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그웨타에서..아침 바람소리와 새소리에 잠이 깬다..

밤에 많이 추웠다. 이불을 당겨서 덮고 ..

4시반에 일어나 볼일 보고 밖도 보고...짐싸서 나갔다..

5시반에 모여서 시리얼에 요거트를 섞어서 쥬스와 간단한 커피와 ...

그리고 6시경에 출발..바오밥과도 이별이다...

아마 앞으로 바오밥나무를 작접 보기는 거의 불가능 할 듯...-_-;;;

 

오늘은 팔라페까지 510Km를 가야한다..그리고 중간에 "카마리노"에서 간단한 게임드라이브를 한단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2시간쯤 달리는데 멀리서 산이 보인다..

막걸리 잔을 엎어 놓은듯한 산위에 커다란 송신탑이 자리잡고 있다..

보츠와나에서 처음보는 산이다..

또 동쪽으로 한참을 달리니 가끔 얕으막한 산이 나타난다..

그 나머지 풍광은 여전하다...지평선에 관목에...

 

구제역 소독장소에서...

신발소독에 볼일도 보고..

 

 

한 분이 볼일 보다가 특이한 꽃을 모셔왔다...향기도 좋고 색도 이쁘고..

 

먹구름이 계속 되더니 비가 내린다..그리고 "프란시스타운"이라는 제법 큰 도시가 보인다..

국제공항도 있고 재법 큰 종합경기장도 있고..., 비는 그치고..

10시에 큰 마트에 들러서 볼일보고 10시반에 다시 고고..

꽤나 큰 마트...하긴 땅이 넓고 인구가 적으니 높은 건물이 필요 없어

장소를 넓게 사용한다..주차장도 아주 넓다...

 

이렇게 길은 거의 똑 바르다...그래도 차는 별로 없고

 

1시경에 길가에 차를 세우고 간단점심..

빵에 치즈에 햄, 토마토, 양상치를 넣고 입안에 우겨 넣었다..그것도 두개나...^^
각자 볼일 보고 1시 40분에 출발..

 

 

 

4시 30분에 "카마리노생츄어리"라고 하는 코뿔소보호구역에 도착하여 볼일 보고, 영역 표시하고

4시 45분에 게임드라이브 시작..비는 그치고..

 

 

 

얼룩말과 와일드비스트(누)는 이렇게 함께 행동을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는 같은 초식동물이지만 먹는 풀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둘째는 적을 탐지하는 능력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 이라고..

즉, 하나는 청각이 뛰어나고, 다른 하나는 후각이 뛰어나다는데 그게 어느 것인지는 아리송....^^

 

코뿔소 출현..

 

 

 

와일드 비스트(누)..

 

임팔라 가족들...

 

 

 

기린...

 

게임드라이브를 끝내고 ..

카마리노 생츄어리...코뿔소 보호구역이라는데..

아마도 걍~~~규모가 엄청 큰 사설(국립이 아닌) 동물원...??

 

2시간 동안 임팔라, 와일드비스트(누), 코뿔소, 얼룩말, 기린, 워톡, 임팔라4촌인 엘란드 등을 보고

7시경 다시 팔라페의 숙소를 향하여 출발..

 

 

8시에 어둠이 깔린 팔라페의 숙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 받고 저녁식사하고 이것저것..벌써 11시다..

 

팔라페의 숙소에 있는 특이한 나무인지 선인장인지...암튼..

내일은 6시 식사 7시 출발..남아공의 조벅까지 550Km를 간다

 

13일 새벽 3시..닭 울음소리에 잠이 깬다..

마눌님에게 칼이 있냐고 물었다..왜??  닭모가지 좀 해치우게..

최악의 숙소다..방문도 션찮고 가끔은 거위도 꽥꽥거린다. 풀벌레도 덩달아 울고..

어제 게임드라이브를 포함,,거의 11시간을 차안에 있었더니 피곤하다..

오늘도 이곳 팔라페에서 550Km를 달려 남아공의 조벅으로 간다는데 오늘이 젤 힘들듯...에잇~~ 참아야지..

6시 아침식사, 7시 15분 출발..

 

 

숙소에 있는 무늬만 수영장...

아마 롯지의 허가사항에 규격에 대한 조건이 있는듯...

 

이번 여행에 어디에서나 보는 부겐베리아...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고 주위는 여전히 평지고 가끔 나즈막한 산이..

얘네들의 서민 가옥...나무 울타리에 자그마한 흙집...

 

9시20분경에 보츠와나 출국신고하고 바로 남아공입국신고..

임정환군의 머리가 철구조물에 찢기는 사고로 모두가 술렁...

약 1인치정도 찢어져서 우선 간단 소독하고 10시 30분 정도에 남아공으로 출발..

이런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치부 하지만 당사자는 맴이 아프지...다른 사람은 추억이고..^^

 

국경을 넘기전 화단에 있는 꽃..

 

남아공도 여전히 사방이 탁 트이고 키작은 관목만이 시야를 가릴뿐이다..

길도 똑 바르고 차는 여전히 좌측통행....

먹구름도 많고 언젠가는 비가 오겠네...

한참을 졸고 났더니 멀리 산들도 보이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처음 아프리카에 도착 했을때 그 모습니다..

남아공 기대만빵이다..

 

이렇게 산도 바위도 보인다..

 

Mokopane라는 도시의  KFC에서 간단점심 먹고

인근 외과에서 정환이 머리 꿰매는 동안 사진 찍다가 2시 55분에 조벅으로 출발..

 

 

 

 

 

 

 

 

 

 

 

산뜻하게 머리 꿰맨 임팔라....^^

 

 

 

 

 

남아공에 들어서 첫 휴게소...제법 휴게소 답다...한국기준으로..

 

 

6시30분에 조벅의 다운타운 .. 유명한  Sandton City에 도착..

 

 

 

아래 사진은 샌톤시티의 만델라 스퀘어...

 

 

 

 

 

이곳 남부아프리카의 특이한 풍경인 바오밥 나무에 새집을 조형물로 만들고 조명을...나름 멋지다..

 

하늘이의 생일 축하....오늘이 성인이 되는 날이란다..^^

 

 

만델라스퀘어에서 환전하고 광장에서 쉬다가 사진 찍다가

7시 30분에 유명한 스테이크 집(The Butcher Shop & DELI)에서 .. 우아한 썰기....

오늘 생일을 맞이한 하늘에게 모두 축하노래 불러주고 9시 반에 호텔로 출발..

방에 드오니 11시 .. 씻고 12시에...zzz

 

내일은 6시 기상 아침 식사후 7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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