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어제 비바람에 고생을 해서 일찍 잠을 잔 때문인지 새벽 3시에 잠을 깼다..

핸펀의 문자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확인하면 별거 아닌데도 궁금하고..핸펀이 좋은 점도 많지만 없어도 별 문제는 없는데...에효~~~

하긴 그 덕분에 많은 새소리도 듣고 마음에 여유가 있다..

돌아보니 벌써 2주기 지나갔다..10일이 남은 것이다..

하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다녀서 그런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겠다..

 

날이 밝아서 밖에 나가 물방울 맺힌 꽃 사진 찍어주고 햇볕 내리는 주변 찍어주고..알록달록 색칠한 집 찍어주고..

 

6시 아침식사, 7시 출발

오늘은 파노라마루트를 거쳐서 조벅까지 600Km를 가는 빡센 일정이란다..

 

 

 

 

 

 

 

어느 시골마을의 큰 마켓에서 각자 볼일보는데 지배인이 어디서 왔니?? 코리아다...하니까.."오빤 강남스타일" 외치더니

큰 마켓에 갑지가 싸이 노래(강남스타일)가 울려 퍼지고 흑인들은 저마다 가볍게 몸을 흔들어 대며 노래를 따라 한다....

이 먼 아프리카 시골에서도 강남스타일은 대세다...^^

 

 

화이트 리버 댐이 만든 호수..

 

울창한 삼림이 너무 부럽다...

 

 

 

 

멀리 폭포도 보여 주시고...

 

여기도 폭포...

 

한참을 가니 "화이트리버 댐"을 거치고 많은 백인들이 사는 근사한 마을에서 잠시 쉬었다가 고고..

이 마을은 관광객이 많은지 기념품가게와 롯지, 식당도 꽤 많다..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와 공예품을 파는 가게..

 

기념품가게 아가씨...

 

 

Big 5(표범,사자,코끼리,코뿔소,버팔로) 그림...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협곡이라고 자랑하는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Blyde River Canyon)자연보호구역"에 있는 

 신의 창문, 보크스럭 포톨스 (Bourke’s Luck Potholes)와 폭포, 세 개의 론다벨로 불리는 대 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러 간다..

 

"신의 창문(God Window)"이라는 View가 좋은곳에 갔는데 안개가 넘 자욱해서 꽝~~~

 

수원에서 모 학원 영어강사를 해서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는 여성(왼쪽)...한국이름이 김민정 이란다..

신의 창문 이라는 풍경은 못 보고 이렇게 시념사진만...ㅠㅠ

 

이렇게 안개가....^^


 

또 계속 고고..

 

 

 

 

 Treur강에 의해 서서히 침식된 깊은 구덩이 보크스럭 포톨스 (Bourke’s Luck Potholes)와 폭포도 보고

그곳 잔디밭에서 삥~~ 둘러 앉아 트럭킹 스타일의 샌드위치와 와인 과일로 점심..1시에 출발..

 

 

 

 

 

폭포...

 

 

 

 

 

뭘 열심히 찍나~~ 하고 가 보니...

카멜레온....^^

 

 

보크스럭 포톨스 (Bourke’s Luck Potholes)...소용돌이 물에 의해서 침식이 된....

 

 

 

 

빙~~~ 둘러 앉아서 점심...나름 운치 있다....^^

멘젤 요리사가 해준 마지막 식사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식사때의 설겆이 당번....^^

 

그리고 세개의 론다벨로 유명한 곳으로 다시 이동...

 

 

 

 

 

 

 

 

 

 론다벨(얘네들 전통가옥)의 형태를 한 세개의 봉우리...

 

세개의 론다벨 봉우리의 왼쪽으로 조금 돌아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기념품가게 여성...

 

 

세 개의 론다벨의 형상을 한 협곡에서 대경관을 보고 2시 쫌 넘어 조벅을 향하여 고고..

 

 

 

 

농경지가 잘 꾸며져 있다...

 

보기 힘든 나비..그리고 곤충..

 

왼쪽이 요리사 멘젤, 오른쪽은 운전기사 랍슨..

내일이면 이들은 각자의 집으로 고고..

 

 

 

 

길옆으로 광활한 농경지와 목초지와 목장이 이어지고..

 

 

 

 

4시경..사방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쏟아진다..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은 길을 열심히 달린다..나름 좋다..^^
저멀리 파란 하늘이 빼꼼 고개를 디민다..

 

5시경 휴게소에서 볼일 보고 또 고고..

휴게소에 잠시 섰을 때..찍은  "디기탈리스" ...비온 후라서 더욱 청초하다..

 

 

조벅으로 가는 길..끝없는 대평원이 다시 이어지고 비온 후의 빛이 더 좋다..

 

 

이런 빛내림도 보여주시고...

 

남아공에서 이런 발전소를 꽤 많이 보았다..

 

대평원은 계속 이어지고 6시 40분경에 지평선으로 일몰이 시작되고

기사가 마침 휴게소에 들러 일몰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차는 또 서쪽으로 고고..

휴게소에서 찍은 일몰...

 

사진 위의 흰 점이 달...^^

8시 30분에 조벅의 가든코트호텔에 짐풀고 저녁먹고 씻고 바로 취침..

내일은 3시반에 모닝콜, 4시반에 공항으로 출발하여 6시10분 비행기로 포트엘리자베스로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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