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30일

오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새벽 5시35분에 출발하여 09시1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우수아이아로 간다.


세상에서 남쪽 땅끝마을이라고 하는 바로 그곳으로..

거기에서 또 2015년 새해도 맞이한다..

그리고 파타고니아 여행의 시작점 이기도하다..우수아이아 남위 54도 48분 25초 란다...


밤 2시에 일어나 간단아침(근대국과 밥,..)먹고 간단세수....글고 밤 3시에 전세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새벽 5시 50분쯤 출발한 비행기는 잠시 일출 보여주고 계속 구름 위만 날면서

 땅의 모습을 감추더니 9시20분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할때 까지 계속 구름위만 날더니

도착할 때 쯤 비를 보여준다..

비글해협과 국립공원과 빙하놀이는 어떻게 하라고 비가 오시나~~ㅠㅠ..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 안에서...


우수아이아가 저멀리 보이고 뒷산엔 빙하로 만든 흰모자를 쓰고 있다...

암튼 지구에서 최남단의 사람사는 곳(도시라고 해야 함)..

글고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그토록 와보고 싶어 했다던 바로 그 등대가 있는 곳...
우수아이아...드뎌 도착이다.. 비가 축하를 대신 해 주지만..^^


택시를 타고 '야쿠쉬(YAKUSH) 호스텔'에 들어서 방(4인실)을 정하고
내일은 '비글해협투어' 하기로 하고, 오늘은 '국립공원 트래킹(왕복 버스비 200페소, 입장료 140페소)' 하기로..
 

잠시 걸어서 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출발..

30분 정도를 가더니 우리를 해변에 내려주고 버스는 가고..

해변과 숲속을 번갈아 다니는 길을 무려 8.4Km를 걸어서 가는길..
비는 조금씩 오락가락 계속 내리고 숲속과 해변길을 오르락 내리락  걸으며

좁은 해협 건너 설산(칠레 땅)이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보고, 깨끗한 바닷물도 봐주고,

물새도 있고, 말도 보이고,이쁜 야생화도 있지만 햇살이 없는 비 내리는 하늘만 원망 해본다..

출발한지 3시간 지나서 보이는 휴게소에서 쉬면서 다음 일정 논의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5시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쉰다...

평소에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 보슬비 내리는 생경한 곳을 무거운 카메라 메고 우비 입고 걸을려니 힘이 들기도 하겠지...

 

바닷물의 맑음이 샘물보다 더 좋은 듯 하다..

 

기생식물인듯 한데 빗속에서 더 멋있어 보인다..

 

'사워'라고 하는 것인데 이곳의 원주민들이 예전에 설탕을  대신 했을 정도로 달단다..

그런데 저 것이 많이 자라서 나무를 죽게 만드는 암덩어리 같은 것 이라나~~

 

야생마는 아니지만 ...

 

휴게소..

 


내일은 하늘이 개인다는데....속으로 기대도 해 보고..
그리고 7시에 킹크랩을 먹으러 식당으로...

식당 직원이 바닷가재가 좋다고 해서....킹크랩은 내일 31일, 연말 기념으로 먹기로 하고

걍~~ 가재요리 두가지와 와인...616페소(한화 약50,00원)..시즌이라 그런가..조금 비싸긴 하다..


'우수아이아'는  남위 54도48분25초 란다....지금 밤 10시반 아직도 밖이 훤~~하다. 백야다....

그리고 금년 8월엔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경험 했으니 속으로 '난 행복한 놈이네'라고 생각했다..^^

 

# 우수아이야 숙소 : Hostel Yakush (Comandante Luis Piedrabuena 118, Ushuaia) 

 

 

12월31일...

매일이 같은 날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금년도의 마지막 날이다.

한국은 지금 12월 31일 오후 6시..
이곳 지구촌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는 12월 31일 아침 6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정확히 12시간 차이가 난다..한국이 12시간 빠른거다.
새해의 전야를 보내는 문자와 카톡이 계속 들어온다..

밖을 보니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비는 안온다..ㅠㅠ..


식당에서 간단아침(토스트와 커피.차)을 먹고 ...

오늘은 9시30분에 출발하는 보트투어를 하기로 했다...1인당 700페소..이른바 '비글해협투어'

투어는 약6시간이 소요되고 바다사자, 새도보고, 등대도 보고
마지막에는 펭귄이 사는 곳 가까이에 가서 사진찍고 돌아서 온다...

내려서 트레킹도하고 펭귄을 가까이에서 보기를 원했지만.

우리가 탄배는 그게 아닌가 보다.ㅠ ㅠ.

 

처음 시작은 구름이 잔뜩 끼어 기분이 별로 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란 하늘이 보이고

구름은 높이 올라 뭉게구름이 되고 산위에 걸쳐져 있던 구름도 사라져 설산이 햇살을 받아 빛난다.

한참을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우수아이아가 산 아래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수아이아에 오면 꼭 해 보아야 할 '비글해협'투어..우수아이아 시내가 멀리 보인다..

 

선내에만 있다가 카메라 들고 앞뒤로, 위로, 옆으로, 사방을 쏘 다니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더욱 많이 찍는다..오른쪽으로는 칠레 땅이고 왼쪽은 아르헨티나 땅이고...

 

처음에 간곳은 새들이 가득한 작은 섬을 조망하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을 찍고,

 

 

다음에는 가마우지와 바다사자가 가득한 섬에서 또 쉬면서 사진 찍고..

그리고 또 해협을 지나간다..

 

물개와 바다사자, 그리고 수많은 새들의 낙원이다..

물개와 바다사자, 구분을 잘 못하겠다..

 

 

 

그리고 나타난 등대....홍콩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죽기전에 가 보고자 했던 바로 그 등대....

의미를 부여 하기 전에는 그냥 그런 등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괜히 더 멋있어 보이고 주변과 더 잘 어울릴것 같고...

사진도 더 멋있게 찍으려고 신경도 찌끔 더 많이 썼다...

 

물론 설명도 하는데 알아 듣지를 못하니까 패스...

 

 

 

 

뒤에 보이는 우수아이아 시내...뒷산의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그리고 또 한참 가면서 칠레 땅과 아르헨티나 땅을 번갈아 봐 주면서 설산 찍어주고..

 

이제는 배가 어느 해안 가까이에 닿는다..

펭귄이 가득한 섬이다..

섬에 내리지 않으니 서로 뱃전에 나와 사진 찍기에 바쁘다..

얘네들은 2년전에 남아공에서 본것과 비슷한 종인가 보다..크기와 배에 핑크빛도 비슷하고..

잠시후에 다른쪽으로 가서 그곳에서 또 쉬면서 사진 찍다가 ..

 

 

펭귄이 사는 동네...

 

 

 

 

남극의 황제펭귄 비슷한 놈이 이곳에서 논다..아미면 진짜 황제펭귄 일수도 있고..

 

이제는 우수아이아 항구로 돌아간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여러가지로 만족한다..

 

스위스인지 노르웨이인지에서 왔다는 어느 부녀....부럽다...딸 땜에...^^

 

 

 

 

 

 

멀리서 본 우수아이아...

 

저곳은 칠레 영토...그러니까 실제로는 우수아이아가 최남단은 아니라는 얘기..

마치 남아공의 '희망봉'이 실제로는 아프리카의 최남단이 아닌것처럼..

 

 

이곳에 있는 배 들 중에서 아마도 남극을 가는 배도 있겠지 ~~~

 

3시반경에 배에서 내려 사진 찍다가
숙소에 와서 카메라의 밧데리 바꾸고 식당엘 가니 이미 문을 많이 닫았고 특히 게요리집은 모두 닫았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찍는데 이곳은 오래 된 건물들과 상점들이 많았다...

그만큼 변화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되고 또 좋게 말하면 이곳 사람들은 옛것을 중시 한다고도 할수 있고..뭐~~ 보기나름..

루핀(Lupine)꽃이 정말 많은 동네다..

 

1896년 개척자의 집이라는 자랑...식당을 운영중..

 

우리가 묵었던 호스텔..

 

1905년에 문을 열었다는 빵집...사람이 많았다..빵맛은 워낙 빵을 좋아하지 않아서...노코멘트.

 

1900년에 시작 했다는 식당..

 

이곳은 민속박물관(??)정도 되는 곳인데 연말이라고 2층 가운데에 창문을 열고 아리아를 부른다..3층은 짜가..

 

루핀(Lupine)꽃이 이곳의 상징인듯...많았다..

이곳은 에비타 공원..

 

꽤나 오래된듯한 교회...

 

이곳도 엄청 오래된 듯한 가게..

 


그래도 올 한해의 마지막 밤인데 잘 먹어야지~~...하는수 없이 라면에 소고기를 같이 삶아서 와인을 곁들여 먹기로하고

조금 떨어진 마트로 가서 소고기 조금 사고 물을 끓이면서 주방에 있는데..

뒤에서 현지인이 살아있는 게를 한 박스 가져와서 요리를 시작한다..

어디서 샀냐고 물으니 대답이 서로 션찮고(말이 잘 통하지 않음)

결국에는 내가 "이것 좀 살수 없냐"니까 1마리에 100페소에 판단다...

웬 횡재..

한 마리를 얼른 걍~~솥에다 넣고 푹 삶아서 정말로 맛나게 먹었다..
그것도 단돈 100페소(8천2백원)에...

라면에, 소고기 삶은거에, 커다란 킹크랩에, 여러 가지를 정말로 많이 먹었다.

 

단돈 100페소(8천2백원)에...사서 맛있게 먹은 킹크랩...


오늘은 여행자들 끼리 새해맞이 파티를 한단다...와인 한병 준비하고..
캡틴에게 파타고니아 여행경비 1인당 3,240페소씩 내고..
내일은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기차 투어를 해야겠다..


새해맞이 파티는 밤1시까지 쭈우~ㄱ
흥겨운 가운데........ 새해맞이 파티는 역시 젊은이 들의 잔치다..

훈용의 멋진 춤과 나영.영주의 몸 놀림은 브라질에서 왔다는 젊은이 들도 깜짝 놀랐다..


특히 그 브라질 젊은이 들과 함께한 '강남스타일'은 압권이었다...

 

이렇게 2014년은 저물었고 한국은 이미 새해지만...이곳은 밤~~~

내일은 오전은 자유시간.. 우리는 국립공원의 '옛날 꼬마기차투어'하고..

그리고 오후 4시35분 비행기로 파타고니아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전초기지인 '깔라파테"로 간단다.

 

 

2015년1월1일...을미년 새해...

오늘은 새해 아침...구름은 잔뜩 끼어 오늘 오전일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차는 타러 가보자. 국립공원 안에 있는  '열차투어'를 간다..
9시에 버스가 기차타는 곳까지 출발..사람이 별로 없다..
버스왕복비300페소..

기차왕복.국립공원입장료 2명이... 1120페소..
그러니까 모두 1,420페소(2인, 한화 약 11만 5천원)...

 

 

 

 

 

그림이 좋다..

 

아침에 기차타러 터미널에 가는 도중에 몇장...

 


기차는 9시반에 출발..아주 천천히..중간에 잠시쉬고 또 천천히 간다..
중간의 경치는 아주 좋고..작은 폭포도 보여주고.

말들도 자주 보이고 넓지는 않지만 거의 평원에 시냇물도 굽이굽이 흐른다...

종점에서 잠시 기관차의 위치를 바꾸고 11시에 출발

작은 협궤열차의 시발점..

 

대합실..

 

미소가 예쁜 키 작은 여성 승무원..

 

 

유유히 흐르는 실개천과 꼬마열차의 궁합이 환상이다..게다가 말들까지..

 

종착역에서 잠시 쉬다가 열차의 앞뒤를 바꾸고,  

 

 

 

 

 

 

 

 

 

11시40분에 원래 위치로 돌아와 잠시 쉬는데 어떤 총각이 차를 타란다.
아마 사람이 별로 없으니 승합차 대신에 승용차가 대신 온것 같다..그래도 어떻게 우릴 용케 알아 봤는지..

동양인이 별로 없어서 인지....^^

 

시내 입구에서 세워 달래서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시내로 돌아 온다...

 

 

 

이곳 우수아이아의 원주민을 새깅 목각상인듯 한데 표정이 너무 슬프다..

 

나무가 특이 해서 찍어줬다..

 


식당을 찾다가 어제 그 양고기 바베큐 집이 문을 열어서 그리로 가서 자리를 잡고 주문..

고기 240페소, 소고기스테이크 200페소, 맥주 50 쥬스50 빵값도 계산..모두 596페소..한화로 약 50,000원.
맛있긴 했지만 양이 넘 많았다..
다음엔 메인 요리는 1인분만 시키고 샐러드를 1인분 시켜서 먹으면 좋겠다..

 

양고기를 이렇게 펼쳐서 숯불에 굽는다..

 

양고기와 맥주....ㅎㅎ.

 

스테이크도 맛나고...^^

 

칼라파테로 가는 비행기에서 마지막 우수아이아...

 


그리고 오후 2시반에 모여 다같이 공항으로 가서 4시35분 뱅기로 깔라파테로 간다..

이번에도 비행기 좌석은 창가인 A석..한참 가는데 저 멀리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들이 보인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고 너무 멋있어서 연신 밖에만 쳐다 보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면 황량한 사막에 가끔 보이는 도로에는 어쩌다가 버스만 드문드문 다닌다..

6시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호수 옆에 있는 칼라파테 공항에 도착..

 

우수아이아에서 칼라파테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

'토레스 델 파이네'가 분명하다..

 

 

어느 작은 호수..

 

칼라파테 공항..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저멀리 설산들이 보인다. 생경하지만 너무 멋있어서 기대감이 충만 해진다..

내일부터 이곳 칼라파테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투어를 한다..

 

첫번째는 '페리토 모레노'빙하..

 

# 칼라파테 숙소 :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29일..

오늘은 시티투어버스타고 다닐 예정이다..

언어소통도 문제고, 어디가 어딘지 구분도 그렇고,
전반적인 도시구조를 알기에도 편하고 또 좋은곳엔 내려서 더 머물수 있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물론 자세하게 보려면 내려서 보고 다시 다음 차를 타면 된다..
환전은 플로리다 거리로 가서 바꾸기로 하고...


9시45분에 국회의사당 건물 뒤에서 우리 둘만 투어버스타고 .. 출발...

산텔모 시장을 거쳐서,

 

보카주니어스의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경기장 정문에서 사진찍고.....

1960년대의 펠레에 버금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80년대 세계적인 축구영웅인 '마라도나'가 

이곳 '보카 주니어스' 팀에서 뛰었었고,  2001년 11월10일 이곳에서 은퇴경기를 치른 곳이란다..

 

어제 본 보카지구의 까미니또에서도 잠시 서서 내릴 사람 내리고, 탈 사람 타고,

 

돌고 돌아서 구경하면서 어제 본 대통령궁도 지나고, 대통령궁 뒷쪽인 "PUERTO MADERO"를 지나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부촌을 지나면서 눈요기로 "아!!! 아르헨티나에 이런곳도 있네~~" 라고 감탄도 해 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산 마르틴'광장을 지나....

 

그리스 정교회 예배당...

 

 

'푸에르또 마데로'지역의 번화한 모습들..

 

 

 

 

'플로리라스 헤네리카'에서 내렸다.. 

18톤 가량의 스테인레스 스틸과 알루미늄을 사용했다는데 낮에는 피고 밤에는 접히는 꽃이라나~~~

날씨는 너무 따뜻하고 ^^ 사진 몇장 찍고나니 할일 없어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참이나 기다렸다..

버스 시간표는 있지만 맞지 않는다... 

플로라리스 헤네리까..

 

 

그래도 굳세게 기다려서 다음버스 타고,

국립미술관, 무슨 갤러리, 박물관, 시립동물원 등등을 차에서 걍~~~ 봐주고..

에비타가 묻혀 있다는 '레골레타'의 입구에서 내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플로리라스 헤네리카'에서 직선거리로 5분도 안되는 거리였다...

이런줄 알았으면 걸어서 오고, 그랬으면 시간도 절약하고.....

 

 

 

 

 

 

 

 

 

국립미술관..꽤나 유명하고 또 무료 라는데 취미도 없고 시간도...패스..

 


'레골레타'의 입구에서 내려서 무얼 먹을까 고민 하다가 일단은 식당으로...

꽤나 유명한 듯한 식당으로 식당 밖의 식탁에서 먹으면 식사비가 약 10%는 더 비싸다고 아예 가격표에 써 있다..

간단점심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삘라르 성모교회'라고 하는 작은교회 구경하고 묘지에 입장..표현이 쫌 이상하네~~

 

'삘라르 성모교회'...

 

'삘라르 성모교회' 입구..

 

'삘라르 성모교회' 2층 창문에서  바라본 '레골레타 묘지'

공동묘지이지만.. 작은곳 이라도 묻히려면 최소한 한화 5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의 하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레골레타 묘지(Cementerios Recoleta)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급 상가와 주택가가 운집한 중심부에 있으며,

에비타의 묘는 그 중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에비타는 학식도 가문도 없는 시골에서 사생아로 자란 시골 소녀로서 페론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다. 

그녀는 34세에 백혈병과 자궁암으로 사망하는 극적인 삶을 살았지만

“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로 유명한 그녀의 전기를 다룬 에비타는

연극, 뮤지컬로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는 레퍼토리가 되기도~

 

'레골레타'는 웬만한 성당이나 빌딩의 조형물은 저리가라...

묘지 치고는 너무나도 굉장한 규모와 설치물에 감동 먹다가,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퍼 주다가,

그래도 전세계에 단 하나뿐일 것 같은 풍경에 내심 놀라다가 이 나라의 국민경제가 어렵다는데

이런 묘지에 묻힐려면 한화로 최소 5억 이상은 필요 하다는 글에 또 한번 '경기'를 하겠다..

에비타 묘지를 찾으려는데 사람들이 몰려 가는 곳이 있어서 따라 가니 바로 거기가 '에비타'의 묘지..

 

 

 

 

 

 

 

 

 

 

 

 

 

사람들이 많은 곳이 바로 '에바(에비타)'의 묘가 있는 곳이다..

 

이곳 공동묘지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게 한 '에비타'의 묘..

 

이 무덤의 주인인듯한 소녀상과 그의 애견이었던 듯한 개의 동상..

묵주와 장미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눈에 있는 거미줄이 분위기를 묘하게 한다..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리모델링도 한다..

 

 

문화의 차이로 충격을 조금 받고는 잠시 기다리니 시티투어버스가 와서

다시 버스타고 구경하면서 플로리다로 가서 내렸다...환전을 해야 한다..

 

플로리다 거리를 가는데 걍~~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환전을 해 주는지 몰라서 배회 하다가

"깜비노"라고 하니 반응이 온다...

처음 남자는 12.9를 말하다가 US 2,000달러 라고 하니 바로 13.2로 올라간다..(많은 돈을 바꾸면 더 좋은 조건이 된다)

다른곳을 알아 본다고 하면서 조금 더 가니 어떤 아가씨(??)가 있어 얘기를 하니 13,4 까지 준단다..

그 여성을 따라 어떤 건물의 2층으로 올라 복도를 지나갈때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괜히 따라왔나....

더군다나 마눌은 길에 있으라고 하고 나만 따라 오라니 더더욱 불안, 또 불안..

환전소에 가니 여러 사람이 줄을 서 있어서 안도의 숨을 살짝 내 쉬고..2,500달러를 바꾸는데..

이 눔이 처음에는 13,4에서 수수료 비슷한 것을 떼려는 듯 제대로 계산을 안해서리..

내 핸펀으로 2,500*13.4=33,500 이렇게 해서 보여주니....잠시 멈칫 하더니 제대로 준다..

짜식들~~~ 나도 그런 눈치 정도는 안다...결국 1달러에 13.4페소(1페소에 한화 82원).

33,500페소를 주머니에 무사히 집어 넣으니 갑자기 굉장히 부자가 된듯하다...

암튼 굉장히 좋은 조건(일행들 중에서 내가 최고로 환전을 한듯..)으로 환전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구경하다가  국회의사당 뒷편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만 내릴곳을 지나쳐서

결국은 보카지구의 까미니또까지 갔다가 택시를 타고 숙소로..ㅠㅠ

아까 플로리다에서 환전하고 걍~~ 택시타고 왔으면 좋았을 걸..몇 푼 아끼려다가, 또 사진에 푹 빠졌다가..

아까운 택시비만 날렸다..

 

'꼴론극장'...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자랑하는 세계3대극장 중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을 제일 싼가격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세계에서 제일 넓다는 140m의 도로폭을 자랑하는 7월9일대로와 오벨리스크..

 

국회의사당 앞의 의회광장...

 

국회의사당 건물....차 위에서 보니 헷갈려서 내릴것을 지나쳤다...ㅠㅠ

 

 

 

'보카 쥬니어스 구장' 정문..

 

보카지구의 상징 조형물..

 

 

숙소로 돌아와 바로 짐 내리고 아바스토 백화점 근처에 가면  싸고 푸짐한 소고기 뷔페가 있다는 책(남미 100배 즐기기)을 믿고

걸어서 가려다가 그래도 택시를 타고 갔는데(생각 보다는 먼거리다,,)..

백화점 안과 밖을 한참 헤매다가 백화점내에서 쓸데없는 식사를 한번...맛없다..


그래도 그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괜찮은 집(중국화교가 운영)을 찾아서 다행이었고 맛도 괜찮았다.

1인당 100페소(8,200원)에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직접 숯불에 굽는것을 손으로 가리키면 즉석에서 잘라준다..
그 외에도 과일도 있고 다른 먹을거리가 그득했다...단 술과 음료는 별도..

그 집의 귀여운 5살난  딸(싱아)과도 잠시 친해지고, 정말로 포식을 하고,  

9시 넘어서 들어와 씻고...천정이 높은 2층 침대에서 편하게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은 새벽 5시에 세상에서 가장 남쪽 땅끝마을 이라고 하는 '우수아이아'로...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28일..

아르헨티나의 수도..'부에노스 아이레스'  처음 맞는 아침이다....

남미의 유럽이라고 하는 이 도시...Buenos Aires의 말뜻은 '좋은 공기'란 뜻 이란다..

이름이 길어서 내심 불평을 했더니 이렇게 좋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다..

Buenos Aires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Italy 사람들이 Pari 같은 도시에서 Spain어를 쓰며 산다."라고 할 수 있단다.

유럽에서 건너 온 백인 이주민의 나라답게 정착한 사람 중 이태리 사람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스페인 사람 이란다.

 

뚜렷한 일정이 없는 관계로 평소 보다는 늦게 일어나 뒹굴 거리다가

8시 반에 '남미사랑'에서 제공하는 미역국에 아침을 많이 먹고 순천부부랑 힘차게 10시반경에 출발..

우선 먼저 가까운 '국회의사당' 건물과 '의회광장'을 보면서 사진 찍는데 갑자기
또 뭔가가 몸에 확~~뿌려진다..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제는 칠레의 발파라이소에서 오늘은 멀리 떨어진 아르헨티나다...그것도 명색이 한나라의 수도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뚱뚱한 젊은여성 한명만 있다..혹~~또????
우선 휴지로 닦고있는데 잠시후에 어떤 남성이 물과 휴지를 들고 오더니 닦아 줄테니
가방을 내리란다...으이구~~ 넘 고전적이고 다 들통난 수법이다...
큰소리로 말해주고 싶지만 여기는 아르헨티나..한국에서 대척점이 가까운 멀고 먼 나라다...
걍~~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씩씩하게 또 사진을 열심히.....

 

국회의사당...고풍 스럽기 그지 없다..

 

국회의사당 앞 의회광장 풍경..이곳에서 냄새나는 액체가 나에게 뿌려졌다..^^

 

멋진 건물도 보이고..


잠시후에 택시를 타고 '보카지구'로..

보카지구(Barrio Boca)는 현재의 항구가 북쪽에 위치하기 전 아르헨티나 제일의 항구의 역할을 하면서

유럽에서 온 각종 선박이 항구에 정박을 했고, 선박에서 내린 노동자와 선원 등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곳 이란다.

Boca의 원뜻은 '입'으로 강입구, 강어귀라는 뜻이다..

아울러 그들을 상대로 하는 선술집과 Bar의 밀집 지역이 형성 되었고

이곳에서 관능적이고 밀착된 탱고가 태동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탱고의 탄생지 보카는 많은 애환을 갖고 있는 곳이기에 가 봐야 하는것이다..

위험한 지역이니 '카미니또'인근 밖으로는 절대로 다니지 말라는 캡틴의 충고를 가슴에 꾹 눌러 담고

우리는 택시기사에게 보카지구의 '카미니또'로..기사는 금방 알아 듣는다..


조금 이른탓인지 노점상들이 자리잡고 판을 벌리고 가게들도 각자 문들을 열고 영업준비를 한다..
작은 동네를 열심히 봐주고 강한 햇살을 맘껏 느끼고 쉬다가 사진 찍고
어느 카페에서 벌리는 탱고에 맥주 한병 시켜 자리 잡고 편안하게 탱고(얘네들은 '땅고'라고 발음 한다)를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분위기도 잡고 ..

쉬다가 또 이곳저곳 다니면서 돌아 다니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

걸어서도 가려 했지만 치안이 불안 하다는 캡틴의 경고에 주저하지 않고 택시...

 

보카지구의 까미니또..현 로마카톨릭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이곳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인형을 만들어 놓고 기념촬영을 한다..

 

산 마르틴(1778~1850) 장군의 기념조형물,..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 군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볼리바르'와 함께 남미해방의 영웅이다..

 

아르헨티나인들의 3대 유명인사의 인형..마라도나(왼쪽), 에비타(중앙), 까를로스 가르델(오른쪽..땅고황제)...

 

 

 

 

저 두꺼운 스테이크가 맛있게 구워진다...정말 맛있다는...

 

길거리표 탱고 공연..손님끌기 공연이다...^^

 

길거리 식당의 길거리표 땅고(탱고)..맥주1병 시켜놓고 많이 보면서 쉬면서...

 

 

 

다음은 순천부부랑 같이 택시를 타고 일요일만 장이 선다는 '산텔모 벼룩시장'으로..
이름만 벼룩시장이고 완전한 현대판 노점상...정말 비추다....

한 골목의 도로를 완전히 점령한 노점상이 끝이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있고, 사람들은 또 왜 이리도 많은지...

날씨는 따갑고...내 취향이 아니어서 인지 금방 싫증이 나서

한참 다니다가 옆골목으로 가서 길가의 어느 식당으로...

 

옆 테이블의 사람들 음식보고 같은 걸로 달라고 해서 살펴보니 만두 비슷한 엠빠나다에는 고기대신 치즈가 가득..ㅠㅠ
하지만 스테이크는 두툼 했는데도 고기질도 부드럽고 맛도 좋고..정말 대박이다..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대박이다...ㅎㅎ
다 먹고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옆테이블의 여성노인이 갑자기 비명 지르고

주인이 튀어 나가고 여직원도 덩달아 뛰어 나가고

그 여성노인은 대성통곡을 한다...

대충 스토리는 밖에서 식당안에 까지 따라온 날치기가

노인이 자리에 앉자마자 뭔지모를 귀중품을 가지고 튄것이란다..
식당주인이 나가고 나도 문열고 보니 범인은 벌써 저멀리 달아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미지 급하락..

 

저 멀리 끝까지 시장이 이어진다...

 

 

 

 

 

 

 

둘의 표정이 심각하다...

 

한사람은 피리를 파는 장사꾼, 또 한사람은 지나가다 같이 공연하고는 가던길을 간다..

둘의 화음은 정말 잘 맞았다..

 

날치기가 있었던 바로 그 식당..

 

그 식당의 스테이크...이렇게 두껍지만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엠빠나다'.... 속에 치즈가 들어 있어서 맛이 정말 느끼하다.. 

 

그 식당 맞은편의 벽화..


그래도 식사를 하고나니 기운이 나서 걸어서 우선 대통령궁 쪽으로 걸어서 갔다.

대통령궁 앞의 '5월광장'에서 바라본 주위 광경이 놀랍다..
영국의 런던이나 프랑스의 파리 못지않은 화려하고도, 고풍스럽고, 웅장한 건물들이 즐비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이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대통령궁에 들어가 내부를 찬찬히 보니 생각보다 검소하단 느낌이다..

궁 내부에는 '에비타'의 초상화도 보이고  '체 게바라'의 초상화도 보인다...

뭐 다같은 아르헨티나 사람이라나~~~~

대통령 궁의 근처 풍경..흰 건물이 '까빌도'...스페인 통치시절 총독부로 쓰였던 건물이란다..

 

5월광장에서 바라본 중심가 쪽..'1911년에 다시 세웠다는 하얀색의 '5월의 탑'이 보인다..

 

'5월 광장'에서 본 소박하기 그지없는 대통령궁(까사 로사다 : 핑크빛 건물 이라는 뜻),,

출입에 별 문제가 없다..

 

 대통령궁의 중정..

 

 대통령궁 안에 걸려 있는 '에바'의 초상화..

 

 대통령궁 안에 걸려 있는 '페론'의 초상화..

 

대통령궁(까사 로사다:핑크빛 건물 이라는 뜻)을 나와서 대성당에 들어가서 휘리릭~~ 봐 주고 주변 건물들 봐주고..

플로리다 거리 쪽으로 가니 멋진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런데 크고 유서 깊은 많은 건물들이 거의 모두 은행건물이라는거....
이 나라는 요즘 '디 폴트' 운운 하면서 경제가 말이 아니란다...

그러니 한나라의 수도 이면서 치안도 불안하고 대낮에 소매치기 들이 활보하고 관광객들 가방이나 노리고..

하긴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서울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에서 소매치기 들이 많았다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다..

 

어느 거대한 건물 앞의 계단...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성당'...유럽의 여느 성당과는 외관이 사뭇 다른 이 대성당은

12개의 기둥은 12사도를 의미하고, 이곳에 남미 해방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산 마르띤' 장군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대성당의 내부..

 

대성당에서 바라 본 모습...중앙의 흰 건물이 '까빌도'..

 

 

플로리다 거리의 모습들..

 

 

 

 

 

다음은 커다란 기둥의 오벨리스크가 서있는 넓은 도로에 가서 눈에 각인 시키고..

세계에서 제일 넓은도로라는 이곳은 약 140m의 도로폭으로 세계제일 이란다..

신호등을 한번에 건너지 못해 중간에 쉬었다가 건너야 하는데 이 제일 번화한 이곳 4거리에

한국의 어느 대기업 광고가 눈에 뜨인다...낮달도 보이고..

 

지도를 보고 국회의사당 쪽으로 방향을 잡고..두리번 거리며 길을 한참 가니 국회의사당이 나오고

이 주변도 멋진 건물이 많은지라 또 휘리릭~~ 봐주고...

숙소로 가는 길에 과일가게에서 이런저런 과일 사고 ....

오늘 하루를 정말로 힘들게 다녔다..

 

7월9일대로&오벨리스크..

이 대로는 도로 폭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140m라고 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 전면에 있는 LG광고판..그리고 반달도 떠 있다..

 

남미 사람들의  LG사랑은 유명하다..백색가전의 점유율이 제일 높은듯 하고...

물론 스마트폰은 삼성이 제일 높은 듯...

 


 

들어와 쉬다가 샤워하고 미리 예약 했다는 탱고쇼를..보러 가야지...
저녁도 스테이크 에다가 술도 무한정이라는데..
6시반에 출발한다던 버스가 7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안온다..

정식일정은 오후8시부터 11시까지..

 

버스를 타고 잠시 가다가 어느 건물에 서고 우리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넓은 홀에 서서

강사로 부터 땅고의 기본스텝을 배우는데 난 타고난 몸치라서 뒤에 처지고 잘 따라하는 젊은 사람들이 부럽다..

2~30분 정도 가르치더니 실습으로 몇명이서 발도 맞춰보고...직접 손발도 맞춰 준다..

그리고는 무슨 수료증을 준다나.....에효~~~~

그리고 무대가 있는 식당에 가서 주문을 받고 음악과 함께 여러 팀들이 나와 땅고시범을 보이는데 환상이다..

하긴 뭐~~~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니까~~~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이니 좋은데다가 멋진 땅고를 같이 보니 눈과 입과 귀가 즐겁다..

 

땅고 강습과 공연을 하는 곳으로 입장...

 

 

 

멋진 프로들의 공연..

 

멋진 마무리..

 

땅고는 이렇게 생음악으로 반주를 한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숙소 : 남미사랑 (Bartolome Mitre 1691)

남미사랑 5박 숙박비 : 도미 160 x 5 = 800(1인당)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정기출사를 용인으로...

아침 6시에 출발한 버스에 타자마자 나눠준...김밥과 각종 사탕과 초코와 떡과 물등등...

남들이 먹기에 차안에사 아주 이른 아침을 먹고 8시전에 용인민속촌에 도착..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랫만에 온 민속촌...많이 변해 있었다..

내가 변했나~~ 하고 생각도 해 보지만 분명 예전의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몰려 다니며 사진 찍는 중에 봄비가 온다.....^^
잠시 옹기종기 모여서 비를 피하다가 결국에

서울 코엑스에서 하는 사진축전에 참가 하기로....

점심은 죽전휴게소에서 우동이나 라면으로 초간단.....나름 좋다..

그리고 사진축전에서 이런저런 사진들 보고 느끼고

사진 기자재전에서 새로 선보인 5Ds도 보고 휘리릭~~~ 둘러보고 ...

비솟을 뚫고 충주로 출발....

탄금대 '본가'에서 설렁탕으로 또 이른 저녁과 막걸리..

오늘은 '이른'을 많이 한 날이다...

 

 

 

 

 

 

 

 

 

 

 

 

 

처음 하는 M 포토정기출사...

6시반에 호암지 주차장에 모여 간단히 사진 찍어주고 7시 조금 넘어서 출발....

벚꽃이 좋다고 하는 수안보로 가서 벚꽃 가로수길 찍어주고 식당에서 간단 아침 먹고...

미륵리를 통과하여 청풍으로....벚꽃축제를 하는데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넘넘 많다..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고 학현마을로....

작은폭포에 사진 찍어주고 진달래도 봐주고...해가 안보여서 많이 아쉽다..

식당에서 닭볶음탕과 막걸리로 한잔.....

충주로 돌아와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하는 충주 전국사진공모전 전사회도 보고....

다같이 오늘 사진 찍은것 보면서 리뷰~~하고...

오리사냥에서 오리고기와 소주로 캬~~~~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 월26일..

오늘은 '깔라마'에서 비행기타고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로 가는날..

알람소리에 잠이 깨어 삶은계란과 사과, 복숭아로 간단 아침 먹고 세면과 짐싸고...

6시반에 미리 예약한 승합차가 와서 '깔라마 공항'으로..고고..

승합차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을 태우고는 6시50분에 깔라마로 향한다..

1인당 6천페소(약 11,000원)..여기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굿..

 

깔라마 까지는 사막이 끝없이 이어지는 말그대로 불모지땅.
가끔 사고가 있었음을 알리는 작은 십자가만이 이 길의 정적을 일깨운다.
거의 평지의 길을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을 이 승합차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깔라마 공항에 우릴 내려준다..
바로 발권하고 소지품 검사 하고 9시 45분을 기다린다..산티아고 까지는 2시간 소요예정.

원래의 일정은 24시간  짜리 세미까마 버스를 타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아까워서

'아따까마'에 하루 더 머물러서 투어를 더 하고 비행기를 타는것이고 버스타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산티아고의 호텔에 도착한다.. 


비행기 좌석이 다행히도 왼쪽 창가라서 안데스의 눈덮힌 산을 찍을 수 있길 기대..
애초에 비행기 좌석 예매할때 모든 좌석을 'A'로 요청을 했기 때문에 거의 창가 쪽이었다..

사진에는 최고의 좌석이다...^^

 

그런데 뱅기가 9시 30분에 출발한다..
뱅기에서 보니 왼편은 온통 황무지 민둥산 그자체..화산의 흔적은 여기저기 나타나고

가끔 소금호수도 보이고

거의 한시간반동안 나무 한그루 보지 못했다..

대신에 먼산엔 가끔 흰눈이 덮힌 곳도 보이고 구름도 이쁘다..

두시간 조금 안되서 뱅기는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
주변에는 농장도 꽤나 보이고 .. 푸른 기운도 보이고.매연도 심한듯.

 

잘 생긴 화산의 흔적...

 

어제 보았던 '라구나 착사' 근처의 소금사막...염전 비슷한 것??

 

라구나가 보이고...멀리는 눈이 쌓인 산이 보인다..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여기도 멋진 호수가 보인다...

 

이것은 노천광산...생산품이 무엇인지는 모르지요~~

 

저멀리 구름의 모습이 멋있다..

 

 

 

산티아고 근처의 농사짓는 .. 풍경..


공항에서 밴(1인당 6,400페소)타고 12시40여분에 숙소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이미 와이너리 투어에 참가 했단다..
부랴부랴 지하철과 미니버스타고 "Tocha y Toro" 라고 하는 유명한 와이너리에 도착하여
입장권(9,000페소/1인) 끊고 드가서 살펴보니 우리일행이 보인다..


얘기 나누다가 화단에서 본 '아가판서스'꽃을 이쁘게 찍어준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카치마에서 보고 처음 본다..

 

3:40분에 영어 가이드 시간에 참가...하지난 별로..정말 비추다.
1시간정도 진행하는 와이너리는 잠시만 이 와이너리에 대한 설명과 여러 포도나무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하고

3 종류의 와인에 대한 시음도 하고 나중에는 창고에도 가서 자기네 상표인  'Diablo'에 대한 설명과 자랑을하다가..
마지막에는 와인잔을 하나씩 준다..

나중에 한국에서 'Diablo'상표를 부착한 이 와이너리의 와인을 보니 반갑기는 하더라는...

 

 

 '아가판서스'꽃

 

이 와이너리의 정원...

 

이 와이너리의 지하 저장시설...


오늘 저녁에 단체로 조개구이 파티를 한다하고 술 한병씩을 지참 하라고 해서

우리도 저녁파티에 쓸 로즈와인 두병사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숙소로..
마트가서 과일을 사 가지고 와서 과일먹고 쉬다 8시부터하는 조개구이 파티에 와인 들고 참석..

푸짐하고 좋다..젊은애들의 춤과 율동에 부러웠다..

11시정도에 취침..

이곳의 숙소는 더블룸이 28,000페소,

도미토리는 1인당 12,000페소 니까..둘이면 24,000페소..가격 차이는 별로 없다..

 

그런데 결정적인것은 더블룸에 화장실과 샤워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공동화장실을 써야 한다는거..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투어캡틴에게 다음부터는 도미토리를 사용한다고 얘기를 했다..

이후에 도미토리를 사용 해 보니까 나름 재미도 있었고 큰 불편은 없었다..

또 어떤곳은 아예 더블룸이 없는곳도 있었다...

 

# 산티아고 숙소 Santiago Backpackers (Enrique Mac lver 661)

더블룸 : 28,000 (방당) X 1박

 

 

12월27일..

오늘은 발파라이소를 다녀와서 밤8시 15분 뱅기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는날..

조금 늦게 일어나서 간단하게 누룽지 먹고, 지하철로 몇 정거장을 가서 지하철역  옆에 있는 터미널에서

바로 7시20 분 버스로 '발파라이소'로..조금 늦었으면 많이 늦은 버스를 탈뻔 했다..

 

하늘은 흐리고 구름은 가득하고 그래도 생경한 풍경은 나를 들뜨게 했고..

차는 1시간반 만에 발파라이소에 도착..생각보다 빨리 왔다..

바로 산티아고로 돌아가는 버스(2:15) 를 예매하고

처음에 아따까마에서 환전한 페루돈이 달랑달랑 하여

환전소를 찾다가 현지경찰이 보여서 얘기를 했더니 안내를 해줘서 100달러를 환전(1;570)을 했는데 많이 손해...

혹~~ 둘이 한패?? 라는 망상도 했다...^^


터미널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꼰셉시온 언덕으로 올라가는 아센소르가 있는 '아센소르 꼰셉시온'으로 가자고 했더니

택시기사는 우리를 언덕위의 아센소르로 데려다 준다....할수없지.. 내려 갈때 타야지....

 

1,883년에 만들었다는 '아센소르 꼰셉시온'역..

이곳 발파라이소에 이러한 언덕을 오르내리는 아센소르가 15개나 있고 제일 유명한것이 이곳 이란다...

 


꼰셉시온 언덕은 날씨가 흐려서 별로였지만 그래도 부산 감천벽화마을의 원조를 보는 느낌..
여기저기 찍으면서 걸어가는데 누가 뒤따라 오더니 갑자기 뭔가가 온몸에 확~~뿌려진다..

상한 느낌이 드는 우유다..책에서 보았던 그 수법..
둘다 카메라를 수습하고 그놈을 바라보니 그놈이 앞서서 간다...
몸의 우유자국을 대충 닦고 사방을 보니 그놈이 자꾸 뒤돌아 보며 저멀리 간다..

그 후에도 가끔씩 시야에서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
그 이후에도 여러사람 에게서 카메라를 조심하고 가방이나 옷속에
간직하라는 충고를 몇번 들었다..

 

추상화 같은...의미를 전혀 모르겠다..

 

 

고뇌에 찬 할머니..

 

살짝 기울어진 십자가.....피사의 사탑이 아니라 발파라이소의 사탑...

 

 

 

가스통 배달하는 사람....한바퀴 휙~~~ 돌면서 포즈를 취해준다..

 

 

 

 

1922년에 지었다는 아파트..

사람이 살고 있다...

 

 

 

 

'아센소르 꼰셉시온'을 내려와서...300페소??  기억이~~


 

'소또마요르광장'에 가서 사진찍어주고..햇살이 좋길래 다시 칠레 해군총사령부 건물 옆에 있는

아센소르(Ascensor El Peral)를 타고 오르니

이곳은 아까보다 뷰도 더좋고 가격도 100 페소..싸다..

 

태평양 전쟁에서의 해군영웅을 기리는 '이끼께 영웅 기념탑'..

 

 

칠레 해군총사령부 건물..

 

칠레 해군총사령부 건물 옆에 있는 아센소르(Ascensor El Peral)를 타고 올라서..

 

 

맞은 편 언덕에 있는 아센소르...예전에 경사진 곳을 편하게 오르 내리던 교통수단..

 

 

 

 

 

사진찍다가 책에 있는 맛있다는 "포르토 Viejo" 집을 물어물어 찾아

책 그림에 있는 '해산물 스프(Msriscal Cocido)'.. 주문하고 맥주를 곁들여 맛있는 식사를...
총 16,000 페소..

해산물 스프(Msriscal Cocido)..조개도 많이 들고, 국물맛이 시원하다..

 

 

 

버스터미널 맞은 편이 위치한 '국회의사당'..

 

걸어 가다가 시간도 여유가 있어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날로..

버스기사가 외국인이라고 기억하고 있다가 터미널에 가까이 가니 미리 눈짓을 한다..

2시 15분 버스를 조금 빠른시간으로 바꿀수 있냐니까 안된다더니 사정을 하니까 잠시후에 바꿔줘서
13;40분에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로...다시 숙소로 가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각자 무용담 들어보고 쉬다가..

 

4시반에 공항으로 가서 발권하고
출국수속하니 5시15분....헐~~~~
무려 3시간이나 남았다..너무 일찍 공항에 온거다...


아무의미없이 있다가 맥주한병 마시고 비행기 타고......

두시간만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버스를 타고 '남미사랑'에 도착하여 방(6인용 도미토리) 배정..


너무 무더워서 샤워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잠..
위도가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비슷한 이곳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가 가까워서인지 습한 느낌이고 그동안 아따까마 사막에서 고생했던 코도 편안하다..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젊었을 때는 뭔가 설레기도 했지만 이제는 걍~~~ 그렇고 그런 날일 뿐이다..

냉담중이지만 그래도 한때는 성가대도 하면서 성탄절, 부활절 열심히 챙겼는데 여행을 핑계로 많이 소홀 해진다..

 

오늘은 일정이 널널하다. 오전에는 편안한 휴식이고

오후4시부터 일몰 까지는 <라구나 '세하르'> 라는 꽤나 유명한 투어를 간단다...

 


이곳에는 아침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는 누룽지 끓인것과 삶은계란.포도.커피로 편안한 아침..

그리고 쉬다가..잠시후에 걸어서 센트럴로 가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거리 구경도하고 내일 우리만 남아서 투어할 곳을 정하고 계약하는데..

어제 보았던 투어사가 가격도 제일 착하고 숙소까지 데리러 오고..

1인당 22,000 페소, 입장료 2,500 페소는 별도인데, 아침포함이란다....

객지에 와서는 식사포함이라는 말이 꽤나 반갑다..


투어이름은 "라구나 알티쁠라니까스(고원의 호수)"라고 하는데

라구나 '착싸(Chaxa)'는 홍학이 많고..
라구나 '미스깐띠(Miscanti)'와 '미니퀘스'에는 삐꾸냐 가 많단다..

미스깐띠로 먼저가서 아침을 먹고,
착싸는 홍학이 많고 입장료를 별도로....아마도 경치가 좋은듯..

 

어느 여행사...

 


1시쯤에 숙소로 돌아오니 여성분들이 수제비를 맛있게 끓여서... 먹고 쉬다가
4시에 <라구나 '세하르'> 로 단체로 투어를 간다..투어비 1만페소.입장료 5천페소 별도..

중형버스가 우리 숙소로 와서 이 투어를 신청한 일행을 태우고 출발한다..

약 30분을 가니 작은 건물이 나오고 우리는 내려서 입장권 끊고 구경을 시작한다..

 

위성사진을 확대해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일단 사진 윗쪽의 큰 호수로 간다. 사진 아랫쪽은 초록 호수..

사해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사해보다 염도가 더 높다고 한다.

 


사해처럼 몸이 둥둥 뜨는 아주 염분이 높은 라구나는 깊어보이는 시커먼 물속에 몸을 담그면 그냥 몸이 뜬다..

수영을 하고 나오면 몸에는 하얀 소금적으로 온몸이 흰둥이가 되고 많이 따갑단다..

몸이 둥둥 뜨는 곳에서 한차례 수영을 마치고 나오면...........샤워장이 따로 있다..

나는 사진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넘 따가운 햇살에 긴옷으로 몸을 칭칭 감고 구경만 다니고

젊은 친구들은 몸을 맡기고 둥둥 뜨는 체험을 한다...

 

 

멀리 '리낀까부르'산을 배경으로 한 멋진 호수 세하르...

 

 

이렇게 몸이 둥둥 뜬다..

 

 

다음에는 바로 이웃해 있는 초록의 빛깔이 너무나 아름다운 라구나로 걸어서 이동.

 

 

 

 

그리고 모두 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이곳은 뭔일을 하려고 땅을 파다가 짠물이 나와서 일을 중단하고 대신 관광지화 했다는
 아래 사진과 같은 조그맣고 동그란 쌍둥이 작은 웅덩이가 있다.

 

이름하야  Ojos del Salar  , 소금호수의 눈이란 뜻이다.

이곳은 염분이 많지 않아 소금에 젖은 몸을 살짝 닦아낼 수 있는 정도??

 Ojos del Salar  , 소금호수의 눈이란 뜻..(퍼온 사진)

 

여기서 사람들이 점프다이빙을 많이 한다..

 

 

 

그리고 이번엔 커다란 아따까마 소금호수로 이동하여 주변을 돌아보면서 풍경을 봐주고

멀리 '리칸까부르'산이 붉은 기운으로 물들때에...'피스코 사워(Pisco sour)'를 한단다..

 

 '피스코 사워(Pisco sour)'무슨 샤워 하는 곳인줄 알았다...^^

페루와 칠레가 서로 자기네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전통 민속주인 '피스코'를 한잔씩 주면서

간단한 스넥을 곁들여 일몰의 기분을 감상 하라는 것이다...

 

일몰의 그림자가 길게 이어져서, 잠시 우산을 이용해서 연출사진을 찍기도 하고..

붉은 산타모자를 쓴 서양 아이들과 우리의 젊은이들이 또 같이 어울려서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몰이 되었으므로 이 투어는 여기서 끝이고 이제는 숙소로 가는 일만 남았다..

모두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다가 우리는 센트로에서 내려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멋있게 보내자는 의미로

저녁을 거하게 먹기로 하고, 현지인에게 물어물어서 '쿠마'로...
저녁 9시쯤 센트로의 유명한 연어 스테이크집인 '쿠마' 에서 연어스테이크와 소고기 스테이크,그리고
아발론케잌(전복죽을 진하게 하여 팬케이크 처럼..)..그리고 와인을 곁들여 크리스마스 이브를 아주 멋지게 ..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꽉찼다..

 

연어 스테이크...이곳이 연어의 산지도 아닌데...암튼 유명하다니까~~~

 

소고기 스테이크..조금 질기다..

 

아발론케잌(전복죽을 진하게 하여 팬케이크 처럼..)...

 


숙소에 돌아와서 또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우리는 이곳에서 하루 더 투어를 하고 다른팀은 버스나
비행기로 산티아고로 간다..

 

AtacamaSaltLagoon_tudorica_2320

(이곳 소금호수에서 찍은 별사진....퍼온 사진)

 

 

12월25일..

아침 5시가 넘어서 오늘 산티아고로 가는 사람들의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깨고...

6시가 조금 넘어 그들은 모두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오늘은 <라구나 '알띠쁠라니까스(Altiplanicas)'> 라는 곳으로 투어를 간다..

1인당 22,000 페소, 입장료 2,500 페소는 별도인데, 아침포함...^^

투어시간은 아침7시~오후1:30.. 두 곳의 라구나에는 각각 삐꾸냐와 홍학이 산다고 한다..

 

라구나 '알띠쁠라니까스(Altiplanicas) 개념도 그림...


버스는 7시에 호텔로 와서 우리를 태우고 또 다른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숙소로 가서 태우고... 모두20 명정도.
크지도 않은 작은 동네의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며 투어신청한 사람들을 태우고는

8시 30분이 넘어서야 목적지로 출발.... 넘 늦다.. 

문제는 내가 보기에 운전기사나 가이드가 이곳 사람이 아니어서 길을 잘 모른다는 느낌이다..

그럼 애초부터 만남의 장소를 센트로광장 등으로 하면 빨리 출발 할 수 있었을텐데..ㅠㅠ


 

차는 남쪽으로 길을잡고 빠르게 달린다..아마 많이 늦어서 그런가??
아따까마 사막이라 그런지 모래와 자갈.그리고 황량함 그 자체다..

 


곧게 뻗은 길..모래와 자갈.그리고 황량함 그 자체다...

 

 

1시간쯤 지나자 풀과 나무들이 보이고 작은 마을도 보이고..

돌밭을 일구어 작은 밭들도 보이고..

시간이 늦어서 인지 '엘파소'란 작은 식당에서..간단하게 식사하고 다시 출발..


10시10분...살짝 기대를 해본다..
차는 안데스 산맥 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커다란 휴화산이 가까워 보이고 길 양옆으로 노란 풀들이 지천으로 깔렸다..이쁘다..

 

남미의 타조라는 '낸두(nandu)'.... ‘레아’라고도 한단다...새끼가 있다...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니 커다란 산 아래에 커다란 파란호수가 있다..
라구나 '미스칸띠(Miscanti)'란다..

활화산인 미스깐띠산(해발 5,622m) 아래에 자리잡은 라구나 미스깐띠..

눈이 시리다는 표현이 '딱'인 파란 호수다..

일단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삐꾸냐가 단 두마리만 보여서 그렇지 말 그대로 그림이다..


사진의 윗부분 큰 호수가 라구나 '미스칸띠(Miscanti)'...

아래의 작은 호수는 라구나 '미니퀘스( Miñiques)...

 

 

 

 

 

미스깐띠산(해발 5,622m) 아래에 자리잡은 라구나 미스깐띠..

 

 

삐꾸냐 한마리가 주인노릇을 한다..

 

 

 


그리고 그옆으로 비슷한 느낌의 또 다른 라구나 '미니퀘스( Miñiques)'가 미니퀘스산(해발 5,910m) 아래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도 파란호수가 그림 그자체다...어디서도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없다..

 

 

라구나 '미니퀘스( Miñiques)'가 미니퀘스산(해발 5,910m) 아래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사진찍어주고 돌아서서 미스깐띠를 옆으로 걸으면서 구경 다시하고..

 

 차를 돌려 멋있고, 웅장하고,

양옆의 풀들이 아름답게 자리한 비경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카메라에 열심히 담는다..

언젠가는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가깅 머리를 스친다..

아마도 다시 온다면 그것은 황량한 '아따까마'와 '알티쁠라니까스'때문일 것 이라는 생각이다..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라구나 '착사(Chaxa)'로 가는데

이번에는 소금사막 한 가운데로 잘 포장된 길을 버스가 달려 간다...

 

물론 우유니 같지는 않지만 이곳에선 나름 저지대에 버스가 끝없이 달려가고.. 길은 포장이 되어 있고..

한참만에 어느 건물에 차를 세운다...

위성에서 본 '라구나 착사'..

 

 

그리고 각자 입장권을 끊고 보이는 호수로 가니 플라멩고가 유유히 날기도 하고

고개를 물속에 쳐박고는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려고 머리를 주억 거리면서 다니는

플라멩고를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서.....더위도 잊은 채 한참을 다녔다..

그리고 건물에 돌아와서 나름 설명해 놓은곳 봐주고....쉬다가...

 

이 플라멩고는 물속에 사는 크롤새우를 잡아먹고 산단다..

물속에 머리를 박고 계속 머리를 저어 가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이 반영이 되어 데칼코마니가 따로 없다..

 

 

 

 

 

 

 

 

 

'라구나 착사(Chaxa)'를 끝으로 1시50분에 차는 '아따까마'를 향하여 다시 황량한 사막을 달린다..


'아따까마'로 가는 중간에 나무가 울창한  '또꼬나오'라는 시골마을에 들러서 왜 들렀나 했더니

사방이 사막뿐인 이곳에 지하수가 풍부하고 나무가 울창해서 "히든밸리"란 별칭이 있단다..

그리고 18세기에 지어졌다는 작은성당에 들러 크리스마스를 나름 느끼고 2시20 분에 출발...

 

 

 


3시에 다운타운에 내려 여기저기...기웃거리다가 결국 카페테리아 얄리에서 샌드위치와 엠빠나다로..

각3천페소..맛도 별로고 걍 그랬다..


호텔로 가는길에 과일과 달걀과 물을사고..크리스마스를 조용하게...^^

오늘 저녁과 내일 새벽 준비 끝.

 

한가한 오후를 즐기는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럽다....

무료한지라 급히 밖에 나가니 산타크로스 복장을 한 사람들이 가득 탄 소방차가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사탕을 대량으로 살포한다..

나도 몇개를 받았고  사진도 찍어주고...

아!!!! 오늘이 크리스마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그래도 전 인류의 반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지내겠지...

 

뜨거운 여름날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2년전 남아공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케이프타운에서 보냈는데

오늘은 칠레의 아주 작은 사막마을에서 보냈다...

 

밤에 그동안 밀린 이런저런 일 하고 사진 파일도 봐주고 여행기도 생각날 때 쓰고..

나름 바쁘게 보내고 내일은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 산티아고로 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선 최고의 여행 사진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2014년 최고의 여행사진(링크:http://cafe.daum.net/tibethimalaya/S2cS/16)들을 카페를 통해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엔, 2015년 매월(1월~3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여행사진들입니다.



1월


뉴질랜드 사우스아일랜드(남섬) 중서부의 서던 알프스(사진/Michael Melford)



센트럴 피크 트램 터미너스와 피크 타워를 오가는 홍콩의 피크 트램 (사진/Naki Kouyioumtzis)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사진/Chung Sung-Jun)



스위스의 베른(사진/Peter Klaunzer)



미국 플로리다 빅사이프러스 국립보호구역의 악어(사진/Doug Perrine)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사진/Kim Kyung-Hoon)



 이집트 룩소르 사원(사진/Alexandra Avakian)



남극 얼음(Sam Crimmin)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두오모'(사진/Andrea Francolini)



스코틀랜드 케언 곰 국립 공원(사진/Paul Tomkins)




2월


웅장한 경치와 풍부한 야생생물로 인기가 높은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사진/Gleb Tarro)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바라 본 에펠탑(사진/Brian Hammonds)



노르웨이 서북부 연안의 로포튼 제도의 오로라(사진/Felix Inden)



중국 장가계 천문산(하늘로 올라가는 문) (사진/Reuters)



노르웨이의 요정의 길, 트롤스티겐 도로(사진/Christoph Schaarschmidt)



미국 애리조나의 모뉴먼트 밸리(사진/Emma Rogers)



1220~1258년간 지어진 영국의 대표적인 고딕 건축 '솔즈베리 대성당'(사진/Matt Cardy)



아이슬란드 남서쪽에 위치한 평균온도가 40도가 넘는 지열(地熱) 스파 시설 '블루라군'(사진/Cultura Travel/Henn )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템플마운트(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 했던 산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사진/ Mendy Hechtman)



독일 뮌휀의 시립법률도서관(사진/Toby Binder, Anzenberger)




3월


일본 히타치의 파란 유리당초 물결(사진/Atsushi Motoyama)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 축제에서 꽃을 장식한 소들(사진/Susan Seubert)



스페인 발렌시아의 현대적인 건물(사진/Jose Luis Vilar Jordan)



사우스조지아의 킹펭귄 새끼(사진/Marc Meijlaers)



중국 푸젠성[福建省] 룽옌시[龙岩市]의 융딩[永定]에 위치한 토루(土楼, 흙으로 지어진 집) (사진/Tuul & Bruno Morandi)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에 브로모 화산(사진/Ivan Tykhy)



미얀마 바간(사진/Gerard McGarity)



1852년에 문을 연 영국 런던의 킹스 크로스 역(사진/P.D. Amedzro)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구름(사진/Harun Mehmedinovic)



프랑스 서남부 아키텐(사진/Benjamin Hayet)



출처 : 히말라야여행동호회
글쓴이 : 룽타(風馬) 원글보기
메모 :

 

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23일...

밤새  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4시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5시에는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해서 4시에 일어나야 한다...아침도 먹어야 하니까~~

오늘은 해발 4,200m의 숙소를 출발하여 '솔데 마 나냐'라고 하는 4,700m 에 있는 간헐천을 보고 내려간다.

그리고 노천온천에서 희망자는 간단온천하고...

 아침먹고 '라구나 베르데'에 들러 높은곳에서 잠시 내려보고

11시경 국경을 통과한단다..


모두 다 아침을 먹고 5시가 조금 넘어서 '솔데 마 나냐'간헐천 보러 고고..

차가운 공기를 가르면서 황량한 비포장의 도로를 힘겹게 한참 오르더니

멀리서 하얀 수증기가 여기저기 뿜어져 나오는 언덕에 차를 세운다..

이른 새벽에 출발 했는데도 우리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외국 관광객들도 와 있다..

첫번째는 자연적인 수증기 분출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구멍을 뚫어서 수증기를 나오게 했다는데

높이는 장난 아니게 높이 올라가고 파란 하늘에 흰 수증기라 그런지 보기에도 좋고..압력도 세다...

그리고 조금 더 가서 이곳 '솔데 마 나냐'의 하일라이트인 곳으로 이동하여 수증기의 위력도 봐 주고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진흙도 보고, 물 웅덩이도 보고, 물컹 물컹한 곳에서 냄새도 맡고,

각자 인증 샷 날리고 자유시간 가지면서 시간 보내다가 다시 출발...

이곳의 증기구멍은 인공으로 뚫어 놓은 것이란다...

 

여기는 자연 그대로..

 

 

약간의 무섬증도 느끼고..

 

4,700m의 이곳 간헐천의 아침이 파란하늘에 한층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이제 차는 아래로 아래로 내리막을 타고 내려간다..

조금 가다가 라구나'살라드짜리삐리'를 지나

온천(아구아스 테르말레스:따뜻한 물이라는 뚯)이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식사도 준비하는데
야마떼가 장난 아니게 많고 햇살도 좋다..

이 야마는 야생이 아니고 야마목장이 있고 낮에는 방목한다..
라구나'살라드짜리삐리'로 흘러들어 가는 따뜻한 온천물...온천증기와 야마사진이 좋았다..

 

라구나'살라드짜리삐리'로 흘러들어 가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풀어주고..

 

야마들은 온갖 포즈를 잘 잡아준다..

 

 

 

노란 작은 풀은 가시처럼 뾰족한 잎을 가졌다..찔릴것 처럼 따갑다..


 

 

아직은 어미젖이 더 좋은 새끼야마...

 

 

 

 

 

 

 

 

모두가 아침을 맛있게 먹고 잠시 쉬다가...8시에출발..
이제 칠레와의 국경으로 가면서 '달리고원'과 라구나'베르데'를 들린단다..

사방이 황량하고 먼지가 풀풀 날리는 길을 차는 오프로드를 시원스럽게 달린다.

 

잠시후에 차는 사방이 탁 트인 어느 길가에 세우더니 이곳이 '달리고원'이라고 한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리번 두리번 열심히 봐 둔다. 

 

세상에 가장 잘 알려진 달리의 작품 '기억의 지속, Persistencia de la Memoria The Persistence of Memory'(1931)

또는 '녹아내리는 시계 Melting Clocks'이라 불리우는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 이 그림을 보곤 녹아내리는 시계의 느낌이 정말 강렬했었는데....

초현실주의 화가의 느낌 그대로... 이런 상상을 해 내는 것을 보며 천재임이 분명하다 믿고 있었다.

 

화가 달리가 이 고원의 형상에 영감을 얻었다는 녹아내리는 시계..
그래서 이 곳에 '달리고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또 험한 길을 달리고 또 달려서

잠시후에 삐꾸냐가 노니는 라구나'블랑까'를 옆으로하고

라구나'베르데'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

이렇게 가끔 물자를 실은 트럭도 지나가고..

 

삐꾸냐가 노니는 라구나'블랑까'

 

라구나'블랑까'

 

라구나'베르데'

해발 4,400m의 이 베르데호수는 황,비소,납 성분이 많아서 바람이 많은 날에는 호수에 거품이 많이 생긴단다..

베르데호수 뒷산(오른쪽)이 해발 5,916m의 남미에서 20번째 높이인 '리깐까부르(Licancabur)'

왼쪽은 '후리케스(Juriques, 5,704m)'란다..

저 산 너머는 칠레땅이고 그 아래에 '산 페드로 데 아따까마'란 마을이 있다..

 

 

위성사진...노란선은 칠레와 볼리비아의 경계이고..사진의 좌중간에 있는 봉우리가 해발 5,916m의 '리깐까부르(Licancabur)'..

아래의 중간은 '후리케스(Juriques, 5,704m)'

옥색의 호수가 라구나'베르데' 그 오른쪽 우유빛 호수는 라구나'블랑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단체사진이다..

앞줄왼쪽부터..허승은, 최세진, 조영주, 김나영, 정훈용,순천댁,이주성가족(웅렬,호열,장현아),박효관,나..

뒷줄왼쪽부터...이수완,김영선,김태원,이종수,이혜영,김태연,다니엘전,강윤경,심병건,이문백,백마부부(최기문,임경희),김용주,

그리고 맨 뒷줄 손든 사람은 ....^^
 

그리고 또 한참을 달리면서 길 왼편으로는 커다란 호수기 있는데

그곳에도 플라멩고가 연신 고개를 주억 거리면서 먹이를 먹고 있다...

 

그리고 조금 더 달리더니 어느 허름한 건물에 서고 사람들이 모두 내린다...

볼리비아 국기도 휘날리고...드디어 볼리비아와 칠레의 국경에 온 것이다..

 

9시46분 볼리비아 출국신고..

 

출국신고 하려고 줄 서 있는 해발 약 4,300m의 출입국 관리소..

저 볼리비아 국기만 없으면 마치 아주 시골 깡촌 공동화장실에 줄 서 있는것 같다..

 


출국신고 마치고 2박3일간 고생한 썩음썩음한 차들과 가이드 '넬슨'과 헤어지고 짐을 칠레로 가는 좋은 버스에 옮겨싣고

버스를 타고 국경을 통과하여 처음엔 비포장이더니 이내 잘 포장된 길로 바뀌어 편안하게 간다..

 

이제는 칠레에 접어든 것이다..

예전엔 이곳이 볼리비아 땅 이었다는데 전쟁에 져서 땅도 뺏기고
바다로 나가는 항구도 없어져서 남미에서 파라과이와 더불어 단 두나라만 바다가 없다...

그래도 볼리비아는 옛 바다의 해군에 미련이 남아서 티티카카호수에 해군이 주둔한다..

'코파카바나'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수에 해군이 주둔하는 그 항구다..

 

하늘과 가장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

  여름이 없는 나라나, 겨울이 없는 나라는 경험해 봤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이 하루에 있는 나라가 있다는 걸 실감했던 곳이다.

  햇살이 강해 선글라스 없이 다니기 어렵고, 몸은 까맣게 변할 수 밖에 없고

  고도에 사는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폐가 커져 사람들의 상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환경..

  물도 별로 없고, 고도가 높아 풀도 잘 자라지 않는 곳에서 그들은 생존을 하고 있다.

  하늘과 가까이에 사는 것이 눈에 보이는 순간 순간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나

  현실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 본다.

  언젠가 또 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암튼, Bolivia가 진정한 서민을 위한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참을 내려 가다가 차의 오른편으로 특이한 봉우리가 보여 자세히 봤더니 아까 볼리비아에서 보았던

라구나 베르데의 배경산인 해발 5,916mdml '리깐까부르(Licancabur)'다..

해발 5,916mdml '리깐까부르(Licancabur)'가 보인다..오른쪽은 '후리케스(Juriques, 5,704m)'가 보이고....

즉 저 산 너머는 볼리비아 땅...

 

 

 

볼리비아 국경에서 칠레 아따까마 까지 해발 4,300m에서 해발 2,440m까지 내려 온다..

 

 

광활한 사막이 저 아래로 펼쳐지며 차는 계속 내리막 길을 간다..양옆으로는 계속 황무지..

아까 보았던 베르데 호수의 해발이 4,400m이고, 국경이 아마도 4,300m정도이고..

이곳 '산 페드로 데 아따까마'의 표고는 해발 2,440m...

그러니까 한라산 꼭대기에서 바다로 순식간에 차를 타고 내려온 것이다..
시간은 칠레가 한시간 삘라서 시간을 조정해주고..버스안에서 입국신고서도 작성.. 

아따까마의 인구는 약 3,000명 정도인데 대부분이 관광업에 종사 한단다..

 

칠레시간 11;45 에 아따까마에 도착하여 입국신고..짐 검사도 하고 입국신고 마치고

호텔에 들어 방 배정 받고 나니 1시가넘는다..


꽃아빠팀이 같이 이틀동안 공동식사 하기로하고, 시내(??)에 가서 환전(600달러×607페소, 1페소에 한화 약1.8원)하고
이틀후 우리만 남았을때 투어할 곳도 알아보고....그리고 시내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책에 나오는 유명한 닭구이 전문점에서 커다란 통닭구이 두마리(1만 페소, 약 1만8천원)에..과일과 맥주로...

점심과 칠레입성 기념으로 간단히 먹고 오후4~8 에 진행하는 달계곡투어에 참가..


달의 계곡 투어비는 1인당 8천 페소(단체할인)인데, 입장료 2천페소(3,600원)는 별도란다..
하늘은 맑고 구름이 동동 떠다니고..하지만 바람이 불때는 모래가 많이 날린다..
날씨는 따갑고, 너무 건조하고, 무덥다..모두가 입술이 부르트고, 코속이 헐고,

좋은 점은 고도가 낮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졌고, 빨래가 금방 마른다는 점~~~

 


달의계곡 투어..

아따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란다. 400년간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았다는 이곳 아따까마..

볼리비아와 이 주변 일대가 모두 오래 전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면서 만들어진 지형으로

소금과 탄산칼슘이 많은 진흙이 말라붙어 있는 아타카마 사막은 약 2000만여 동안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어 왔단다.

 

아따카마 숙소에 차가 와서(단체니까~~) 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달리면 달의 계곡이 나오는데..

투어비는 버스기사에게 주고, 입장권은 각자가 알아서 매표소에서 끊어야 한다..

 

달의 지형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달의 계곡'

수많은 시간 동안 바람에  의해 풍화된 계곡의 모습...

수만년 전의 바닷속의 소금과 미네랄이 하얗게 드러난 모습이 특이하고 멀리서 보면 마치 싸락눈이 쌓여 있는듯하다..

 

위성에서 본 달의 계곡..

 

 

 

 

달의 계곡 입구에서 본 휴화산 '리깐까부르'...그 오른쪽은 '후리케스(Juriques, 5,704m)아따까마 어디에서나 보인다..

 

처음에 가본 3명의 마리아상은..별로..
 마리아를 닮았다는 세개의 돌...

세개중에 하나는 몇년(2,010년??)전에 왔던 유럽여행객이 술에 취해 무너뜨렸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 있고...

그래서인지 그 앞에 돌로 테두리를 쳐 놓고 못 들어가게 막아 놨나~~

3명의 마리아상..

 

두번째는 소금광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 가서 주변경치구경..

 

소금덩어리가 보인다..암염..(퍼온 사진)

 

 

저기 보이는 하얀 부분은 눈이 아니라 소금기가 많은곳이다..

 


세번째는 조금높은곳에 가서 주변경관 조망하고 사진찍고 좋다..

하지만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쫌 그랬다..

 

 

 

 

 

 

네번째는 동굴트래킹과 계곡 걷기..특이한 경험이긴 했지만 이건 뭐 그렇고 그런....


마지막은 달의 계곡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일몰장소로 가서 선셋을 봐 주기로 하고 출발.... 

 

일부 여행자들은 이렇게 자전차를 빌려서 유유자적 다닌다...돈도 절약하고 자연도 더 많이 즐기고..

저 멀리 '리깐부르'봉우리가 보인다..

 


조금일찍 도착해서 사진 찍기 놀이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저녁 8시5분에 일몰시작...

반대편의 산에도 이쁜 구름이 걸려있어 나름 기대는 했으나 모래바람이 세차고
산의 구름은 더 이상 발전이 되지 않아서 별로였다..

아마도 모레저녁에 다시 와야 할것 같다..
투어 끝나고 들어오니 8시40분경..

 

황량하고 막막한 느낌이 많이 든다..

 

만약 이 곳에 혼자 남겨진다면 출구와 먹을것과 물을 찾아 며칠을 헤메다

어디로 사라진지도 모르게 잊혀질지도 모를 일이다.

 

 

노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언덕에서..모두들 해넘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아프리카의 '트럭킹' 같은 느낌이다..

 

추억담기에 열심인 어느 여행객...

 

멀리 '리깐까부르'에도 노을의 기운이 감돈다..


불참한 분들이 감동의 소고기미역국과 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와인 두 병을 준비하여
맛있고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그리고 또 잠자기전에 맥주와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 아따까마 숙소 : Backpackerrs san pedro hostel & excursions (Pasaje portal del inca 486)

더블룸 : 28,000페소 (방당) X 2박
도미 : 11,000페소 (인당) X 2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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