명때도 파괴되지않고 남아있는 꽤나 유명하단다..

  듣기로는 이때 이곳의 선교사인지 신부가 이 지역민에게 선행을 많이 했었다는....

  암튼 우리눈에 이상하게 지어진 성당을 보고

 

  따리삼탑(중국의 보물1호)을 밖에서만 보고(입장료가 넘넘 비싼관계로...^^*) 

  남조풍정도로 고고... 

 

  얼하이(귀같이 생긴 바다라는 뜻)호수를 끼고 한참을 가서(약 1시간) 남조풍정도에 도착하여 즐거운 저녁과 노래와...음주,,

  그리고 바닷가(바다는 아니지만 얘네들은 쫌만 크면 海字를 많이 사용함..) 백사장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북극성은 안보이지만(북두칠성은 보았음) 이렇게 많은 별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는....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선잠을 자고 일출도 대충보고 콩나물해장국으로 속도 달래고 주변산책과 사진찍기도 하고

  10시경에 섬을나와서 리지앙으로 출발......

 

 

창산을 오르는 리프트..

 

 

 

이렇게 말을 타고 오르는 방법도 있고 내가 탄 리프트도 있고

케이블카도 있다는..

 

창산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얘네들의 묘가 엄청많았고...

또 이날이 얘네들 절기로 구정인지 암튼 성묘객들도 많았다는...

그래서 운남성의 남쪽인 시솽반나는 이때 물축제를 한다는...아님 말고,..^^*

 

 

저 산위의 흰선(??)이 옛날 차마고도라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산에서 내려다본 따리시내..멀리 얼하이호수가 보이고 따리삼탑과 숭성사(?)도 보임..

 

 

옛날 차마고도를 일부 걷는 트래킹코스의 멋진곳..

 

 

 

 

 

 

 

합천팀과 잠시....^^

 

주기가 삐질까봐 낑가주고..

 

 

리프트로 내려오기전에...

 

 

No3게스트하우스(제임스님이 경영)전경..

 

 

                                                                                   식사전에 잠시 인증샷..

 

 

 

 

중국문화혁명때도 살아남은 천주교 성당..언뜻 보면 절 같다는..^^

 

 

 

天主是愛...주님은 곧 사랑이어라...^^

 

 

따리시내 ..걍~~ 빛과 색이 이뻐서..

 

 

천가겐데...색이 참 곱지요~~~

 

 

 

따리시내투어 인증샷..

멀리 이곳의 자랑~~ 오화루가 보입니다...

 

 

 

 

중국의 보물1호 라는 따리삼탑....

입장료가 거시기혀서 걍~~ 멀리서 ..

뒷산은 이곳의 자랑 창산..

 

 

얼하이호수의 남조풍정도...

 

 

 

  운남성에 대한 간단한 소개

 

  운남성은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하는 省으로 장대한 히말라야산맥이 끝나는 곳이다.

  서북쪽으로는 티베트, 동북에는 사천성, 동부에는 귀주성, 광시자치구,

  남쪽으로는 미얀마,라오스, 베트남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중국내에서도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곳으로 유명하며 위도상 열대에서 아열대지역에 포함되지만..

  고도가 높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 많은 곳이다..

  省都인 쿤밍(곤명)의 해발고도가 1,800m이고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져 따리(대리)는 2.100m,

  리지앙(여강)은 2,800m, 중띠엔(중전,샹그릴라)은 3,300m, 동남쪽으로 내려오면 해발고도가 200m까지

  떨어지며 이런지역(징홍, 시솽반나등..)은 전형적인 열대기후를 보인다고 한다..

 

  다양한 고도와 기후조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이차가 생산되는 지역이 바로 운남이다..

  운남성의 크기는 한반도의 약 2배정도이고 남한의 약 4,5배나 되는 큰 省이다.

  따라서 혹~ 한달간 운남을 여행한다해도 이 지역을 다 보았다는 말을 하지 못할것이다..

 

  중국내에서 山水가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꼽으라면 사천성(四川省)을 제일로 치고

  운남성(雲南省)을 두번째로 꼽을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의 다양한 기준과 기후, 환경을 평가하여 점수를 주자면 으뜸의 여행지는

  단연 운남이라고 말하고 싶네요~~~ㅇ

 

  그럼 간단히 운남의 몇군데만 즐겨 보시길......  

 

  이번여행의 일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4월3일 오후 4시20분 버스로 강남터미널로 ... 토욜이라 길이 막혀 6시 40분경에 강남에 도착..

             7시 10분경 리무진버스로 인천공항으로...

             8시에 일행(전주팀 14명, 합천팀2명,그리고..우리 2명..)을 만나서 수속 밟고 

             제2청사(처음 이용해 봄..역시 촌티가 남.^^*)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밤 10시 비행기로 쿤밍을 향해서 추우우울발.....^^*

  4월4일 새벽 2시20분경에 쿤밍공항 도착하여 입국수속후 호텔로..

            아침 7시경에 기상과 조식...

            8시30분에 운남민족촌(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많이 큼)으로...

            점심 식사후 전세버스로 따리(대리)로 가서 호텔투숙후 저녁...그리고 야경보러가기...

  4월5일 오전에 창산(4,122m)을 리프트로 올라가 얼하이호수를 내려보며 옛 차마고도를 일부 맛보기 하고

            내려와서 점심(No3게스트 하우스)을 먹고 따리 시내 구경...

            4시경에 남조풍정도(얼하이 호수에 있는 작은 섬)로 출발...그리고 투숙..

  4월6일 아침 10시에 남조풍정도를 출발하여 학경이란 작은 邑에서 점심 먹고 리지앙으로 고고씽...

            4시경에 리지앙시내 개리거객잔(일종의 전통민가 민박)에 짐풀고 수허고진(束河古鎭)에서 맛뵈기..

            7시경에 따리문씨가 경영(3개월 되었다고함)하는 건골두(健骨頭)란 식당에서 삼겹살파티...

            이후 밤늦게 리지앙시내 골목골목 쏘다니기....^^

  4월7일 오전9시 전통쌀국수로 배를 채우고 호도협트래킹을 위하여 산넘고 물건너 "챠우토우"까지 고고..

            챠우토우에서 말을타고 천천히 트래킹시작...

            2시에 나시객잔에서 가볍게 점심먹고 다시 출발....

            5시쯤에 차마객잔에 도착하여 짐풀고 주변 둘러보다가 7시경 오골계백숙으로 저녁과 파튀..^^*

  4월8일 아침을 간단히 닭죽으로 ... 그리고 다른 일행은 도보로 12시경에 티나객잔으로(4시간소요..)..

            나는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빵차(작은 봉고차)를 타고 아주위험한 길을 가슴졸이며 일찍도착..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9시 50분경 근처에 있는 중호도협을 무모하게 도전....-_-;;;;;;;;;;

            저아래 보이는 강을 넘 가볍게 보고 10위안의 입장료를 지르고 내려가기 시작하여...

            11시 30분에 티나객잔으로 돌아옴...넘 힘들어 죽는줄 알았음... 

            점심을 먹고 빵차로 챠우토우로 ...

            그리고 전세버스를 갈아타고 리지앙으로 오다가 3시경에 차가 고장남-_-;;

            결국 5시30분에야 버스를 갈아타고 리지앙으로 ...

            저녁과 이후 야경구경은 자유로 하기로...

  4월9일 아침은 버스에서 햄버거를 주문하여 버스에서 해결.... 별식임..^^*

            9시경 옥룔설산의 아래언저리에 있는 "옥수채"에도착...구경후..

            10시경에 "동파만신원"에 들러 간단하게 눈요기 하고...오늘의 하이라이트 "인상리지앙"을 보러 고고씽

            11시부터 공연시작....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펼치는 장예모 감독의 또 다른 면을 보고 감동두배..^^*

            옥룡설산을 더 가깝게 보려는 욕망에 12시 50분경에 운삼평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타는곳에 도착..

            1시경에 간단한 점심과 그리고 잠시 쉬다가........

            2시 20분경에 운삼평에 도착(중간에 전동차를 탔음..)하여 가까이서 옥룡설산의 위용에 기 팍팍죽음^^

            3시30분경에 하산시작...4시경에 남월곡(藍月谷)의 백수하와 옥액호를 보고 리지앙으로...

            5시40분에 흑룡담공원에 도착하여 인증샷 날리고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7시에 따리문씨의 식당(건골두)에서 삼겹살을 굽다가 이런~~ 마른하늘의 날벼락이.....

           웃비아님의 카메라 2대가 몽땅분실하는 사건이....순식간의 일이었다...

           에구에구~~일행들의 기록이 많이 날라갔다는....-_-;;;;;;;;;

           쓰린 마음을 부여잡고 공항으로 가서 쿤밍가는 11시 밤뱅기를 타고~~ 다시 호텔로...

  4월10일 이번여행의 마지막 일정....늦은 아침을 먹고 짐을 싸고...

           10시30분경 쿤밍시내에 잠간 들러서 금마(金馬),벽계(碧鷄)광장에서 쿤밍의 맛을 잠깐보고 石林으로..

           12시 30분경에 도착...대,소석림을 대충~~^^* 훑어보고 11Km 떨어진 내고석림으로 고고씽..

           2시에 도착하여 옹기종기 모여 김밥으로 점심 먹고 4월1일부터 정식오픈했다는 내고석림 관광..^^*

           6시에 쿤밍시내 "시골밥상"이라는 한식집에 도착하여 특별히 주문한 송이덮밥으로 만찬을....

           8시에 "운남영상"이라는 공연을 보고...(난 계속 졸았음-_-;;;;;;;;;;)

           10시에 단체 발맛사지를 받고

           12시에 쿤밍공항도착.... 2시비행기로 한국으로 출발....

  4월11일 8시에 공항을 빠져나와 공항철도를 타고 지하철9호선을 타고 강남터미널서 집으로...12시40분 도착..

 

  이렇게 이번 여행 끄으으으읕..

 

 

 

지금부터는 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전설의 인물 웃비아님 이십니다...

박수 짝짝짝...

 

이분도 전설의 인물 주기님...짝짝짝....^^

 

따리 왕족 출신이라는 단(丹)기사...

고속도로에서도 절대로 80Km를 초과하지 않아서 답답해 미쳤다는...

 

운남의 볼거리 운남민족촌안내판...이곳이 제 개인적으로는 밸루....^^*

 

 

얘네들은 새로 만든것도 오래된것 처럼 맹그는 재주가 있는건지...

 

 

이것도 이름은 모르지만(알고 싶지도 않고,,,) 암튼 엄청 오래되어보임..^^

 

 

연못도 이쁘게 잘 맹글어 놓았고...

 

 

멀리 보이는 절벽에 내가 가고 싶었던 "용문석굴"이 있다는.. 아쉬움이 컸음..

 

 

짝퉁 따리삼탑...그러나 멋은 있음..

 

 

 

 

티벳의 맛이 나는 깃발(타르쵸??)

햇볕이 강하고 그늘 또한 대비가 좋아서 걍~~~찰칵..

 

 

이것도...

 

 

얘네들 공연 끝나고 기념사진 한장....^^

 

벽에 매달아놓은 고추와 등(燈)이 이뻐서...

 

 

 

얘네 족(族)들은 술을 엄청 좋아하는 듯....^^*

 

 

 

두양반(웃비아와 주는기쁨)들이 힘들어 하니 우리는 어땠으까이~~~

 

 

점심먹은 식당..

 

 

따리가는 버스에서 찍은건데....

구름사이의 빛과 산위의 풍력발전하는 바람개비가 한참 좋아 보여서...^^

 

 

따리의 창산위에서 내리꽂는 환영의 빛세레머니..

믿거나 말거나~~~

 

 

따리고성내에 있는 전통식의 호텔(大理王府).. 오래된듯이 보이지만 지은지 3년이 채 안되었다는..

 

 

 

묵은 객실에 특이한 잠금방식....^^*

 

 

 

호텔로비에서..^^

 

 

 

호텔 바로옆에 있는 저녁먹은 식당..

 

세상에나 ~~~~

이렇게 큰 회전식탁도 처음보지만 한번에 23가지나 되는 요리를 맛보기도 처음이라는..^^

 

 

따리고성 야경...^^ 여기는 洋人街..

 

 

걍~~~ 시내..

 

 

이곳도 걍~~~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시간 되는대로 될수 있으면 빨랑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반응이 션찬으면 중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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