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새벽 2시에 잠이 깬다...여행을 쫌 다녔지만 그래도 설레는건 내 맘속에 자리잡은 역마살때문???  ^^*
마음정리좀 하다가 일어나 씻고 면도도 하고 이것저것 최종 준비하고 마눌님 꺠워서 약속장소까지 배달요청 ^^*

3시에 문화회관에서 출발,

달천에서 고*주님을 태우고 고속도로....잘달린다...인천공항에 5시 10분경에 도착..

넘 일찍 도착한 관계로 각자 수다와 또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들이 분주하다.

그동안 핸펀로밍 하는거랑 각자 개인적인 볼일 보고...

 

 

6시 30분 부터 발권을 시작하는데 뭔가가 느낌이, 분위기가 수상..

황*옥루시아는 영문이니셜이 잘 못되어서 사무실에 가서 이니셜 수정과 도장 받아서 통과...

문제는 고*주님이 단체비자 받을때 사용한 구여권을 집에두고 새로 발급 받은 여권만을 가지고 왔다는....세상에나..-_-;;;

총알택시를 수배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 ㅠㅠ

결국 고*주님은 포기하고 또 여행경비 날리고 유류할증료만 돌려 받는다는....

개인적으로 비자내어서 따라 오겠다는 통화가 있었는데 나중에 그것도 포기..그래서 16명이 여행시작..

 

시간 죽이기..

 

 

 

 8시 40분에 서안가는 비행기탑승..2시간 40분소요

현지시간 10시 20분 도착..

서안공항에서 짐 찾고 다시 시닝가는 비행기를 타러 윗층으로..

 

서안공항..

 

운 좋게 창가에 앉았는데 서안에서 시닝까지 가는 내내 누런 민둥산이 끝없이 펼쳐진다...

간혹 강가에는 초목과 민가가 보이고 길도 보이고...

 

 

지금까지 먹어본 기내식 중에 최악....딸랑 요거 하나...맛도 걍~~~ 그렇고..

 

 

시닝공항에 착륙..여기도 민둥산에 먼지가 풀풀 날린다..

서안~시닝가는 비행기 1시 30분 출발 시닝 3시 도착.

시닝은 중국 청해성(靑海省)의 성도이고

청해성은 티벳고원 서북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청장고원의 동북부이고 인구는 548만명으로 알려져있다..

평균 해발이 3,000m 이상이고

 최고봉은 청해성 서부와 신강이 만나는 부분인 포객달판봉(또는 신청봉)으로 해발 6,860m 이고

가장 낮은 곳은 동부의 민하회족토족자치현의 아래에 구황수가 발현하는곳으로 해발 1,600m 라고..

청해성의 유채기름은 중국 전체 유채식용유 생산량의 40%에 달할 정도로 유명한 유채꽃지역으로

유채꽃밭의 넓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애써서 조림을 한 흔적이 보이는데 역부족인듯 싶다....에고...-_-;;;

 

바로 버스를 타고 문원으로 가는 길로 접어든다..(문원까지 155Km)

 

10일을 같이한 한족인 가이드 "장흥도".. 한국의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에 유학을 다녀와서 한국말을 잘한다..

 

 

 

차는 문원(門源)을 향하여 북쪽으로 주우욱 올라간다..

 

 

아직 여행시작인데도 주위가 온통 유채밭이다..

 

높은 산이 가로 막아도 슬그머니 돌아서 훠이훠이 숨차게 오르고..

 

예전 같으면 영역표시를 해야 하는디...중국 정부가 알아차렸는지...^^

이렇게 화장실을 이쁘게....겉만 그렇다는 얘기다..

 

예전 속리산의 말티고개 길을 연상하는 굽이치는 도로....

이게 무슨 관광거리라고 차들을 길가에 세워놓고 보려고 난리법석을 떠는 바람에 쪼매 시간지체....ㅎㅎ

 

냇물이 온통 누런 황톳물이다....이래서 황하(黃河)가 되는것이다..

 

이것도 마찬가지..

 

소들이 차는 신경도 안쓰고 걍~~~ 제갈길만 간다...

 

 

 

 

 

문원에 닿기전에 해가진다...오후 8시 30분경..

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북경을 기준으로 한 표준시만 쓰기 떄문에 서쪽으로 갈수록 해가 늦은 시각에 진다...^^

 

밤 9시 호텔(문원시내에 있는 해북반점)에 도착..

짐풀고 호텔식당에서 무사도착 기념주를 한잔씩 하고는 취침모드....

넘넘 먼거리를 온거다...새벽2시부터 밤10시까지...

 

7월 18일 아침6시 1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문원의 아침유채꽃 찍으러 ...

 

문원은 청해성의 성도인 시닝에서 북북서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회족자치현으로 매년 7월중하순이면

주변의 5,000m가 넘는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40여Km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황금빛 유채꽃이 장관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절경을 볼수 있다. 중국에 문원유 만가류(門源油 滿街流)라는 말이 있는데..

문원의 유채꽃기름이 온거리에 흘러 넘친다는 의미로 유채꽃 기름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산지이다..

 

동쪽에서 이번일정 중국에서의 첫태양이 떠 오른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

 

달도 아직은 살아있다고 신호를 보내와서 찍어주고...^^

 

 

넘넘 넓어서 파노라마로도 찍어주고...

 

꽃이 있으니 또한 벌들도 많아서 벌통도 많다...향기도 넘넘 좋다..

 

 

 

 

가끔 이렇게 목장도 있다.

 

 

9시 10분에 호텔로 돌아와 아침식사하고

 

문원에서는 가장 좋은 호텔???

 

문원 시내거리..

 

 

중국의 "국가AAAA급 풍경구"인 문원의 백리화원, 또는 백리화해라고 하는 이곳 문원유채밭..

말 그대로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유채밭...백리면 40Km나 되는 거리다....

 

10시10분에 기련현을 향하여 출발.

 

중간중간에 유채꽃이 예쁜곳에 잠깐씩 쉬면서 사진찍고 또 출발~~~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끝도 보이지 않는 유채밭...

 

또 계속 달리면서 노란색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11시 20분경에 입장료를 내는 곳으로 들어간다..

작은 호수와 늪이 같이 있으면서 설산을 배경으로 하고 저 멀리 초원에는 말들이 풀을 뜯는 곳....

호수와 늪과 말과 양과 설산과 흰구름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는곳이다...

 

달력사진 같은 이곳....넘 멋지다..

 

얘네들의 숙소...

 

여기서 한참 사진을 찍으면서 쉬다가..또 출발..

 

양 옆으로 작년 동티벳 같은 풍광이 늘어서 있다...

양과 염소와 야크도 간간히 보이고..낮은 구릉의 초원과 흰구름...물론 나무는 없지요..^^

 

12시 35분경에 3,767m의 "경양령"고개를 힘겹게 넘는다...어김없이 나타나는 롱다와 조형물..

조금 쉬면서 티벳탄들이 경외하는 그 곳에서 우리의 안전여행을 위햐여 잠시 기도하며... 또 내려간다.

 

 

 

초록빛 초원 사이사이에 나타나는 양뗴와 염소...그리고 간혹 나타나는 하얀천막들...

  언뜻 보기에는 평화 그 자체다..물론 그네들 삶속에는 얼마나 많은 사연과 얘깃거리가 있을까....

 

1시반에 "아박진(해발 3,500m)"에 도착하여 수박과 메론으로 간식... 디따 맛있다..

 그리고 다시 출발. 

"아박진"이란 마을...웬 성모양이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아무것도 없이 걍~~~예전의 민가이다..지저분..

그런데 간판을 보니 "옛비단길(絲路古道)" 이란다.

 

여기서 기련현 쪽으로 길을 돌려서 기련대초원을 지나 간다...

중국의 4대초원중의 하나란다...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대 초원이다...청장고원과 비슷한 느낌의 대 초원..

 

 

3시에 기련현 못미쳐에 있는 숲속의 식당에서 식사..

그리고 호텔(기련빈관)에서 짐풀고 .....

또 사진....뭔~~ 사진에 웬수 진 일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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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른 사람이 보내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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