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이다..

한국은 계속 춥다는데 어제 넘 피곤하여 일찍 잠을 잔 때문인지

3시경에 눈을 떴지만 걍!! 뒹굴뒹굴.....틈틈이 밖을 보니 날씨가 꽝이다..

계속 뒤척이다가 7시반경에 일어나 볼일보고 아침식사..

오늘은 케이프타운 반도를 대서양쪽으로 내려가서 희망봉을 찍고 인도양쪽으로 올라오는 코스로 일주하면서

물개섬과 펭귄서식지도 보고 삥~~~돌아오는 코스...

9시경에 출발 한다는데 비가 온다..대서양의 파도도 세다..

어제 넘 뜨거웠던 테이블마운틴은 구름에 완전 가려있다..

그래도 출발..비가 내린다...그래도 좋다....

 

비 내리는 케이프타운...

 

예전 백인들 거주지(경관이 당연히 좋다...)인 Sea Point를 거쳐 대서양을 오른쪽으로 끼고 남으로 희망봉을 향하여 고고..

그림 같은 집들을 부러운 마음으로 째려보고..

 

대서양을 품고 12사도 바위산이 잘 보이는 View포인트에 내려서 인증샷 날려주고 ..

 

멀리 테이블마운틴에서 구름이 내려온다..

12사도바위산이 보이는 전망 포인트..

즉 봉우리가 12개가 있단다...세어 보다가 관뒀다..

 

 

테이블 마운틴 쪽에서 구름이 내려온다..

 

잠시 Camps Bay를 지나는데 여기도 그림같은 저택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백인들의 거주지...

 

상점이 없고 오직 주택만 있다는 마을..마을 이름은???

 

그리고 조금 후에 나타난 Hout Bay..백인들이 남아공에서 케이프타운 다음으로 건설한 두번째 도시란다..

이곳은 물개 서식지가 가까이에 있어서 들르는 곳...

 Hout Bay로 들어간다...물개섬에 물개를 보러...

 

이 작은 항구에도 요트가 가득하다..

 

물개가 물고기를 ~~ 잡았다.....당연한건데도 신기하다...^^

 

10시20분 출발..11시에 돌아옴..40분이 소요 되었다..

 

성같은 대저택..

 

이 작은 바위섬이 물개가 많이 사는 곳....

 

 

 

수컷인가???? 갑자기 해구신이 생각난다는... ^^

 

 

 

갈매기들도 축하비행 해 주시고...^^

 

 

물개섬에 물개 구경하고 돌아오는 배에서 꼬마가 핸펀사진을 보고 즐거워 한다...부모도 같이..

 

배에서 내리니 "Coloured" 라고 하는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들이 공연과 함께 모자를...

이 유색인종은 남아공 전체 인구의 약 9% 정도라는데 어느쪽에도 어울리지 못해 이런 종류의 직업이 많단다.. ㅠㅠ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희망봉으로 고고..하늘은 먹구름이 여전히 잔뜩 끼었다..

대신에 가는길이 "채프만스피크" 드라이브코스라고 환상이란다..

가이드 말로는 bbc선정 세계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중의 하나라고..

그리고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도로라는데..글쎄..??

 

달려보니 경치가 좋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바닷가 길이 훨 더 좋아보이더라는....^^

 

 

Hout Bay가 한눈에 보인다..

 

 

 

황실장의 세세한 설명..

 

바다 한 가운데의 바위섬이 물개섬이다..

 

"채프만스피크" 드라이브코스...

 

 

규모가 상당한 백사장도 보고...

 

꽤나 높다는 등대..

 

희망봉이 잘 보이는 등대로 가는 길..

 

1시에 희망봉이 잘 보이는 뷰포인트 아래 식당에 도착..뭐 여기는 식당이 딸랑 이거 하나다..

인도양이 잘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아 랍스타요리를...ㅎㅎ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짝퉁바다가재로 점심..

 

 

2시에 쿠니풀라를 타고 올라가 희망봉을 내려다보고 사진 찍고 이곳저곳 감상..

 

등대에 올라가는 쿠니풀라 타는곳...편도만 탔다..

 

 

오래 된 등대...원래의 저 위쪽의 등대가 이곳의 잦은 바다안개로 제 구실을 못해서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새로 만들었단다...(불과 몇년전에..)

새로 만든 등대..

 

바위 절벽에 새집들이..

 

등대에서 바라본 전경....False Bay라는데..

예전에 이곳을 케이프타운의 항구로 잘못 알고 들어오는 배들이 많이 있어서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나..

 

 

이게 희망봉..

 

누군지,,,누굴 기다리는건지...-_-;;;

 

 

등대에서 내려갈때는 걸어서...단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외국에서는 작은 돈이라도 외국돈 쓰는게 넘넘 아깝다..나만 그런가????

 

 

예쁜 꽃인데 이름을...

 

 

 

 

3시20분에 희망봉으로 이동중에 희귀종이라는 "엘란드(Eland)"5마리를 먼 발치에서 보고 또 감동..

희망봉 쪽으로 가는 중에 기사가 차를 세우더니 "엘란드(Eland)"라고 알려준다...

자기도 보기 힘든 동물인데, 크기가 엄청 크고 아주 큰 수컷은 700Kg이나 나간단다..

이때 망원렌즈가 가방안에 있어서 안타깝다...

 

저기가 희망봉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은 희망봉이 아니라 여기서 동쪽으로 더 많이 떨어진 "Agulhas 곶"이란다..

그래서 학자에 따라  "Agulhas 곶"이 인도양과 대서양의 분기점이라는 학자도 있고

또 어떤 학자는 희망봉근처의 바다수온과 해양생물의 분포를 조사하면 희망봉이 오히려 두 대양의 분기점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바다 수온은 대서양이 인도양 보다도 평균 5도나 차갑단다..

 

희망봉을 떄리는 인도양의 파도....^^

이렇게 때린다고 없어지지는 않을테고...^^

 

 

바닷가에 있는 작은 돌에 자연이 만든 기하학적인 문양이....^^

사진만 가져왔다..

 

우리나라 몽돌해안보다는 못하지만...나름~~~ 이쁘다....^^

 

희망봉..

 

암튼 희망봉의 인증샷 장소에서 사진 찍어주시고 ...

희망봉에서 단체사진..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행 모두가 찍은 사진...^^

 

 

 

3시 50분경에 볼더스비치에 펭귄을 보러 가는중에 야생타조 4마리가 길가에 얼쩡 거린다..

크루거에서도 넘 멀리 있어서 제대로 못 본것을 여기서 자세히 본다...운도 좋다...^^

갑자기 야생타조 한가족 출현....^^

 

 

4시반경에 Simon's Town 근처의 볼더스비치에서 펭귄을 본다..

 

Simon's Town 근처..

 

펭귄을 보러

볼더스비치로 내려 간다..

 

자카스펭귄 이라는 아프리카 펭귄에 대한 설명...

이곳 말고도 남부 아프리카 여러곳에 있고 로빈섬(만델라가 18년간 갇혔던 섬)에도 있단다..

 

 

얘는 왕딴가???? 혼자 노는 녀석..

 

나무로 만든 샨책로 에서만 봐야 한다..

 

 

 

샘을 낼걸 내야지~~~ 별게 다 질투야...^^

 

 

 

 

 

 

 

 

많이 보고 또 출발...

자카스펭귄 이라는 키작은 아프리카펭귄을 많이 보고 5시반에 케이프타운으로 이동 시작..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니 파란 하늘에 흰구름에 깨끗한 공기..작은 관목과 야생화..좋다..

 

 

 

 

 

 

 

테이블 마운틴이 멀리 보인다..그런데 구름이 잔뜩~~ 끼었다..

 

 

 

그러나 케이프타운 쪽으로 접어들자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그리고 테이블마운틴은 오늘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바람 때문이란다..

 

6시 40분에 케이프타운의 떠오르는 신흥도시 "워터프론트"의 뷰 좋은 호텔식당에 도착...

 

워터프론트 내의 쇼핑몰...

 

크리스마스떄문인지 사람이 많았다..

 

공연팀도 마중 나와 주시고.....^^

 

 

식당 바로 옆에 노벨스퀘어 라고 하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남아공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4명의 동상이 서 있다..

참고로 남아공은 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9명이란다...부럽다...

동상의 뒷 배경에는 테이블마운틴과 코카콜라 회사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 만들었다는

 빨간 콜라박스로 만든 레고블럭 같은 조형물이 있다...별로..^^

석양에 붉게 물드는 기운이 보이는 테이블마운틴...

 

식사가 7시에 수프(당근과 생강으로 만든...이것 맛이 굿..)가 나오더니 스테이크는 7시 반에야 나온다 넘넘 늦다...

테이블마운틴이 석양으로 붉게 물든다..

8시에 식사 끝..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다..워터프론트의 크리스마스분위기 잠시 맛 보다가 8시 50분에 호텔로...

 

 

 

 

 일몰이 끝나고 여명이 남아있다..

 

호텔방에서 본 야경..

 

 

9시30분에 보배 발목 삔것 침 놓아주고 정리하고...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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