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새벽 4시에 잠이 깨어 볼일 보고 ....천장에 매달린 모기장이 이색적이다..

5시에 이른 아침을 먹고 6시에 "게임드라이브"를 하러 출발...

 

 

원래의 트럭킹은 잠을 이렇게 텐트에서 잔다..

따라서 모기나 비가 올때 많이 불편하다고..

 

 

아프리카에서 게임드라이브라 하면 천정이 뚫린 혹은 창문이 큰 차량을 타고 동물들을 보러 다니면서

맘껏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는 없는..즉 드라이브를 하면서 동물들을 보는것....

짚차를 개조한 차량(지붕은 있다..옆은 뚫리고..)을 타고 초베국립공원에 입장...

 

 아침 일찍이다..

 

 

 멀리 워터벅이 떼로 놀고 있다..

 

 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런다고 누가 들어가나???  ^^

 워터벅(Water buck)

 

 

 

초베 국립공원은 1만1천㎢로 보츠와나에서 야생 동물이 가장 다양한 곳이다.

물 속과 풀밭을 구르듯 움직이는 덩치 큰 하마, 말라 죽은 듯한 앙상한 가지 위에서

위엄있는 자태를 뽐내는 아프리칸 피쉬 이글을 비롯한 조류,

멸종위기의 영양종류인 푸쿠(Puku)와 악어,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이곳을 주름잡고 있다고 한다

.

갖가지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동물들을 찾아다니는 드라이브는 흥미롭다.
차를 타고 들어서니 어제 유람선을 타고 갔던 바로 그 초베강가로 드라이브 하면서 여러 동물들을 본다...

코끼리에 하마, 워터벅, 쿠두(Kudu)

악어 , 임팔라, 피쉬이글(물고기를 잡아먹는 독수리),

이집트 새, 다른 새들도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다.. 하긴 내가 언제 새들에게 관심이나 있었나???? ^^

 

피쉬이글(물고기를 잡아먹는 독수리)

 

 

 

 

 

 

 

 

 

 

 

 

 임팔라 가족..

 

 쇠똥구리가 배설물을 동그랗게 뭉쳐서 열심히 굴리고 있다..

 

 야생 닭??

 

 멀리 그림같은 롯지가 보인다...^^

 


 

 

 

 흰 개미집에 또 다른 식물이...

 

 레오파드 거북이.

 

 마지막에 코끼라 가족 출현..

 

코끼리뿐 아니라 모든 초식동물들이 좋아 한다는 열매 "아마룰라"..

이 열매로 술도 만드는데 맛이 좋다고...시음 실패..^^

 

9시에 숙소로 돌아와 방빼고 각자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 만들고 9시반에 Maun(마운)으로 출발..

오늘의 이동거리는 600Km정도 빨리가야 오후6시에 도착예정이란다..드뎌 출발..

 

10시반경에 사방이 지평선이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그리고 풀과 키작은 잡목,

간간이 큰 나무도 보이고 고사목도 많고 흰개미집도 많다.

사람은 별로 안보이고 집들도 별로 없다..숲속에 사나???

저멀리 남쪽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비가 내린다..여전히 사방은 평지다..
가끔 지평선 끝까지 밭으로 만든곳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초목이 점점히 박혀있다...

 

끝없는 지평선..

 

한참을 지평선만 보고 달리다가 2시경에 어느 큰 삼거리가 있는 마트에서 볼일 보고 물 사고 다시 출발...

 

인근에서 꽤나 큰 마트..이때 쯤 엄청 더웠다..

 

3시40분경에 얼룩말가족 발견....사진찍고 난리다..^^  공짜로 보는거니까~~

또 계속 남쪽으로 고고..

한가지 특이한건 이 나라에서 한번도 산을 본적이 없다..사방을 둘러봐도 모두가 평지...지평선이다..

간간이 민가도 있고 방목하는 소도 있고 염소 말 당나귀...

 

 

마운은 보츠와나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며 그 유명한 오카방고 델타로 가는 관문 도시기에 보츠와나의 관광 수도로 불린다.

이곳은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적인 가옥들이 묘하게 대조를 이루는 곳이다.

현재 인구 3만 명이 넘는 도시로 보츠와나의 여러 부족들의 중심 도시로 1915년에 세워졌다.
초창기에는 가축들의 농장이 주로 들어서고 사냥의 중심지로 알려지면서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미개척지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나 1990년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도로가 닦이고 급속도로 현대화 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초창기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도시 곳곳에는 전통적인 원주민 원형가옥인 론다벨의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이 사이로 콘크리트 건물들이 함께 있는 극명한 대조를 볼 수 있다.

마치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슬레트 지붕과 초가 지붕이 함께 보이는 시절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마운 시내..

 

5시 40분에 Maun 시내에 도착하여 마트에서 요리사가 장을 보고 우리들은 용무보고 쉬다가 6시40분에 "델타레인롯지" 도착..

방배정(9호)받고 간단샤워...7시 50분에 저녁식사..파스타와 와인을 곁들인 저녁을 먹고 나니 8시 반이다..

 

 9호 방갈로..

에어컨을 틀어도 더웠다는...모기장이 있었는데도 모기도 많고..

 

12월 8일 새벽 4시경에 새소리에 잠이 깨어 볼일 보고 나가서 사진 찍다가 직원들 사진도 찍어주고

 

 기울어지는 새벽달이 떴다..

 

 

 

6시 조금 넘어 간단식사하고 7시에 공항으로 출발...

그리고 기대많은 오카방고델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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