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빠라찌 위성사진..'리오 데 자네이로'와 '상 파울로'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휴양도시..

 

'빠라찌' 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다.

 

1월13일 오늘은 늦잠을 잤다..

아침만 먹고 느긋하게 있다가 10시에 휴양지로 알려진 빠라찌로 간다..

225Km라는데 약 5시간 걸린단다..

원래는 택시타고 터미널로 가서.. 다시 버스타고 또 택시로 숙소 ..하는것을

밴버스를 맞춰서 1인당 100헤알 씩에 하기로 했다고 캡틴이 말을 한다..

금액은 비슷한데 편하긴 하다..다들 아침먹고 분주하다.
짐싸랴..마음 정리하랴..빠뜨린 것 살피랴~~


10시에 간다던 미니밴이 11시가 넘어서 출발..그리고 4시간 걸린다는데 시내 곳곳을 돌고 돌아
'레브롱'해변과 '이파네마해변'을 거쳐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라는 음악이 탄생한 카페 앞을 지나간다..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 Garota de Ipanema) http://blog.naver.com/jmsywm/220059597806 

 

덕분에 리오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해 줘서 좋긴 하지만 왜 돌았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레브롱'해변..

 

'이파네마해변'...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라는 음악이 탄생한 카페...

벽에는 악보도 그려져 있다..

 

시간은 흐르고..12시가 되어서야 처음의 그 자리였던 호수가를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구시가지를 지나 공항 옆을 지나 상파울루 가는 고속도로를 접어든다.

그러니까~~ 1시간을 여기저기..

 

멀리 판자촌이 보인다..

 

대도시 답게 멋있는 다리도 지나고..

 

상파울루 400Km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그럼 빠라찌는 반정도..남았다.
길이 좋으니 ..하긴 중간에 빠라찌 가는 일반도로를 지나면 늦게 갈수도.


도로는 잘 닦여진 듯 하다..울나라를 닮았나?? 차내의 화면에 어느

브라질 풍의 피부 색을 지닌 남자가수(알렉산드리아 삘리스)가 매력적인 목소리로 열창을 하는데 듣기가 좋다..
기사말로는 브라질에서 꽤나 인기있는 가수란다..

 

 

 

'알렉산드리아 삘리스'...브라질에서 꽤나 인기있는 가수란다..

 

고속도로의 가로등에 태양광 전지판이 붙어있다..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점심먹고 화장하고 쉬는데..날씨가 후끈하다...

1시 45분 출발.. 빠라찌 까지 3시간정도 남았단다..

 

한참후에 계속 바닷가로 난 길을 달려 4시반에 빠라찌(Paraty)에 도착..
중간에 30분 쉰것을 생각하면 4시간 걸린것이다..

 

'빠라찌' 가는 해안도로...

 

등에 호랑이 문신을 한 현지인...남미 사람들은 문신을 좋아 하는 듯하다..

 

 

빠라찌(Paraty) 오래된 바닷가 휴양도시 답게 옛 건물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도로 바닥은 옛날 돌로 된 포장도로다...

 

이제 이번 남미여행의 마지막을 이곳 빠라찌에서 보낸다..

 'Che ragarto Paraty' 라는 호스텔에 방을 배정 받고 짐을 대충 넣어 놓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바닷가와 강가. 그리고 옛건물의 흔적, 그리고 성당..

마차타고 덜컹 거리는 옛 도로를 휘리릭 돌고..사진도 찍어주고
돌아와 마지막 남은 라면과 밥 조금으로 저녁... 확실히 외국에서 먹는 라면맛은 일품이다..
쉬다가 취침...

 

 

 

어느 기념품가게의 풍경..

 

 

 

 

 

 

 

 

 

빠라찌 해변의 모습..

 

 

 

 

 

 

 

 

 

돌이 깔려 있는 길의 중앙부분이 낮은 이유는 조금 사리때 바닷믈이 밀려와...

물이 넘쳐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대비 해서라고...최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단다..

 

 

 

아침 풍경..

 

 

 

 

 

# 빠라찌 숙소 공지 : Che ragarto Paraty (Rua Benina Toledo do Prado 22)

- 빠라찌 (1박당가격, 총 2박)  더블 룸 : 160헤알 (방당)   
도미 : 45헤알 (인당)  

 

 


1월14일..

'빠라찌'라는 곳에서의 일출을 보기위해 6시 조금 넘어서 나섰다.
해변에 나가 자리잡으면서..사진..
6시반쯤 바다가 아닌 산위에 붉은 기운이 돌면서 일출이 시작된다..

해오름...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이 넘치는 단어 이면서 실제로도 마음을 젊음으로 되돌린다.

 

 

 

평화로운 마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오늘도 해는 힘차게 떠 오르고..

 

물고기 조형물이 평화로움을 더해 준다.

 

 

 

아침햇살에 잠자던 도시도 깨어나고..

 

 

 

 

 

누군가가 무얼 걸어놓고 갔나???

 

공중전화는 또 누구를 기다리는지...

 


일출사진을 찍고 돌아오면서 마을을 더 찍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8시)을 먹는데

건이가 "11시에 호핑 투어 가는데 배를 전세내어 10명이 간다"길래 꼽사리 껴서 가기로..
호텔데스크에 신청했던 예약(1인당 60헤알)을 취소하고 같이 가기로...

1인당70헤알에 음식과 과일 음료준비에 1인당 30헤알씩..토탈 1인당 100헤알(한화 약 41,000원)씩..
이런저런 준비(수영복.수건.옷..)하고 카메라 챙겨서 호기심 살짝 가지고..
먹을것은 공금에서 하기로하고..출발.

 


 

날씨는 잔뜩 찌뿌리고 비도 살짝 뿌리고..

핑크빛의 작은 배를 타고 스노쿨링 장비싣고 출발...

바다가 섬으로 둘러 싸여있고 육지도 멀리 둘러 싸서 마치 호수위를 걷듯이 천천히 나아간다
한참을 가다가 다른배가 정박한 작은섬의 귀퉁이에 배를 정박하고

우리는 수경과 부력막대를 가지고 입수..

즉..스노쿨링을 하는거다..이곳의 물고기들은 빵을 던지면 일제히 몰렸다가
잠시후면 흩어진다..

물고기의 어종은 풍부 하지않고 색깔도 덜 아름답고..
한참후에 맥주와 햄버거 하나씩하고....

배부르고 약간 취기돌고 바닷물에 몸 담그고..세상 부러울게 없다..

 

 

 

 

 

 

 

 

 

 

 

저렇게 배를 정박한 후에 스노쿨링을 즐긴다..

 

 

잠시후에 다른곳으로 이동하여 입수..

아까보다는 더 쉽게..자신있게..이곳도 여러종류의
물고기는 있지만 색깔이 예쁘지는 않고
 바위에 붙었던 조개껍질이 날카로워서 살갗이 베이는 경우가 많았다..
한참후 맥주 한캔씩..그리고 또 이동..

이곳은 수초만 많고 별것이 없어 또 이동..

마지막 곳에서는 해삼도 한마리...고동 큰것도 여럿...물고기는 그저..
전반적으로 산호는 별로 없고 고기도 별로고..

다만 20년전 애들과 괌에서 스노쿨링한 이후로 처음으로 바다속에 머리를 담궜다는 것..

물론 인도의 '바르깔라' 해변에서 석양이 질 무렵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잠시 놀았던 즐거운 추억은 있지만..

 

작은 섬에 별장 하나....

 

이런 배를 타고 '호핑투어(스노쿨링)'를 하기도 한다.

 

작은 성 같은 별장도 있고.. 

 

이 작은 섬 하나에 별장이 하나 보이고..

 

정말로 예쁜 별장도 보이고..

 

정말로 아름다운 경치..

 

장화 같은 분위기의 작은 섬.

 

 

 


5시 정도에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잠시 휴식..
저녁을 처음에는 다니엘전 커플이랑 하기로 했는데 다니엘전이 

"최**부부랑 같이 먹기로 했는데 최가 배가 불러 쉬었다가 먹기로 했다"하여

잠시 쉬다가 최부부랑 사인이 잘 맞지 않아서...

우리 네명은 처음 약속한 그 식당을 찾아서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서 식사와 음주...^^

 

맛은 괜찮지만 가격은 비싸고.. 4명이 212헤알(1인당 약 22,000원)..

돌아와서 쉬다가.

9시 반에 한다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단체쫑 파티에 참석...

시원한 맥주와 이번 여행에서 느낀 모든것들을 쏟아내는 자리 이니만큼 시끄러우면서도

분위기가 모두 좋다...

하지만 우리가 어울릴 분위기가 아닌듯 하여 일찍 들어와 취침...

 

빠라찌(Para​ty)를 "남미의 베네치아"라고도 한다는데~~

사실... 베네치아까지는 아닌 듯..ㅎㅎㅎ 대체 그런 말 누가??

 

이 말은 이곳의 지정학적인 위치로 음력 보름때 쯤이면  
하루에 2~3시간 정도 바닷물이 마을로 차고 들어온다고 한다~~

아마도 밀물? 썰물? 그런 걸 이야기 하는듯 했는데....

암튼 마을이 바닷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까닭에 밀물 때가 되면 좁은 골목에 물이 차서....

그걸보고 남미의 베네치아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되었다고 하는데

표식은 보지 못하였고..내가 못 찾은 거겠지..

 

라찌는 브라질의 식민지 시대에 포르투갈이 처음으로 들어 온 항구였다고 한다.

그래서 포르투갈 양식의 건물들이 많았다~~

포르투갈 특유의 푸른색 타일도 그렇고..

 

  

1월15일..

오늘은 오전11시에 이곳을 출발하여 상파울로 공항까지 가서 밤 11시55분에

상파울을 출발하여 디트로이트에서 9시간을 쉰다음 인천을 거쳐 동서울>>충주로....


40일간의 여정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일욜까지 쉬고 월욜부터 9~7의 일터로 간다..


그래도 참으로 운이 좋은것은 날씨가 늘 도와줘서 큰 고생한적 없고..

딱하루 우수아이아 도착한 날 보슬비가 와서 우비 걸치고 국립공원 트레킹 한것이 유일하게 날씨의 비협조..

하지만 남미에서 12월에 비 없이 여행하는게 큰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물론 우유니는 물이 없어 아쉬움이 아주 많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좋았다.


8시에 아침을 먹고 짐싸고 씻고 쉬다가 11시 10분에 대절한 버스로 상파울로 출발..
대형버스로 가니 시원하고 쾌적하고..'리오'에서 빠라찌 올때도 잔작 이런버스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왕복 2~3차선의 가끔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시원하게 잘 간다..
1시반에 어느 주유소앞에 세우더니 화장실 다녀오란다..배는 고픈데 점심식사는 조금더 가서...

다시 한참을 가서 마치 한국의 대관령 같은 고개를 넘어 휴게소에 차를 세운다..

그 휴게소의 나무그늘에서 주먹밥. 감자로...점심먹고 2시 50분 출발..

캡틴이 어제 호핑투어하고 남은 돈..50헤알을 건네준다..갑자기 부자됐다..


4시 35분 공항도착..각자 귀국 또는 다음 행선지가 다르므로 이별의 시간이다..

그동안 정 들었던 사람들과의 아쉬움을 가득 담은 이별들을 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간다..

 

공항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소일거리와 카톡으로 쉬다가

남은돈 75헤알(약3만원)로 괜찮은 식당에 갔으나

봉사료 10%땜에 7헤알이 모자라 고민하다가 직원에게 사정얘기를 했더니 잠시 고민하더니 흔쾌히 오케이..

스테이크와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고

쉬다가 발권하고(짐은 직접 인천까지...표는 디트로이트에서 다시 발권)
출국수속하고...근데 와이파이가 영~~잘 안되네...
마침 옆에 한국 젊은이가 있어서 와이파이 얘기를 하니 나랑 방식이 다르다...^^ 

수신.허용.공항 등등얘기를 하면서 해줘서 카톡하고.

밤 11시에 디트로이트로 출발...

 

1월16일 밤새 10시간반을 날아온 뱅기가 디트로이트시간으로 6시반에 공항에 도착(시차가 3시간)

상공에서 보니 눈이 보이고..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남반부의 거대도시에서 단숨에 북반부의 추운 거대도시로...

미국에 입국수속하고..뭘하고 시간 보낼까 고민...
일단 밖으로 나가서 시내구경 하려다 날씨가 쌀쌀하고 종수가 반팔옷 밖에 없어

일단은 3층 의자에서 개기며 카톡으로 시간 죽이는 중...잼있단다..

결국은 공항내에서 쉬기로 하고 보안검색 마치고 출국장으로 이동..

 

디트로이트 공항의 풍경...."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   생각해 본다..


 일식집인 공(Sora)에 가서 우동과.사케2병 그리고 쌀밥.김치..4명이 120달러...

또 시간 죽이기 신공에 잠자기..2시반까지는..이렇게 하다가 비행기 타고..

오후 3시 30분에 출발..

 

 눈이 쌓인 디트로이트 공항..

 

디트로이트 시내 상공...멀리 보이는 호수 건너편이 캐나다 땅이다..

 


비행기는 움직이고 인천까지 13시간20분이 소요된다고 방송한다. 오랫만에 한국어로 방송을 듣는다...
그렇게만 된다면 충주까지 가는데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14시간이 걸렸고 오후7시 40분에 도착..

사람이 많아 짐이 늦게 나와서 짐찾고 버스타려니 8시 25분..

동서울가는 버스는 8시 40분 이고 1시간15분 걸린다하여 바로 공항철도로..

마일리지도 적립 못하고..상열이와 연락하여 상열이가 홍대입구역에서 기다려서 만나서 같이 강변역으로..

다행히 10시50분 버스가 있어 표사고 간식으로 국수와 떡볶이 먹고 버스로 충주로..

 

그리고 이제 일상 생활의 시작..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리오 데 자네이로'의 위성 사진..위 사진에서 좌하 부분을 확대한 사진..

 

 

1월11일..

일요일..그 유명한 삼바축제의 도시 '리오'에서의 첫날이다.

어제 카운터에 일츨시간을 물어보니 6시30이 일출시간 이란다...

아침에 그시각에 밖을보니 벌써 상황 끝...
그래도 카메라 들고 해변에 나갔더니 사람을이 벌써 많다..

휘리릭 돌고 들어와...내일은 5시반에 일나야겠다.


빠벨라( 파벨라..빈민가)투어를 하고 싶은데 데스크의 직원이 모른단다..
안내 팜플렛은 있는데...ㅠ ㅠ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직원은 임시 직원 이란다..^^)


할수없이 무더운 로비에서 쉬다가 책에 나오는 뷔페집에 식사를 하러..'다니엘 전'커플과 같이 나갔다.
둘이 여러가지 음식과 맥주1병......50헤알(한화로 약 20,000원)..가격 착하고 맛도 좋고..

 이곳은 음식을 가져가면 무게로 달아서 가격을 매긴다...특별메뉴는 따로 하고...^^

무게를 달아서 음식의 가격을 매기는 뷔페 식당..

 


점심후 시티은행에서 헤알 인출시도..역시 안된다..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걸어서 갔다..


길이가 5Km나 되는 해변에 사람들이 꽉 차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피부색이 갈색과 검은색의 중간 쯤??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이파네마'해변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데...

시간이 나면 이파네마로 가서 사진을..ㅎㅎ..


비키니와 수영복 차림의 수많은 사람중에 우리만 팔다리 모두 가리고 얼굴까지 가리고

양산도 쓰고 카메라는 연신 찍어대니 현지 관광객들이 모두 우리를 구경하듯이 쳐다본다..

 

사진 찍으면 돈..작품이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한참 구경하다가 일찍 들어와 더위에 대하여 잡담..
한참 쉬다가 뭘 할까 하다가 어제 오면서 보았던 호텔 뒤편에 있는 '로드리고'호수로 6시에 출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 그 호수는 시원하고 사람도 많고 봉우리도 이쁘

태양도 바로 그 주봉으로 숨는다....새도 두마리 조연으로 출연하고..
오리배도 나오고 그리고 프로사진하는 사람을 만나서 내일 17;30분에 빵산 매표소 입구에서 만나기로..

흠~~뭔가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이다..

7시반쯤 숙소로 돌아오니 내일 시티투어를 1시에 출발한단다.

그럼 시간만 잘 맞으면 그 사람을 자연스레 만난다..

 

오리배가 연출을 해 준다..

 

멀리 '예수상'이 보이고...망원으로 쭈욱 땡겼다..

 

이 소녀는 한동안 이 자세로 독서....

 

Rodrigo de Freitas 호수..석양이 아름답다...새 두마리가 연출을 한다..

 

그리고 사진 찍을때 잠시 모델을 한 아기와 엄마..
돌아와서 사진을 보내줬다...답장은 없었지만..^^

 

 

숙소로 와서 마트가서 삼겹살을 사서
주방에서 구워먹고..쉬다가..일기 쓰고 잠 자고...


내일은 아침 일찍 유명 하다는 코파카바나 해변의 일출을 보고..아침먹고 환전하고 시티투어하고..

 

 

 

1월12일 월요일..

 

어제 늦게 나가서 보지못한 대서양 일출을 보러

 5시 40분에 일어나 볼일 보고 바로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해무가 낀것 같더니 하늘이 잠시 붉게 물들더니 6시20분에 붉은 태양이 천천히 올라온다..

한국의 일출과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대서양 에서의 일출이라 생각하니 색 다르긴 하다..

잠시 사진 찍다가 이내 숙소로 오면서 빵산에서 그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삼각대를 가져가야~~ 하는 생각도 해 보고..

 

일출 사진을 찍는 순천부부..

 

사진 찍고 또 돈주고...사람은 없지만 통에 넣었다..

 

 

 

오늘은 1시에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유명한 예수상. 대성당. 그리고 빵산을 둘러 본단다..5시간 정도 소요예정..


하지만 빵산입구에서 어제 그사진작가를 만나면 더 늦게 숙소로 갈지도 모르겠다..

월요일 이라서 아침을 간단히 먹은 후 여럿이 환전하러..
개인환전상(깜비오)사무실이 보여서 그곳에서  1달러당 2.68헤알로 환전..

1헤알에 410원..은행 기준환율보다 더 좋다..

새삼 그 아르헨티나의 운전기사가 얼마나 폭리(2.48)를 취했는지 ..

쯧쯧 짜식...1000달러당 200헤알(82,000원)을 해 드신거다...약8%...
암튼 나야 헤알을 빌렸으니까 갚으면 되지만 처음에 기사에게 환전한 사람은 뭐야 ㅠ ㅠ.

 

암튼 또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마트에 와서 오늘 점심거리와 내일 차안에서 먹을거 준비...

1시에 숙소에서 밴버스로 투어출발 우리 팀 14명만..

예수상이 있는 꼬르꼬바두 언덕(Corcovado)위에 2시에 도착..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 후끈 거린다..

 

한 바퀴 휘~~~돌면서 사람 많은 곳을 헤쳐 가면서 리오 시내를 찍어준다..

어제 갔던 그 호수도 보이고 아침에 갔던 코파카바나해변도 멀리 보이고 빵산의 케이블카도 보이고..

휘리릭 돌고 약속시간인 2시30분에 만나서 잠시 기다리다가

2시 40분에 다시 '산타데레사' 거리로 간다..

 

예수상에서 바라본 모습..

 

석양이 아름답다고 했던  Rodrigo de Freitas 호수..그 호수 너머에는 "이파네마 해변"이 있다..

즉 이 호수의 물이 '이파네마'로 흘러간다..

 

예수상에서 본 월드컵경기장....마침 산불이 났다..

 

Rodrigo de Freitas 호수와 멋진 봉우리...

 

예수상에서 본 "빵산",, 케이블카..

 

 

 

예수상에서 본 어느 브라질 미녀..

 

멀리에 전혀 성당 같지 않은 대성당 '메뜨로 뽈리따나'가 보인다..

 

브라질의 상징....예수상.

 

빈민촌인듯 보인다...빠벨라??

 

 

 

그리고 타일계단이 가득한 곳으로..태극기 문양의 타일도 있고..

브라질월드컵을 기념해서 만든 것이라나~~~

 

예술가들도 나름 작품을 만들고 인생을 즐기는듯..

 

 

 

가난한 예술가들...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서 만들었다는....그래서 태극기 문양의 타일도 있고..

 

 

 

예술은 배가 고픈게 확실한 듯하다..

 

열쇠에 '리오 데 자네이로'라고 글씨를 새겨서 팔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브라질 리오올림픽을 맞아 단장을 하느라고 바쁘다..

대성당을 들렀는데 그 특이한 외모는 처음이다....마치 북한의 유경호텔을 보는 듯한 느낌..

 

외관이 특이하다.. 전혀 성당 같지 않은 리오의 대성당 '메뜨로 뽈리따나'...평양의 류경호텔이 떠 올랐다..

1976년에 지어진 성당으로 마야문명의 피라미드를 본따서 지었다고 하는데

높이 96m, 지름 102m로 2만명이 동시에 미사를 할 수 있단다..

 

 

대성당 '메뜨로 뽈리따나'..무려 2만명이 동시에 미사를 할 수 있단다..

기둥이 없이 사선으로 지어졌으며 사면에 스테인드 글라스 벽으로 유명하고 조명을 100% 자연광으로 했단다..

 

브라질 출신 '성 세바스챤' 주교의 조각상..

그래서 이 성당을 '세바스챤 주교 성당' 이라고도 한단다...

 

 

 

그리고 빵산....007 영화에도 출연했던 그 모습..정말 독특하다..
두번 케이블카를 타고.올라 리오의 전체를 휘리릭 둘러본다..

 

 

 

빵산에 가는 길..시내에서 본 예수상...산불은 여전히 연기를 내뿜고..

 

케이블 카를 타고 '빵산'으로...

 

빵산에서 본 풍경..아름답다..

 

빵산에서 본 풍경..멀리 예수상과 산불..

 

"빵산"에서 본 예수상..망원으로 쭈우욱 땡긴 사진..

 

멀리 '코파카바나 해변'이 보인다..

 

예전에 쓰던 공항...신공항은 멀리 떨어져 있다..한국으로 치면 김포공항..

 

용도를 모르겠다..

 

 

 

빵산에서 본 풍경..

 

빵산에서 본 또 다른 미녀..

 


 

내려오니 5;50분...

약속한 그 시간이 넘 지나서 벌써 갔나 보다..

아쉽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금 생각이지만 그때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전화로 사정얘기하고

빵산 위에서 기다렸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났다..

 

이멜이라도 보내야 겠다...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돌아와 마트에 가서 세집이 각자 요리를 해서 나눠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와인과 맥주를 곁들여서...맛있게 먹으면서 마시면서 리오의 마지막을 보냈다..


 

샤워후 쉬다가 이혜*양과 또 보드카..
내일은 10시에 빠라찌로 간다..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월10일

오늘은 브라질쪽 이과수를 보고 리오로 가는 날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을 통과하여 브라질측 이과수를 보러 '포즈 두 이과수'로 간단다..

 

아르헨티나의 숙소->브라질 이과수(포즈 두 이과수)->브라질 이과수공항 까지 승합 차량 교통비 : 인당 약 100페소

 

일찍 일어나서 커피와 빵과 어제 삶아 놓은 계란으로 간단아침을 먹고..

8시에 숙소를 떠나서 국경으로 출발하고..일단 시간을 1시간 빠르게 해놓고..

 

기사가 여권을 걷어서 단체로 출국수속 하고 다시 브라질 입국도 기사가 여권를 들고 가서 단체로 입국심사 한단다..

참 편리하고 간단한 제도다..^^
빨리가서 브라질쪽 이과수도 보고, 헬기도 타고, '리오'가는 비행기도 타야 하는디..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고 수속은 더디고...자꾸 시계만 본다..

날씨는 온통 구름이 꽉 끼었다....

 

하지만 국경을 넘을때 쯤 날씨는 개이고 수속을 끝내고 나니 파란 하늘이 보이고...

이과수 폭포를 보는 매표소에 가니 사람이 많아서 줄이 뱀같이 길게 늘어서 있다..

고민하는 중에 헬기 타러 갔다는 사람이 있어 마눌님 보고 줄을 잘 서라 하고는

가까운 곳에 있는 헬기장으로 가서 약 30분 정도 기다리면 헬기를 탈 수 있다하여 바로 표 2장 끊고(1인당 120달러)  번호표 받고

다시 아까 그곳으로 가서 마눌님 모시고 헬기장으로 가서 잠시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헬기를 타고..

하늘로 오르니 많이 봐 오던 장면이지만 직접 내 두눈으로 직접 본다는 그것..

이것이 진정 여행이라고 하겠다..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넘어가서 잠시 쉬는 중...

저런 노란 꽃이 핀 나무가 많았다...이름은 모르지만..

이런 헬기를 타고 투어를 한다..

 

노란 꽃이 핀 나무가 많이 보인다..

 

이과수 폭포 바로 위의 평화로운 강..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악마의 목구멍'.... 이해가 빠를 듯..

 

 

 

물안개가 많이 피어 오른다.

 

 

 

 

 

사진의 아래부분이 '악마의 목구멍'..

 

사진의 왼쪽 아래편에 길게 늘어선 것이 어제 아르헨티나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 다녀왔던 강 위의 다리..

 

 

이과수의 전경..

길이 2.7Km, 높이 50~70m에 271개의 폭포가 있단다..

아프리카 잠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는 길이 1.6Km에 높이 90~100m를 자랑한다..

빅토리아 폭포는 거의 일직선으로 되어 있지만 이곳 이과수는 아기자기 함도 많고,

가까이에서 보는 접근성도 더 좋고, 수량도 많고. 암튼 비교불가..

 

이 사진 만으로는 이과수의 크기를 알수가 없어서..

 

윗사진의 좌상단부분을 확대한 사진...

이 사진 중앙 윗부분의 선같은 것이 어제 아르헨티나 이과수를 다녀온 사진중에 "악마의 목구멍"가는 길 이라고 한 그 길이고

하얀 점 하나가 한 사람이다...정말로 대단한 폭포임에 틀림이 없고

세계3대폭포라고는 하지만, 두번째 라고 하는 빅토리아도 완전 비교불가다..넘사벽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말이다..

 

윗윗사진의 우측 하단부분을 확대한 사진...즉 브라질쪽의 이과수 전망대와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아무리 해도 '악마의 목구멍' 아래까지 가는것은 불가능??

 

내가 탄 헬기 조종사...미모의 여성이다...무게감은 좀 있다..

 

 

사진의 아래쪽은 브라질...윗쪽은 아르헨티나..

 

이과수의 전경..

 

 

같이 다녔던 미국 국적의 '다니엘 전'..

 


이과수 폭포 지도

노란선 : 첫째날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에서의  이동 경로

하늘색 :  둘째날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에서 이동한 경로

 

 

잘보고, 사진 많이 찍고 헬기에서 내려 바로 폭포를 가까이서 보는 곳으로 가기 위해

매표소에서 1인당 52헤알 하는 표는 바로 샀지만 버스 기다리는 줄이 장난이 아니다..그래도 기다리다가..

12시반에 버스를타고 15분정도를 가니 폭포를 조망할수 있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내린다..
같이 내려서 세계제일의 폭포를 하나 하나 보면서 사진 찍으면서 서서히 나아갔다..

입으로는 연신 "익스큐스 미"를 외치면서 추월해 나가고 한편으로 연신 탄성이 나온다..

거의 전 폭포를 조망하면서 전망대의 마지막 지점 까지 왔다..
마치 360도 회전하는 커다란 영화관 바로 앞에 앉아 이과수 다큐를 보는것 같이

생생한 화면을 눈앞에 펼치면서 물방울을 뿌리는 듯 하다..

 

감동을 멈추고 부리나케 엘리베이터 쪽으로 왔지만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우회하는 길로 걸어서 버스타는 곳 까지 오니 1시반이다...

버스 타는 줄이 또한 장난 아니게 길게 늘어서 있다..

하는 수 없이 관리인에게 여권을 보여주며 사정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바로 버스를 타게 해준다..
그라시아스...무차스그라시아스..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로 오니 1시45분 ..약속시간인 2시보다 일찍도착..^^

 

헬기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걸어서... 브라질 쪽에서 바라 본 아르헨티나 쪽의 이과수..일부분..

 

아르헨티나쪽의 이과수가 보인다..장관이다..

 

브리질쪽의 이과수전망대..2014년 8월엔가 무너졌던것을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전에 보수가 끝나서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다....그래서 사람이 많았나???

 

 

 

브라질 쪽의 이과수...이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다..

 


매표소 앞에서 2시에 만나 아침의 그 버스를 타고 공항에 와서 수속을 하는데...

원래는 '꾸리찌바'를 경유하는 오후3시36분 비행편 이었는데

직원이 직항하는 비행기를 얘기한다..마다할 이유가 없지..하지만 2시30분 뱅기..시간이 없다..
바로 짐 검사하고 게이트 앞에가서 잠시앉아 사과를 먹는데(점심을 못 먹었다)바로 뱅기를 탄다...

얼른 입안에 쑤셔넣고 뱅기를 타고 앉으니 3시에 출발.
참으로 바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에 헬기투어하고 걸어서 브라질쪽 이과수 보고...

글고 처음엔 경유로 되어있던 리오행을 직항으로 바꿔서
밤9시가 넘어야 숙소에 갈 것을 6시전에 호텔로 갈것 같다...ㅎㅎ..

 

언뜻 봐도 비옥 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에서 처음엔
어려울것 같았던 것들도 제대로 더 좋게 잘 풀려가는것 같고 날씨도 늘 좋았다..

원래 예정보다 스케쥴이 변경되면 그런대로 오히려 날씨가 더 좋게 되고..

오늘도 원래대로 하면 헬기투어를 못하는건데 둘다 투어 하면서

 비행편도 오히려 더 좋아지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여행이 마지막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비행기는 두시간만인 오후5시에 리오공항에 도착...

 

내리자마자 짐 찾고 아이 둘 포함 14명이 밴 한대를 200헤알에 대절하여 모두 같이 호텔로..

3층 침대방의 3층 침대..낮고 비좁긴 하지만 에어컨이 빠빵하여 그나마 견딜 수 있다..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급히 라면 3개를 들고 주방으로 내려와 ...

너무 맛 좋고 또 속이 후련하다...

 

이곳 '리오 데 자네이로'의 날씨는 너무너무 더워서 땀은 비오듯 하였지만...그러려니 하고..

미국에서 온 '다니엘 전'의 며느리의 임신 소식에 축하 와인 한잔씩....
난 맥주제공..그리고 샤워후..한참동안 밖에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그리고 취침..
계속 에어컨을 틀어서 그런지 새벽엔 추워서 담요를 덥고 잤다...

 

# 리오 숙소 : E-hostel (Rua Pompeu Loureiro 110, Copacabana)  

- 리오 (1박당가격, 총 3박)   
6인실 : 70헤알 (1인당)  
12인실 : 60헤알 (1인당)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월8일...

오늘은 아침먹고 계속 누워 자다가 11시반에 이른 점심을 간단히 먹고
이혜*씨와 셋이 12시에 택시타고 공항으로..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18시간 걸리는 야간버스로 이과수로 가는데, 처음에 남미왕복권을 살때 2Stop으로 하니

돈이 많이 절약이 되어서 그 돈으로 남미내에서 3구간을 비행기로 이용하는 것이다..

아무튼 셋이 택시타고 가서 공항에서 발권하는데 당연히 같은 비행기인줄 알고 짐을 올리고

전자티켓을 내 밀었는데 그 사이에 이혜*씨 짐이 먼저 들어가고 그 후에 이혜영씨의 티켓이

우리와 다른 항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약 30분 차이로...

결국 공항내의 짐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겨우 가방을 찾아서 그 가방 안에서 전자티켓을 꺼내서

발권을 하고 따로 비행기를 타고 이과수공항에서 만나 같이 차를 타고 이과수의 호텔로...ㅠㅠ


처음 여행을 시작한 날이 12월8일 이니까 벌써 한달이다..

그동안 휘리릭 다닌곳이 무수히 많고 모두가 그립고 또 아련하다..

과거가 되어버린 희망이 이젠 또 다른 열정으로 피어 나길 간절히 바라본다..

이제 이과수와 리오 그리고 빠라찌를 돌아보면 상파울루 거쳐 디트로이트를 거쳐 집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이륙한 비행기는 강이 휘돌아 구불구불 흐르는 넓은 평야를 끝도 없이 날아간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푸에르토 이과수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경치...자연 그대로다..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모양??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풍경이다..

 

자연이 그린 그림....멋있다..

 

 

 

저멀리 '이과수' 폭포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푸에르토 이과수'(아르헨티나 이과수) 공항에서 만나 같이 승합차를 타고

숙소로 가서 쉬면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셋이 마트를 찾아 가서 소고기와 와인과 야채와 과일 등등을 사서

남은 쌀로 밥을 하고, 사온 재료로 소고기 찌개를 끓여 와인을 곁들여서 맛있는 이과수의 밤을 보내는데

밤 늦게 후발 주자 3명이 숙소로 찾아 들었다..

 

 

 

와인이 있어 분위기가 더 좋다..

 

꽃이라는데...종이접기를 해서 붙여 놓은것 같다..

이름은 모르겠다..

 

 

# 이과수 숙소 : El Guembe (Av. Guarani Esquina, Gob. Lanusse)

더블룸 : 600페소 - 방당 
도미 : 150페소 - 인당 

 

1월 9일...

오늘은 아르헨티나측 이과수(푸에르토 이과수)투어를 하는 날이다..

브라질 쪽 이과수(포즈 두 이과수)는 내일 국경을 통과하여 본단다..

이과수 폭포 지도

노란선 : 첫째날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에서의  이동 경로

하늘색 :  둘째날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에서 이동한 경로

 

 

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한 동료들이 18시간 만에 아침에 도착했다...고생이 많았겠다..

서로 고생한 안부를 묻고 잠시 쉬면서 방 배정 받고 한숨 돌리고 나서

9시 30분에 승합차를 타고 이과수로 출발...

 

10시가 조금 넘어 매표소에 도착하여 버스를 3시반경에 오라고 하고 버스는 가고.

우리들은 입장권을 끊고, '보트투어'하는 티켓은 따로 단체로 구입하고 입장...

처음에 셔틀 기차 타는것 때문에 옥신각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기차 타는 곳으로 걸어서..

 

숲속으로 걸어 가면서 "코아티"라고 불리우는 야생동물을 처음 보면서 신기해 하기도 하면서

기차 타는 곳에 오니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기다릴까~~ 아니면 다른곳에 가서 폭포를 먼저 볼까~~ 고민 하다가 기다리기로 하여 기다리니

생각보다는 진행이 빨라서 기차를 타고 이동...천천히 간다

잠시 가니 '악마의 목구멍'을 조망 하는 곳 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 역에 내려서 물 위로 난 다리를 건너간다..

 

잠시 후에 물보라가 일어나는 곳으로 가니 사람들이 꽉 차있고 질서를 유지 시키는 진행요원도 보인다.

가까이 가니 정말로 거대한 수량의 물이 아래로 쏟아지며 굉음과 함께 무지개를 토해내며

저 아래 깊은 곳으로 물이 내려간다....가끔 물이 솟구 치기도 하다가 잠시 잦아 들기도 하면서도

좀처럼 그 위세를 꺽으려 들지 않는다..상상 이상의 수량이고 규모이다..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를 훨씬 능가하는 말 그대로 넘사벽 이다..

 

'악마의 목구멍'을 보러 가는 길..

 

 

 

 

 

 

 

 

 

이것이 '악마의 목구멍'의 윗부분..사진들..

 

감탄 말고는 다른 말이 생각 나지 않아서 멍~~ 때리다가 사진 찍고는

다시 기차 타는 곳으로 돌아와 기차를 기다리는데 엄청 많은 나비들이 춤추면서 우리를 반기 듯

군무를 춘다..색깔도, 크기도, 여러 종류고 사람을 무서워 하지는 않지만 물만 좋아한다...

 

물기가 있는 곳에 나비들이 지천이다..

 

 

기차가 와서 기차를 타고 아까 그곳에서 내려 순천부부와 같이 점심을 먹고 가기로...

매점에 가서 처음 보는 간단 음식과 음료수를 사서 자리를 잡는데..

'코아티'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이나

남기는 음식을 먹으려고 주위를 서성 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살짝 강탈도 한다...

 

코아티는 '너구리과'의 야생동물로

떼로 지어다니면서 먹을 것을 찾는단다.  그런데 조심해야 한단다.

뾰족하고 긴 발톱에 상처입은 관광객이 많다고 사진과 함께 '주의 안내판'이 가끔씩 보인다........ 

 '코아티(coati) '라고 불리우는 너구리과의 야생동물.

 

 

간단 점심과 물과 음료수로 휴식울 하고

폭포가 있는 곳으로 숲속을 걸어간다..

걸어 가면서 까마귀 비슷하지만 더 이뻐 보이는 새와, 브라질의 국조라는 새도 보고..

잠시후에 나타난 폭포들...길게 늘어 선 폭포를 걸어 가면서 위에서 내려다 본다.

수많은 폭포 중에 하나만 한국에 가져다 놓아도 대단히 유명한 폭포가 될듯 싶다..

 

이름을 모르는 새..

 

야생의 'Tucano(왕부리새)'...브라질의 국조(國鳥)라는데.. 처음 보았다.

 

무지개가 제대로 펼쳐진 모습..

 

 

 

아르헨티나 쪽의 이과수는 위에서 내려다 보기도 하고, 가까이 가 보기도 하면서,

또 보트를 타고 아래에서 위를 쳐다 보기도 하는데  

브라질 쪽의 이과수는 대부분이 멀리서 아르헨티나 쪽의 폭포를 조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헬기 투어'가 브라질 쪽에서만 있다는거~~

 

말은 세계3대 폭포라고 하지만 2위와 3위를 아주 멀리 떼어 놓는 대단한 1위의 폭포라 하겠다..

"명불허전" 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2시20분에 예약이 되어 있는 보트투어를 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니 벌써 보트를 타고 나오는 동료도 있다..

물어보니 시간은 무시하고 표만 있으면 기다라다가 보트를 탄다나~~

구명조끼를 입고 그 위에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시 우비를 입으니 몸이 부자연 스럽다.. 

하지만 수량이 엄청난 폭포를 향하여 돌진하는 보트투어라니 별 수 없다..

T.V에서나 보던 바로 그 보트를 타고 약 3군데의 폭포를 향하여 왔다 갔다 하고나니

우비 속으로 물이 들어차서 옷이 다 젖었지만 이과수를 속살까지 들어 갔다는 느낌은 젖은 옷을

말리고도 남을 만치 열기를 솟아나게 한다.

 

폭포물 맞으러 보트 타고 고고...

 

 

 

 

저곳이 악마의 목구멍이 아니다..

 

 

정말로 장관이다..

 

 

 

저곳은 브라질 쪽의 이과수...왼쪽이 브라질의 영토이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폭포의 중간 지점이 '전망대'..

악마의 목구멍은 저곳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한다..

 

이 폭포는 이름도 없다..

 

보트에서 내려서 순천부부랑 같이 약속 시간인 3시30분 까지 매표소로 가기위해 부지런히 걷는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빙~~ 돌면서 더 많은 폭포도 보고...조금 늦게 정문에 도착...

하지만 버스가 아직 오지 않아서 땀을 식히면서 휴식....

 

기다리다가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호스텔로....

 

쉬다가 이곳 아르헨티나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이중환율정책'을 쓰다보니

정부고시 환율과 암환율의 가격차이로 면세점의 가격이 많이 싸단다..

실제로 구매 해 보니 한국의 면세점 보다 약 30% 정도가 싸다..

 

그리하여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면세점으로 ...  물론 왕복 차비를 내야 하고

돌아 올때도 같이 와야 한단다..

왜냐하면 여권검사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렇단다..

 

우리 같은 연식은 한번 휘리릭~~ 둘러보고 필요한 것만 사면 되는데 젊은 친구들은 살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하니...약속시간 보다 많이 늦어서야 호텔로 돌아왔다..

 

당연히 저녁시간이 늦어져서 우리는 이혜*씨와 같이 3명이 식당에 가서 먹기로.....

작은 동네를 돌아 다니다가 우연히 괜찮은 현지 식당을 발견하여 현지음식을 주문..

민물고기 요리인데 맛도 좋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 한데다가 또 식당 주인이 우리가 면세점에서 산 와인을 

여기서 마셔도 되냐고 하니까 얼음통을 가져 오면서, 와인잔도 별도로 서비스 해준다...

여러가지로 기분좋은 저녁 이었다..

 

호텔로 돌아 와서 카운터에서 다시 맥주를 사서 먹었는데 이유는 내일 브라질 쪽으로 가면 

다시는 아르헨티나 돈을 쓸 일도 없거니와 환전도 어렵다는 말이 있어 잔돈까지 긁어서 맥주와 물을 구입..

내일은 아침 일찍 단체로 브라질로 넘어가서 이과수를 보고 오후에 비행기로 '리오 데 자네이로'로 간다..

 

숙소-->이과수 왕복 이동비(미니 버스):1인당 약 50페소

이과수 입장료 : 215페소 
이과수 보트투어 : 인당 270페소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월6일.

연 이틀간의 빡센 산행으로 종아리가 뻐근함을 자면서도 느낀다..
새벽에 비오는 소리에 오늘의 승마가 걱정이다..

하지만  7시에 일어나 밖을 보니 하늘이 파랗다.ㅎㅎ..

하지만 바람이 장난 아니다..이곳의 전형적인 날씨가 바람 이란다..

 

오늘은 오전에 승마체험을 하고 저녁에 비행기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간다.

 

밥을해서 4명이 맛있게....9시에 체크아웃하고 짐들은 따로 보관하고 승마장에서 보내 온 차량으로 바로 승마장으로..

승마장이라고 해서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예전에 농장을 크게 하던 사람들이 관광객이 많아 지니까~~

관광객을 유치하고 약 1시간 정도 같이 말을 타면서 외승도 살짝 맛뵈기로 하면서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 다녀 오는 것이다..

아무튼 말에 올라 준비하고 9시 30분에 본격 걸음마..
주인말을 따라 걍~~ 걸어가다가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구경도 하고 인증샷도..

다시 또 걷고..말은 틈만 나면 입을 땅을 쑤셔 박고는 풀을 뜯는다..
이건 뭐 말 먹이를 먹이러 온건지..승마체험을 온건지ㅠㅠ...정말로 비추..

 

암튼 1시간후 농장으로 다시 돌아와 빵 한조각씩 먹고 아까 그 차량으로 다시 숙소로 와서 로비에서 쉬다가..

12시반에 점심을 먹으러 다리건너 유명한 그 양고기집(La Tablita)으로..

양고기와 샐러드 와인2잔 카푸치노..빵 까지 포함해서 445페소(약 37,000원)..

 

La Tablita의 양고기 숯불 바베큐...양도 많고 먹을만 하다..

 

그 식당 창문에서 찍은 사진..

 


식당을 나와서 걷다가 다시 어느 카페로....체크아웃은 했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카페에서도 간단히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시간 죽이면서 스마트폰의 메모장에 부족한 글 쓰고

카메라를 보면서 찍은 사진 다시 보면서 션찮은 사진 삭제하고, 카톡도 안되는  핸펀 만지작 거리다가 

다시 숙소 로비로 와서...또 잘되지 않는 카톡질 하다가.....

 

카페...사람이 많았다..

 


5시10분에 호텔 로비에서 모두 만나서 버스타고 '엘 칼라파테' 공항으로 가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는 7시40분 비행기..하지만 조금 늦은 8시가 넘어서 이륙한다..

 

'엘 칼라파테'공항...하늘색의 아르헨티노 호수와 맞닿아 있다..

 


서북 쪽에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니

이륙초기에 심하게 흔들리고 요동을 치다가 이내 평온을 되찾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까지는 3시간  걸렸다..

 

비행기에서 본 사행천..자연이 그린 그림....멋있다..

 

비행기에서 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야경..

바둑판 처럼...완전 계획도시 같다..

 

 

 

저 환한 길이 세계에서 가장 넓다는 도로폭 140m의 '7월9일대로'...

 

바닷가에 기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부촌..

 

 

공항에 내려서 예약 된 버스를 타고 '남미사랑'에 짐을 풀고 방을 배정 받고...샤워..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이제 10일후면 집으로 간다..
처음에 40일의 여행이 넘 길게 느껴졌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30일이 금방 지나간 것이다..


돌아가면 뒷정리 하면서 다음 여행을 꿈꾸겠지..북인도?? 미서부?? 모로코??.
중앙아시아?? 중미?? 중요한건 마음..

은퇴할때까지 이렇게 다닐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다..

 

1월7일..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관계로 천천히..

그래도 8시에 아침은 먹어주고 천천히 움직여 이런저런 그동안 못올린 글들을 카톡과 밴드에 올려주고..

10시에..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서점 2위라는 '엘 아테네오' 출발..

미리 공부는 했지만 그렇게 쉽게 얼굴을 보여 줄리가 없지..물어 또 물어 찾아간 그 집...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를 연상 시키는 근사한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도 멋 있는 건물...

 

 

 '엘 아테네오'.. 1919년 1,050석 규모 오페라 극장으로 건립되었던 건물을 2000년에 인수하여 현재 서점으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오페라를 보는 관객의 수가 줄어 들자 오페라 공연장으로서 유지가 어렵게 되었고.

그렇다고 이런 아름다운 건물을 부수자니 아깝고... 해서 탄생한게 지금은 '엘 아테네오' 서점 이란다.

 '엘 아테네오' 서점의 외관..

 

 

 

처음에 오페라 극장 이었다는  '엘 아테네오'..

예전의 객석에는 책으로 가득 차 있고, 무대는 카페테리아로 활용되며,

연간 평균 70만권의 책을 판매하고,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저곳 다니면서 사진 찍어주고 CD몇장 사주고....

 

 

 

 

무대 였던 곳은 카페로...

 

 

 

 

 

그림들도 전시 하고..

 

 

 

 

 

 

 

 

 

원래의 서점업이 2012년에 100주년이 되었다고 자랑하는 표시..

 

 

 

 

 

 

 

 

 

 

 

 

멋을 한껏 부린 천정...

 

 

 

 

 

서점 구경을 마치고 또 걸어서 구경 하면서 '남미사랑'으로...

성당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살바도르 대학...

 

한참 보다가 숙소로 오는중에 마트에 들러 소고기 사고..

점심에는 주방에서 후라이 판에 소고기를 스테이크처럼 살작 구워서 맥주에 한잔...넘 좋았다..부드럽고..

 

 

마트에서 직접 사다가 후라이판에다 구운 소고기...정말로 부드럽고 맛있다..

맥주와 함께 한 식사...정말로 굿~~~~ 

 

그리고 오후에는 쉰다..푸~~~~~ㄱ.

 

6시가 넘어서 마트에 가자고 조르는 덕에 마트구경..걍~~한국쌀이랑 비슷하다는것 사서 밥짓는 중에

7시경 다시 마트로 가서 닭다리와 감자, 마늘, 양파, 고추가루, 와인사서
다같이 모여서...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지막 밤을 얼큰한 닭볶음탕으로 ..ㅎㅎ

 

내일은 오전에 푹 쉬다가 오후에 비행기로 아르헨티나 쪽의 이과수의 배후도시인

'푸에르토 이과수'를 간다.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월5일 월요욜..

아침을 간단히 누룽지와 라면으로 해결하고 7시45분에 미리 예약한 미니 버스로 '엘 찰텐'으로 출발..

'엘 찰텐'은 아르헨티나 남부 ‘깔라파테(Calafate)’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그마한 도시다.

조그마한 도시이면서 거리도 상당한 이곳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5대 미봉(美峰)(히말라야의 마차푸차레, 안데스의 알파마요와 피츠로이, 알프스의 마테호른과 그랑드조라스)

중에 하나인 ‘피츠 로이(Pitz Roy)' 보기 위해서다.

피츠로이....기대가 된다..

 

차는 깔라파테에 있는 아르헨티노 호수를 끼고 동쪽으로 갔다가
북쪽으로 갔다가 다시 Viedma호수를 끼고 서쪽으로 간다..
즉 직선거리는 짧지만 돌아가서 3시간이 걸린다..거리는 220Km..
중간에 아르헨티노 호수와 멀리 Mayo빙하..그리고 피츠로이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사진 찍고...
그리고 한참 가다가 강가에 한국의 휴게소 비슷한  La Leona에서 잠시 휴식..

멀리 피츠로이가 보인다..

 

 

 

아름다운 '아르헨티노 호수'를 끼고 버스는 달린다..

 

저 멀리 '피츠로이'가 보인다....약 100Km정도의 거리다..

 

 

'비에드마'호수(Lago Viedma) 뒤로 보이는 '피츠로이'(오른쪽 봉우리)..사진 중앙의 구름에 가린것은 '세로또레'

 

 

드넓은 황량한 목초지 저멀리 펼쳐진 설산들이 저마다 폼을 잡고 자랑질 하고 있다..
자기 좀 보아 달라고..그리고 또 각자 호수를 품고 있어 환상적이다..
일반적으로 파타고니아는 양과 소를 방목하는 넓은 목초지 말고

이런 비경을 숨겨놓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거겠지.....

마지막 커브를 꺽으니 '엘 찰텐' 90Km란 이정표가..보인다..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인 피츠로이는 바로 코앞에 보인다..산이 워낙 높으니 그렇게 가까이 보인다.. 

 

이곳의 평균고도가 해발 400m인데 피츠로이봉의 높이는 3,375m...그러니 대단하다.

 
버스는 엘찰튼 시내에  도착 전에 다시한번 세워 주고 사진을 찍게 한다....View가 굿이다..

 

 

 

 

 

'멀리서도 시원하게 잘 보이는 '피츠로이'..

 

 

 

 

 

멀리 빙하도 보이고..

 

 

 

 

 

'피츠로이'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 잠시 쉬고 간다..

조그맣게 보이는 마을이 '엘 찰텐'이다..

 

 

버스는 터미널에 11시가 훨 넘어서 우리를 내려 주고는 오후7시30분에 칼라파테로 돌아 간단다...

처음에는 우리가 원하는 시간인 오후 4시경에  돌아 간다고 했는데~~얘기랑 다르다..

 

할수없이 고민만 하다가..

먼저 '피츠로이'가 품고있는 '카프리'호수까지만 다녀 오기로 하고.출발..12시다..

세계 5대 아름다운 봉우리답게 높게 솟은 봉우리와 날카로운 선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피츠로이' 주변에 푸른 호수와 흡사 선사 시대의 고원을 떠올리게 하는 트레킹 코스는 절경을 자랑한다.

이런 전망과 함께 그리 어렵지 않은 트레킹 코스 때문에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엘 찰텐'이 세계자연유산 이라는 푯말..뒤로 멀리....구름에 살짝 가린  '피츠로이'가 보인다..

 

'피츠로이' 들어가는 대문...

 

초반엔 힘들었지만 깔딱고개를 넘자마자 훌륭한 경치가 이어지고

'VUELTAS 강 전망대'라고 팻말이 있고 멀리 개울 같이 보이는 강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니 모든게 예쁘고 파란하늘은 더 멋지다..

잠시 후에 삼거리가 나온다..왼쪽으로 가면 카프리 호수가 나오고 오른쪽으로는 전망대로 가는데 나중에는 만난다.

나는 왼쪽으로 가는데 잠시후에 그림 같은 호수가 나오고 그 호수에 '피츠로이'가  뽐내며 서 있다.

카프리 호수에서 쉬면서 사진 찍어주고 멀리 그림같은 피츠로이와 환상적인 구름에 파란하늘도 봐주고..

 

'VUELTAS 강 전망대' 에서 바라 본 풍경..

 

 

 

 

 

 

 

왼쪽으로 가면 '카프리'호수...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나중에 만난다..

 

 

 

카프리호수(Laguna Capri)뒤로 '피츠로이'가 보인다...

저 카프리호수의 해발이 400m 정도이고, 피츠로이(가운데 최고봉)는 해발 3375m...

그러니까~~ 저 봉우리는 호수위로 거의 3,000m나 수직으로 솟아 있는 봉우리다..

 

이곳 카프리 호수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운이 좋으면 대단한 일출시의 붉은 기운을 찍을 수 있겠다.. 

 

 

 

 

 

생각보다 빨리 '카프리'호수를 돌아 전망대까지 들러서 돌아 오는데 정말 환상적인 경치가 이어진다.....

이래서 세계자연유산이구나~~ 감탄해주고...


원주민들은 피츠로이산을 '연기를 뿜는 산'이란 뜻의 '찰텐'이라 불렀단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기가 아니라 만년설이 바람에 날리는 것이다..


아쉽게도 피츠로이산의 봉우리들은 항상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운무에 숨어드는 날이 더 많단다..
온전한 피츠로이를 본다면 큰 복이다.

엘찰튼은 피츠로이의 기지격으로 작은 마을이다...즉 피츠로이 때문에 먹고 산다..

피츠로이 아래에는 빙하도 있다.

 

 

 

 

 

 

 

오랫만에 인증 샷..

 

 

 

'피츠로이' 전망대..

 

위의 사진의 안내판을 확대한 것이다.

 

 

 

 

 

다 내려와서 안내도를 찍어 주고..

 


내려오는 길은 너무 편했다..어제는 하산도 너무 힘들었는데..물론 종아리가 뻑뻑하긴 했다..

 내려오니 4시가 조금 못되어서..그리고 피츠로이 옆에 서 있는데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못한

'세로또레'가 궁금하여 '세로또레 전망대' 까지만 가기로 하고 힘은 들지만 출발 했다.

예상시간 1시간 15분(편도)..

 

'세로또레' 가는 길...야생화가 예쁘다.

 

 

 

이곳은 사람도 적고 오르막도 이어지고..쉬지않고 올라 결국은 5시10분경에 도착..

하지만 강한 바람에 흩뿌리는 빗방울..안개만 보인다..
'세로또레'는 흔적조차 보여주지 않고 구름만 몰려온다..바로하산..

오늘 산행은 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틀동안 너무 무리 했는지 힘들다.

 

'세로 또레'전망대...비 바람이...ㅠㅠ

 

 

 

 

 

피츠로이와 세로또레 전망대 까지 다녀와서 본 '엘 찰튼' 마을의 전경..

 

 

6시 조금 넘어 '엘 찰튼'에 도착하여 양식당에서 비프스테이크와 파스타로 저녁..

스테이크는 맛도 좋고 양도 많아 굿이다...파스타는 치즈가 많이 들어서 나는 별로...

맥주를 곁들여 저녁을 잘 먹고(340페소..한화 약 28,000원)..

 

맛과 양 에서 으뜸인 이곳 스테이크...

 

 치즈가 너무 많이 들어가 느끼한 파스타..

 

 

저녁을 맛있게 거하게 먹고 걸어서 바로 터미널로 가니 7시20분..

잠시후에 7시40분에 아침의 그 버스로 칼라파테로...

갈때는 중간에 한번도 안쉬고 빨리 달린다..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널려있다..
밤 10시경에 도착..내일은 비가 오려나~~

 

돌아 가는 길...

 


내일은 오전10시에 승마하고 쉬다가
오후 7시 뱅기로 3시간거리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간다..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월3일 토요일..

오늘은 1박2일로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갔다가 다시 '칼라파테'로 돌아 온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매번 따라붙는 수식어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뽑은 "죽기 전에 가 보아야 할 50곳”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곳 '토레스 델 파이네'는 파타고니아 지방에서 관광의 종합편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경관을 자랑 한단다..

남미의 스위스라고 자랑하는 '바릴로체' 못지 않은 호수들도 많고

엘찰튼의 '피츠로이(세계5대 미봉의 하나라고 하는~~)' 못지 않은 봉우리도 있고,

페리토 모레노 빙하 못지 않은 '그레이'빙하가 있단다..

 

새벽 5시에 버스가 와서 출발 한다고 해서 아침은 알아서 먹으라고 했는데..
새벽에 캡틴이 일찍 깨우더니 밥과 미역국을 준비했단다..

모두들 맛있게 먹으면서 감동도 같이 먹었다..
이곳 칼라파테에서 칠레 국경까지는 버스로 3시간정도 소요 예정..


출발한 지 한시간쯤 지나자 지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데 저멀리 설산이 보이긴 하지만 사방이 지평선만 있는듯..
차는 지평선만 보이는 랜드마크가 전혀없는, 마주치는 차도 없는,

황량한 길을 가다가 7시 쯤 되니 어느 아주 작은 마을에 잠시 쉬었다가 

버스 기사가 손에 마테차와 물을 들고 마시면서 기사는 또 달려간다..

목초지와 양들이 보이고 소도 보이고 토끼도.여우도 보이고..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로 가는 버스에서 본 풍경..

호수에 플라멩고에 소, 양, 그리고 멀리 설산이 보인다...그림이 따로 없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국경에 와서 출국도장 찍고(9시).

잠시후 칠레 입국수속 하는곳에 와서 수속하고나니 10시..


여기서 '토레스 델 파이네'까지 90Km 남았단다..

그런데 칠레 땅에 들어서자 마자 비가 흩뿌린다..

양쪽으로는 여전히 목초지가 이어지고 소.양들이 정말로 여유롭게 먹이를 먹고..

가이드가 저멀리 보이는것이 '토레스 델 파이네'라고한다..

이정표는 57Km남았는데 바로 코앞에 보이는듯하다..

그만큼 큰 산이겠지..날씨가 좋아야 하는디..그런데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안개 사이로 멋진 봉우리가 살짝 고개를..


이런 된장...별로 오지않던 비가 하필...이런 멋진 곳에서...
하긴 이곳 '토레스 델 파이네'의 날씨는 워낙 변화무쌍 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12시가 조금 못 되어 어느 호수에서 백마부부가 내린다..

그들은 2박3일의 간단 'W트레킹'을 한단다..체력과 용기가 부럽기도 하다.

이 호수에서 W트레킹의 시작점 까지 배를 타고 간다는데 그 배 시간에 얼추 맞추었다..

 

그리고 버스는 다시 보슬비 내리는 길을 잠시 가더니
비오는 중에 칠레가이드가 '그란데 폭포'에 간단다..

잠시 걸어서 가 보니 수량이 굉장하다.
호수에서 호수로 연결되는 폭포..

 

'그란데 폭포'..

 

 

 

 

 

'그란데 폭포'를 멀리서 망원으로 찍었다..


그리고 또 이동하고 호수(Pehoe 호수)안에 멋있는 호텔이 자리잡은 경치가 좋은곳에 내려서 간단설명과 사진..

그러면서 날씨는 서서히 좋아지고 파란하늘도 보이고 흰구름도..여러곳의 포인트를 들리면서 사진도 찍고 ..

또 가다가 휴게소도 있는 경치 좋은 곳에 내리더니 알아서 점심과 볼일을 보라고 하면서 시간을 준다.

 

호수(Pehoe 호수)안의 저 호텔이 비싸단다...분위기는 좋아 보이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닌 독수리..

 

쉬면서 점심을 먹은 곳....분위기는 좋았는데..다만 음식이...쪼매 부실 했다.

 

 

 

이런곳에서 말을 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구름이 봉우리에서 멀어지니 놀랄만한 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다시 버스로 한참을 가더니 버스를 세운다.

이곳의 명물인 '그레이 빙하'가 보이는 곳까지 산책삼아 다녀 오는 코스란다.


'그레이 빙하'가 보이는 곳 까지 한참을 걸어 가면서 먼곳에 펼쳐진 산세에 입에서는 연신 탄성이 나온다..

그레이 빙하가 녹아서 생긴 호수가의 바람이 너무 세차서 나무들도 누워서 자란다..

전망대 까지 가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중간에 돌아 나와서 버스로...바람이 몹시 세차다..

 

그레이 빙하가 보이는 곳까지 잠시 트레킹..

 

 

 

'그레이 빙하'기 녹아 만든 호수....호수도 멋지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기가 막히다..

 

저멀리 '그레이 빙하'가 보인다.

 

 

 

 

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

이제는 오늘 밤에 묵을 산장 쪽으로 가면서 전망이 좋은 곳에 내려서 설명과 사진을 찍는다.

 

Nordenskjold 전망대에서 본 모습..

바로 이 사진이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다..

 

상상치 못할 풍경...

 

군데군데 이렇게 예쁜 호수가 많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남미의 4동물(야마.삐꾸냐.알파카.와나코)중에서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만 산다는

과나코(와나코)를 처음으로 보았다...그런데 지금 봐도 조금씩 다르긴 해도 모두 비슷하다..

 

처음 본 과나코(와나코)..

 

'또레스 델 파이네'의 대표선수....

 

또 이동하고...7시가 넘어서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주차장에 두고 미니버스로 바꿔타고 산장으로 가서 체크인..
6인실의 도미토리(미화 53달러.비싸다)에 짐을 풀고

준비해온 간단음식(밥.미역국)으로 저녁을 먹고 물사고(4,000페소.8천)
방에 오니 밤9시..아직 밖은 훤하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파이네의 뜻은 원주민말로 푸르다 또는 흰눈을 뜻한다고..

유추해 보면 파란 하늘 가운데에 탑같은 봉우리가 솟아있는것..

또는 겨울에 눈이 왔을때 탑 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것...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입장료 18,000페소 + 산장 왕복 셔틀비 6,000페소

산장 1박 : US $53

 

 

1월4일...

오늘은 '토레스 델 파이네'의 대표선수를 보러가는 날..8시간 예정의 트레킹으로...


이불도 없는 침상에서 옷을 잔뜩 껴입고 담요만 덮고 잤다..

새벽5시 반 조금 넘어 깨어 간단세수..밖을 보니 구름한점 없이 맑다..

얼른 준비해서 나가니 주봉이 붉게 물든다..
오랫동안 생각하던 광경이다..굿~~~

 

아침 해의 붉은 기운을 받은 바위...

다른 사진이나 T.V에서나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망원으로 쭉~~ 땡겨서 또 한장..



퍼온 사진...이런 사진을 기대 했는데 계절이 다르다..

 

트레킹을 가는 초입에 그 붉은 기운을 받은 산의 반영이 좋다.

 

수레바퀴가 보여서 또 한장..

 

하얀 꽃이 보여서 또 한장..


트레킹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중간에 준비해간 감자와 삶은계란 먹고 또 천천히..

꾸준히 움직여 두시간만에 '칠레노 산장'에 들러 쉬면서 너무나도 좋은 경치에 할말을 잊고 잠시 휴식..

 

개울을 옆에 끼고 가다가 저 다리도 건너고..

 

'또레스 델 파이네'에서 많이 보았던 열매..깔라파테란다..

아르헨티나의 '엘 깔라파테'에 이 열매가 많아서 그렇게 이름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아침을 먹고 쉬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새가 한마리 앉길래, 사진 찍으려고 망원을 들이 대는데 갑자기 수컷이 내려와 번개처럼 짝짓기를 하고는 눈빛 교환...

그러고는 멀리 날아간다...

짜식들...남들이 보건 말건....^^

 

이렇게 생긴 예쁜 꽃이 많았다..

 

빙하 녹은 물이 만든 개울도 건너고..'칠레노 산장'으로..

 

'칠레노 산장'에서 쉬고 또 가는 길..

 

재충전하고 다시 출발..개울 건너고 또 건너고 삼거리를 지나 전망대에 가니 약 10시반..모두 4시간반이 걸렸다..

너무나도 훌륭한, 군더더기 하나없는 정말로 멋있는 풍경이다..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좋았다..

 

또 다리를 건너..

 

맞은 편 산에서 눈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내려 온다..

 

 

 

마지막 돌 무더기를 지나면 목적지가 나온다..

 

이곳이 해발 875m 라는 표지판...칠레노 산장에서 4Km 란다..

 

'또레스 델 파이네'의 하이라이트....

이 호수의 해발이 800m이고 저 세개의 봉우리 중에 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의 해발이 2,800m이다...

즉..저 봉우리는 호수에서 부터 수직으로 약 2,000m란 뜻이다..

 

 

 

 

사진찍고 감상하다가, 쉬다가 11시가 넘어 하산...내려오면서 다리가 후들 거리기도 했지만 시간은 당연히 빨랐다..
'칠레노 산장'에서 쉬면서 삶은계란과 초코렛 먹고..
한국청년 만나서 격려 해주고 숙소에 오니 오후 2시반이다..올라 갈때는 4시간반..내려 올때는 3시간반..

정상에서 약 30분 정도 쉰것을 빼면 모두 8시간소요...안내도에 적힌 평균시간이 걸렸다..

 

고사목이 자연적으로 '문'이 되었다..

 

 

 

 

 

하산 하다가 돌아본 길...멀리 사진의 우하쪽으로 '칠레노 산장'이 보인다.

 

하산길에 산 중턱에서 바라 본 풍경...멀리 설산과 호수들이 많이 보인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많이 피었다.

 

호텔에서 찍은 사진..

 

샤워하고 쉬다가 4시에 셔틀버스 타려는데 비가온다. 참으로 절묘하다...

어제 아르헨티나에서 타고 온 버스를 4시반에 타고 아르헨티나를 향하여 출발...
칠레국경가서 츨국수속과 아르헨티나 입국수속하고 나니 오후 6시 40분이다..
바로 깔라파테로 향하여 또 출발..10시 도착 예정...
길양쪽으로 흰꽃과 노란색의 야생화가 환상적으로 이어진다...ㅎㅎ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접어 들었을 때의 야생화가 가득한 초원...

 

야생화가 천지다..


이어서 양옆으로 계속 이어지는 목초지엔 양들만 가끔 눈에 띄고
저멀리엔 멋있는 설산들이 서로 자랑하기에 바쁘다. 계속 이어지는 목초지..정말 부럽다..

 

드넓은 목초지에 양들이 드문드문 평화롭기 그지없다.


칼라파테가 가까워질 무렵 동쪽하늘 지평선 가까이에 둥그런 보름달이 떠 있다..

한국시간으로 계산하니 1월 5일이면 음력 11월15일이다..

한국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둥그런 보름달을 정말로 먼 이곳에서 보았다.. 

 

 

 

 

 

드넓은 '파타고니아 평원'에서의 월출...마침 보름달이었다..

달리는 버스에서 망원으로 찍었다..

 

암튼 밤 10시넘어서 새로운 숙소에 짐 풀고 밖에 나가서

 내일 엘 찰튼에서 먹을 물과 이런저런것 사고 그리고 간단히 한잔하고 취침.


내일은 이곳 파타고니아의 또 다른 대표선수인 아르헨티나의 '엘 찰튼'으로 가서 

 

간단한 트레킹을 하먼서 '피츠로이'의 위용을 감상한다.
시간상 끝 까지는 아니고 전망좋은 곳까지만 간단다..

대신 시간은 절반인 4시간소요예정..

 

# 칼라파테 숙소 : Los dos Pinos (9 de Julio 358.)

2인실 : 510 (방당)
도미 : 150 (인당)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칼라파테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해가 빠르다..

 

이 지역 '칼라파테' 주변의 관광지도 사진....

제일 위에 '피츠로이'가 있고,  아래에 '모레노' 빙하가 있고,

모레노 빙하 왼쪽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호수 이름이 아르헨티노 호수인데...호수의 생김이 아르헨티나의 영토와 모양이 닮아서 이름을 붙였다나...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기의 색깔도 이 호수의 옥빛을 따서 색을 정했단다..

 

1월2일..

오늘은 '페리토 모레노'빙하를 보고, 가벼운 미니트레킹을 한다..


이 빙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몸집을 키우는 빙하란다..

태평양의 습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이곳에 계속 눈을 뿌리고
그것이 빙하를 키우는 것이라고 예전 다큐멘터리에서 본적이 있다..

 

8시50분에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고,  3시간 짜리 '미니트레킹'을 하러 출발...
원래는 6~7시간 걸린다는 '빅아이스'를 하려고 했지만 나이제한(50세) 때문에 안된다나...

캡틴에게 여권검사를 하냐고 했지만, 평소에는 안하지만 혹시나 걸리면 환불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된다나..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에도 슬슬 무리가 따르는 듯도 하여서 깨끗하게 포기..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시내 여기저기 다니면서 또 여행객을 채우러 다닌다..
아까운 시간만 하염없이 보낸다..마치 아따까마 에서와 비슷하다..
하지만 날씨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구름 한점 없이 파란 하늘에 시야도 굿.
어제 저 멀리 보이던 봉우리 들이 마치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9시40분에 드디어 모레노로 출발..
멀리 호수가 보이고 눈을 머리에 인 설산이 여기저기 보이고 호수를 끌어 안기도 하고

 넓은 초원도 보이고 양, 소도 보이고 하늘은 깨끗하고 파랗다..보기에 좋다.

 

 

 

호텔인지 멋있어 보인다..경관이 멋있을 것 같다.

 

모레노를 향하여 줄지어 버스는 가고..

 

전망대 같은 곳...한국 같으면 벌써 커다란 건물에 편의 시설을 갖추고 영업 했을듯..

하긴 이곳에 비시즌에는 장사가 안 될수도 있겠다..

 

 

 


모레노까지 편도 버스시간만 2시간 걸린단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1인당 215페소씩 입장료를 내고 10시반에 버스는 큰 호수를 끼고 간다..

아마 모레노 빙하가 녹은 물인듯..

모레노 27Km란 표지가 보임..

 

 


11시가 좀 넘어서 모레노 빙하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언덕위에 차는 서고...

각자 알아서 점심 먹고 쉬다가 보다가...2시간 후에 다시 그 자리로 오라는 설명..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찍고 말로만 듣고, 간접적으로만 보던 모레노를 열심히 찍는다..

가끔 멀리서 빙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고 사람들 고함 소리도 들리고 커다란 빙하가 바로 눈앞에

펼처져 있는 장관을 놓치기 싫다...

빙하가 눈앞에 너무 넓게 펼처져 있고 렌즈는 초광각이 없어 할수 없이 파노라마를 의식해서 여러장 찍는다..

나중에 프로그램에 넣어 돌리면 합성이 되니까~~~~

 

칼라파테 공항에서 찍은 '모레노 빙하' 개념사진..

 

'모레노 빙하' 전망대에서 찍은 개념사진..

 

초광각렌즈가 없어서 3장을 찍어서 합성프로그램에 넣어 만든 파노라마사진

평균높이 50~55m, 좌우 폭이 4,2Km, 길이 14Km, 지금도 몸집을 키우는 세계유일의 빙하란다..

 

빙하가 끊임없이 무너져 조각나고, 녹아서 멋있는 호수(라구나 아르헨티나)로 들어간다..

 

 

 

 

그리고 휴게소에 와서 점심을 사먹고 한참을 수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1시반에 만나서 차타고 이동 하여

배타고 호수를 건너 미니트레킹을 하는 곳으로..
배로 호수를 건너 잠시 숲속길을 걸어 빙하 근처에서 신발에 아이젠을 튼튼하게 채워 주고는

 3시 30분에 본격 빙하 미니트레킹 시작..

이곳저곳을 간단히 돌아보고는 인증샷도 날리고 마지막에 빙하에 위스키를 넣어 한잔씩 ㅎㅎ..
4;30분에 끝내고.. 쉬다가 배를 타고.버스타고. 호텔로.

정말 대단한 모레노... 괜히 세계자연유산이 아니다.

 

배를 타고 '미니트레킹'을 하는 곳으로 이동..

 

유빙도 보이고..

 

 

 

 

 

 

 

가까이에서 빙하도 보고.

 

 

 

'미니트레킹'...가이드를 따라 일렬로 이동한다.

'빅 아이스'를 하려다 나이제한(50세) 떄문에 포기..

 

맑고 예쁜 작은 연못도 지나고..

 

 

우리의 가이드...키 크고 유모어 넘치는 아르헨티나 청년이다..

 

 

 

'미니트레킹'의 마지막엔 이렇게  빙하조각을 넣은 위스키를 한잔씩...분위기 좋다..

 

 

 

 

 

 

 

 

 

 

 

거대한 산으로 보이는 빙벽...

 

슬퍼 보이는 원주민의 조각상..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멀리서 찍은 '모레노'빙하의 전경사진

 

칼라파테 가까이에서 찍은 풍경...저 옥색의 호수가 '아르헨티노 호수'이다..


7시쯤 호텔에 돌아와 이것저것 하다가 '후지스시'를 찾아 초밥을 먹기로 했는데..

조금 헤매다가 '후지스시' 집을 찾아

거하게 회초밥과 사케를 같이 ...430페소(한화 약 35,000원)가 나왔다..

이 스시집의 남자주인은 일본인이고, 그 부인은 한국인 이다..

이곳 '칼라파테'에서 호스텔과 스시집을 한다...


어제 점심에 이은 또 과소비..

하긴 멀리 파타고니아에서 '스시'라니~~ 가끔 호사도 누려 봐야지..^^

 

'후지스시'식당..

 

이것과..

 

이것과 사케를 두병이나 마셨다..

 

 

스시와 사케를 맛있게 먹고나니 기분도 좋고...하늘을 보니 노을도 멋있게 보인다..

밤 9시반의 풍경이다..

 

10시경에야 해는 저 아래로 들어간다.

 

 

 

내일은 '파타고니아'의 백미라고 하는, 칠레의 영토인 '토레스 델 파이네'로 1박2일 투어를 간다.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30일

오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새벽 5시35분에 출발하여 09시1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우수아이아로 간다.


세상에서 남쪽 땅끝마을이라고 하는 바로 그곳으로..

거기에서 또 2015년 새해도 맞이한다..

그리고 파타고니아 여행의 시작점 이기도하다..우수아이아 남위 54도 48분 25초 란다...


밤 2시에 일어나 간단아침(근대국과 밥,..)먹고 간단세수....글고 밤 3시에 전세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새벽 5시 50분쯤 출발한 비행기는 잠시 일출 보여주고 계속 구름 위만 날면서

 땅의 모습을 감추더니 9시20분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할때 까지 계속 구름위만 날더니

도착할 때 쯤 비를 보여준다..

비글해협과 국립공원과 빙하놀이는 어떻게 하라고 비가 오시나~~ㅠㅠ..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 안에서...


우수아이아가 저멀리 보이고 뒷산엔 빙하로 만든 흰모자를 쓰고 있다...

암튼 지구에서 최남단의 사람사는 곳(도시라고 해야 함)..

글고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그토록 와보고 싶어 했다던 바로 그 등대가 있는 곳...
우수아이아...드뎌 도착이다.. 비가 축하를 대신 해 주지만..^^


택시를 타고 '야쿠쉬(YAKUSH) 호스텔'에 들어서 방(4인실)을 정하고
내일은 '비글해협투어' 하기로 하고, 오늘은 '국립공원 트래킹(왕복 버스비 200페소, 입장료 140페소)' 하기로..
 

잠시 걸어서 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출발..

30분 정도를 가더니 우리를 해변에 내려주고 버스는 가고..

해변과 숲속을 번갈아 다니는 길을 무려 8.4Km를 걸어서 가는길..
비는 조금씩 오락가락 계속 내리고 숲속과 해변길을 오르락 내리락  걸으며

좁은 해협 건너 설산(칠레 땅)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보고, 깨끗한 바닷물도 봐주고,

물새도 있고, 말도 보이고,이쁜 야생화도 있지만 햇살이 없는 비 내리는 하늘만 원망 해본다..

출발한지 3시간 지나서 보이는 휴게소에서 쉬면서 다음 일정 논의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5시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쉰다...

평소에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보슬비 내리는 생경한 곳을 무거운 카메라 메고 우비 입고 걸을려니 힘이 들기도 하겠지...

 

바닷물의 맑음이 샘물보다 더 좋은 듯 하다..

 

기생식물인듯 한데 빗속에서 더 멋있어 보인다..

 

'사워'라고 하는 것인데 이곳의 원주민들이 예전에 설탕을  대신 했을 정도로 달단다..

그런데 저 것이 많이 자라서 나무를 죽게 만드는 암덩어리 같은 것 이라나~~

 

야생마는 아니지만 ...

 

휴게소..

 


내일은 하늘이 개인다는데....속으로 기대도 해 보고..
그리고 7시에 킹크랩을 먹으러 식당으로...

식당 직원이 바닷가재가 좋다고 해서....킹크랩은 내일 31일, 연말 기념으로 먹기로 하고

걍~~ 가재요리 두가지와 와인...616페소(한화 약50,00원)..시즌이라 그런가..조금 비싸긴 하다..


'우수아이아'는  남위 54도48분25초 란다....지금 밤 10시반 아직도 밖이 훤~~하다. 백야다....

그리고 금년 8월엔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경험 했으니 속으로 '난 행복한 놈이네'라고 생각했다..^^

 

# 우수아이야 숙소 : Hostel Yakush (Comandante Luis Piedrabuena 118, Ushuaia) 

 

 

12월31일...

매일이 같은 날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금년도의 마지막 날이다.

한국은 지금 12월 31일 오후 6시..
이곳 지구촌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는 12월 31일 아침 6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정확히 12시간 차이가 난다..한국이 12시간 빠른거다.
새해의 전야를 보내는 문자와 카톡이 계속 들어온다..

밖을 보니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비는 안온다..ㅠㅠ..


식당에서 간단아침(토스트와 커피.차)을 먹고 ...

오늘은 9시30분에 출발하는 보트투어를 하기로 했다...1인당 700페소..이른바 '비글해협투어'

투어는 약6시간이 소요되고 바다사자, 새도보고, 등대도 보고
마지막에는 펭귄이 사는 곳 가까이에 가서 사진찍고 돌아서 온다...

내려서 트레킹도하고 펭귄을 가까이에서 보기를 원했지만.

우리가 탄배는 그게 아닌가 보다.ㅠ ㅠ.

 

처음 시작은 구름이 잔뜩 끼어 기분이 별로 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란 하늘이 보이고

구름은 높이 올라 뭉게구름이 되고 산위에 걸쳐져 있던 구름도 사라져 설산이 햇살을 받아 빛난다.

한참을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우수아이아가 산 아래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수아이아에 오면 꼭 해 보아야 할 '비글해협'투어..우수아이아 시내가 멀리 보인다..

 

선내에만 있다가 카메라 들고 앞뒤로, 위로, 옆으로, 사방을 쏘 다니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더욱 많이 찍는다..오른쪽으로는 칠레 땅이고 왼쪽은 아르헨티나 땅이고...

 

처음에 간곳은 새들이 가득한 작은 섬을 조망하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을 찍고,

 

 

다음에는 가마우지와 바다사자가 가득한 섬에서 또 쉬면서 사진 찍고..

그리고 또 해협을 지나간다..

 

물개와 바다사자, 그리고 수많은 새들의 낙원이다..

물개와 바다사자, 구분을 잘 못하겠다..

 

 

 

그리고 나타난 등대....홍콩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죽기전에 가 보고자 했던 바로 그 등대....

의미를 부여 하기 전에는 그냥 그런 등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괜히 더 멋있어 보이고 주변과 더 잘 어울릴것 같고...

사진도 더 멋있게 찍으려고 신경도 찌끔 더 많이 썼다...

 

물론 설명도 하는데 알아 듣지를 못하니까 패스...

 

 

 

 

뒤에 보이는 우수아이아 시내...뒷산의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그리고 또 한참 가면서 칠레 땅과 아르헨티나 땅을 번갈아 봐 주면서 설산 찍어주고..

 

이제는 배가 어느 해안 가까이에 닿는다..

펭귄이 가득한 섬이다..

섬에 내리지 않으니 서로 뱃전에 나와 사진 찍기에 바쁘다..

얘네들은 2년전에 남아공에서 본것과 비슷한 종인가 보다..크기와 배에 핑크빛도 비슷하고..

잠시후에 다른쪽으로 가서 그곳에서 또 쉬면서 사진 찍다가 ..

 

 

펭귄이 사는 동네...

 

 

 

 

남극의 황제펭귄 비슷한 놈이 이곳에서 논다..아미면 진짜 황제펭귄 일수도 있고..

 

이제는 우수아이아 항구로 돌아간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여러가지로 만족한다..

 

스위스인지 노르웨이인지에서 왔다는 어느 부녀....부럽다...딸 땜에...^^

 

 

 

 

 

 

멀리서 본 우수아이아...

 

저곳은 칠레 영토...그러니까 실제로는 우수아이아가 최남단은 아니라는 얘기..

마치 남아공의 '희망봉'이 실제로는 아프리카의 최남단이 아닌것처럼..

 

 

이곳에 있는 배 들 중에서 아마도 남극을 가는 배도 있겠지 ~~~

 

3시반경에 배에서 내려 사진 찍다가
숙소에 와서 카메라의 밧데리 바꾸고 식당엘 가니 이미 문을 많이 닫았고 특히 게요리집은 모두 닫았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찍는데 이곳은 오래 된 건물들과 상점들이 많았다...

그만큼 변화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되고 또 좋게 말하면 이곳 사람들은 옛것을 중시 한다고도 할수 있고..뭐~~ 보기나름..

루핀(Lupine)꽃이 정말 많은 동네다..

 

1896년 개척자의 집이라는 자랑...식당을 운영중..

 

우리가 묵었던 호스텔..

 

1905년에 문을 열었다는 빵집...사람이 많았다..빵맛은 워낙 빵을 좋아하지 않아서...노코멘트.

 

1900년에 시작 했다는 식당..

 

이곳은 민속박물관(??)정도 되는 곳인데 연말이라고 2층 가운데에 창문을 열고 아리아를 부른다..3층은 짜가..

 

루핀(Lupine)꽃이 이곳의 상징인듯...많았다..

이곳은 에비타 공원..

 

꽤나 오래된듯한 교회...

 

이곳도 엄청 오래된 듯한 가게..

 


그래도 올 한해의 마지막 밤인데 잘 먹어야지~~...하는수 없이 라면에 소고기를 같이 삶아서 와인을 곁들여 먹기로하고

조금 떨어진 마트로 가서 소고기 조금 사고 물을 끓이면서 주방에 있는데..

뒤에서 현지인이 살아있는 게를 한 박스 가져와서 요리를 시작한다..

어디서 샀냐고 물으니 대답이 서로 션찮고(말이 잘 통하지 않음)

결국에는 내가 "이것 좀 살수 없냐"니까 1마리에 100페소에 판단다...

웬 횡재..

한 마리를 얼른 걍~~솥에다 넣고 푹 삶아서 정말로 맛나게 먹었다..
그것도 단돈 100페소(8천2백원)에...

라면에, 소고기 삶은거에, 커다란 킹크랩에, 여러 가지를 정말로 많이 먹었다.

 

단돈 100페소(8천2백원)에...사서 맛있게 먹은 킹크랩...


오늘은 여행자들 끼리 새해맞이 파티를 한단다...와인 한병 준비하고..
캡틴에게 파타고니아 여행경비 1인당 3,240페소씩 내고..
내일은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기차 투어를 해야겠다..


새해맞이 파티는 밤1시까지 쭈우~ㄱ
흥겨운 가운데........ 새해맞이 파티는 역시 젊은이 들의 잔치다..

훈용의 멋진 춤과 나영.영주의 몸 놀림은 브라질에서 왔다는 젊은이 들도 깜짝 놀랐다..


특히 그 브라질 젊은이 들과 함께한 '강남스타일'은 압권이었다...

 

이렇게 2014년은 저물었고 한국은 이미 새해지만...이곳은 밤~~~

내일은 오전은 자유시간.. 우리는 국립공원의 '옛날 꼬마기차투어'하고..

그리고 오후 4시35분 비행기로 파타고니아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전초기지인 '깔라파테"로 간단다.

 

 

2015년1월1일...을미년 새해...

오늘은 새해 아침...구름은 잔뜩 끼어 오늘 오전일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차는 타러 가보자. 국립공원 안에 있는  '열차투어'를 간다..
9시에 버스가 기차타는 곳까지 출발..사람이 별로 없다..
버스왕복비300페소..

기차왕복.국립공원입장료 2명이... 1120페소..
그러니까 모두 1,420페소(2인, 한화 약 11만 5천원)...

 

 

 

 

 

그림이 좋다..

 

아침에 기차타러 터미널에 가는 도중에 몇장...

 


기차는 9시반에 출발..아주 천천히..중간에 잠시쉬고 또 천천히 간다..
중간의 경치는 아주 좋고..작은 폭포도 보여주고.

말들도 자주 보이고 넓지는 않지만 거의 평원에 시냇물도 굽이굽이 흐른다...

종점에서 잠시 기관차의 위치를 바꾸고 11시에 출발

작은 협궤열차의 시발점..

 

대합실..

 

미소가 예쁜 키 작은 여성 승무원..

 

 

유유히 흐르는 실개천과 꼬마열차의 궁합이 환상이다..게다가 말들까지..

 

종착역에서 잠시 쉬다가 열차의 앞뒤를 바꾸고,  

 

 

 

 

 

 

 

 

 

11시40분에 원래 위치로 돌아와 잠시 쉬는데 어떤 총각이 차를 타란다.
아마 사람이 별로 없으니 승합차 대신에 승용차가 대신 온것 같다..그래도 어떻게 우릴 용케 알아 봤는지..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인지....^^

 

시내 입구에서 세워 달래서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시내로 돌아 온다...

 

 

 

이곳 우수아이아의 원주민을 새깅 목각상인듯 한데 표정이 너무 슬프다..

 

나무가 특이 해서 찍어줬다..

 


식당을 찾다가 어제 그 양고기 바베큐 집이 문을 열어서 그리로 가서 자리를 잡고 주문..

고기 240페소, 소고기스테이크 200페소, 맥주 50 쥬스50 빵값도 계산..모두 596페소..한화로 약 50,000원.
맛있긴 했지만 양이 넘 많았다..
다음엔 메인 요리는 1인분만 시키고 샐러드를 1인분 시켜서 먹으면 좋겠다..

 

양고기를 이렇게 펼쳐서 숯불에 굽는다..

 

양고기와 맥주....ㅎㅎ.

 

스테이크도 맛나고...^^

 

칼라파테로 가는 비행기에서 마지막 우수아이아...

 


그리고 오후 2시반에 모여 다같이 공항으로 가서 4시35분 뱅기로 깔라파테로 간다..

이번에도 비행기 좌석은 창가인 A석..한참 가는데 저 멀리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보인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고 너무 멋있어서 연신 밖에만 쳐다 보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면 황량한 사막에 가끔 보이는 도로에는 어쩌다가 버스만 드문드문 다닌다..

6시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호수 옆에 있는 칼라파테 공항에 도착..

 

우수아이아에서 칼라파테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

'토레스 델 파이네'가 분명하다..

 

 

어느 작은 호수..

 

칼라파테 공항..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저멀리 설산들이 보인다. 생경하지만 너무 멋있어서 기대감이 충만 해진다..

내일부터 이곳 칼라파테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투어를 한다..

 

첫번째는 '페리토 모레노'빙하..

 

# 칼라파테 숙소 :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29일..

오늘은 시티투어버스타고 다닐 예정이다..

언어소통도 문제고, 어디가 어딘지 구분도 그렇고,
전반적인 도시구조를 알기에도 편하고 또 좋은곳엔 내려서 더 머물수 있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물론 자세하게 보려면 내려서 보고 다시 다음 차를 타면 된다..
환전은 플로리다 거리로 가서 바꾸기로 하고...


9시45분에 국회의사당 건물 뒤에서 우리 둘만 투어버스타고 .. 출발...

산텔모 시장을 거쳐서,

 

보카주니어스의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경기장 정문에서 사진찍고.....

1960년대의 펠레에 버금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80년대 세계적인 축구영웅인 '마라도나'가 

이곳 '보카 주니어스' 팀에서 뛰었었고,  2001년 11월10일 이곳에서 은퇴경기를 치른 곳이란다..

 

어제 본 보카지구의 까미니또에서도 잠시 서서 내릴 사람 내리고, 탈 사람 타고,

 

돌고 돌아서 구경하면서 어제 본 대통령궁도 지나고, 대통령궁 뒷쪽인 "PUERTO MADERO"를 지나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부촌을 지나면서 눈요기로 "아!!! 아르헨티나에 이런곳도 있네~~" 라고 감탄도 해 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산 마르틴'광장을 지나....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

 

 

'푸에르또 마데로'지역의 번화한 모습들..

 

 

 

 

'플로리라스 헤네리카'에서 내렸다.. 

18톤 가량의 스테인레스 스틸과 알루미늄을 사용했다는데 낮에는 피고 밤에는 접히는 꽃이라나~~~

날씨는 너무 따뜻하고 ^^ 사진 몇장 찍고나니 할일 없어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참이나 기다렸다..

버스 시간표는 있지만 맞지 않는다... 

플로라리스 헤네리까..

 

 

그래도 굳세게 기다려서 다음버스 타고,

국립미술관, 무슨 갤러리, 박물관, 시립동물원 등등을 차에서 걍~~~ 봐주고..

에비타가 묻혀 있다는 '레골레타'의 입구에서 내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플로리라스 헤네리카'에서 직선거리로 5분도 안되는 거리였다...

이런줄 알았으면 걸어서 오고, 그랬으면 시간도 절약하고.....

 

 

 

 

 

 

 

 

 

국립미술관..꽤나 유명하고 또 무료 라는데 취미도 없고 시간도...패스..

 


'레골레타'의 입구에서 내려서 무얼 먹을까 고민 하다가 일단은 식당으로...

꽤나 유명한 듯한 식당으로 식당 밖의 식탁에서 먹으면 식사비가 약 10%는 더 비싸다고 아예 가격표에 써 있다..

간단점심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삘라르 성모교회'라고 하는 작은교회 구경하고 묘지에 입장..표현이 쫌 이상하네~~

 

'삘라르 성모교회'...

 

'삘라르 성모교회' 입구..

 

'삘라르 성모교회' 2층 창문에서  바라본 '레골레타 묘지'

공동묘지이지만.. 작은곳 이라도 묻히려면 최소한 한화 5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의 하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레골레타 묘지(Cementerios Recoleta)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급 상가와 주택가가 운집한 중심부에 있으며,

에비타의 묘는 그 중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에비타는 학식도 가문도 없는 시골에서 사생아로 자란 시골 소녀로서 페론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다. 

그녀는 34세에 백혈병과 자궁암으로 사망하는 극적인 삶을 살았지만

“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로 유명한 그녀의 전기를 다룬 에비타는

연극, 뮤지컬로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는 레퍼토리가 되기도~

 

'레골레타'는 웬만한 성당이나 빌딩의 조형물은 저리가라...

묘지 치고는 너무나도 굉장한 규모와 설치물에 감동 먹다가,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퍼 주다가,

그래도 전세계에 단 하나뿐일 것 같은 풍경에 내심 놀라다가 이 나라의 국민경제가 어렵다는데

이런 묘지에 묻힐려면 한화로 최소 5억 이상은 필요 하다는 글에 또 한번 '경기'를 하겠다..

에비타 묘지를 찾으려는데 사람들이 몰려 가는 곳이 있어서 따라 가니 바로 거기가 '에비타'의 묘지..

 

 

 

 

 

 

 

 

 

 

 

 

 

사람들이 많은 곳이 바로 '에바(에비타)'의 묘가 있는 곳이다..

 

이곳 공동묘지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게 한 '에비타'의 묘..

 

이 무덤의 주인인듯한 소녀상과 그의 애견이었던 듯한 개의 동상..

묵주와 장미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눈에 있는 거미줄이 분위기를 묘하게 한다..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리모델링도 한다..

 

 

문화의 차이로 충격을 조금 받고는 잠시 기다리니 시티투어버스가 와서

다시 버스타고 구경하면서 플로리다로 가서 내렸다...환전을 해야 한다..

 

플로리다 거리를 가는데 걍~~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환전을 해 주는지 몰라서 배회 하다가

"깜비노"라고 하니 반응이 온다...

처음 남자는 12.9를 말하다가 US 2,000달러 라고 하니 바로 13.2로 올라간다..(많은 돈을 바꾸면 더 좋은 조건이 된다)

다른곳을 알아 본다고 하면서 조금 더 가니 어떤 아가씨(??)가 있어 얘기를 하니 13,4 까지 준단다..

그 여성을 따라 어떤 건물의 2층으로 올라 복도를 지나갈때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괜히 따라왔나....

더군다나 마눌은 길에 있으라고 하고 나만 따라 오라니 더더욱 불안, 또 불안..

환전소에 가니 여러 사람이 줄을 서 있어서 안도의 숨을 살짝 내 쉬고..2,500달러를 바꾸는데..

이 눔이 처음에는 13,4에서 수수료 비슷한 것을 떼려는 듯 제대로 계산을 안해서리..

내 핸펀으로 2,500*13.4=33,500 이렇게 해서 보여주니....잠시 멈칫 하더니 제대로 준다..

짜식들~~~ 나도 그런 눈치 정도는 안다...결국 1달러에 13.4페소(1페소에 한화 82원).

33,500페소를 주머니에 무사히 집어 넣으니 갑자기 굉장히 부자가 된듯하다...

암튼 굉장히 좋은 조건(일행들 중에서 내가 최고로 환전을 한듯..)으로 환전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구경하다가  국회의사당 뒷편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만 내릴곳을 지나쳐서

결국은 보카지구의 까미니또까지 갔다가 택시를 타고 숙소로..ㅠㅠ

아까 플로리다에서 환전하고 걍~~ 택시타고 왔으면 좋았을 걸..몇 푼 아끼려다가, 또 사진에 푹 빠졌다가..

아까운 택시비만 날렸다..

 

'꼴론극장'...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자랑하는 세계3대극장 중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을 제일 싼가격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세계에서 제일 넓다는 140m의 도로폭을 자랑하는 7월9일대로와 오벨리스크..

 

국회의사당 앞의 의회광장...

 

국회의사당 건물....차 위에서 보니 헷갈려서 내릴것을 지나쳤다...ㅠㅠ

 

 

 

'보카 쥬니어스 구장' 정문..

 

보카지구의 상징 조형물..

 

 

숙소로 돌아와 바로 짐 내리고 아바스토 백화점 근처에 가면  싸고 푸짐한 소고기 뷔페가 있다는 책(남미 100배 즐기기)을 믿고

걸어서 가려다가 그래도 택시를 타고 갔는데(생각 보다는 먼거리다,,)..

백화점 안과 밖을 한참 헤매다가 백화점내에서 쓸데없는 식사를 한번...맛없다..


그래도 그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괜찮은 집(중국화교가 운영)을 찾아서 다행이었고 맛도 괜찮았다.

1인당 100페소(8,200원)에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직접 숯불에 굽는것을 손으로 가리키면 즉석에서 잘라준다..
그 외에도 과일도 있고 다른 먹을거리가 그득했다...단 술과 음료는 별도..

그 집의 귀여운 5살난  딸(싱아)과도 잠시 친해지고, 정말로 포식을 하고,  

9시 넘어서 들어와 씻고...천정이 높은 2층 침대에서 편하게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은 새벽 5시에 세상에서 가장 남쪽 땅끝마을 이라고 하는 '우수아이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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