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강기능식품 효능과 부작용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10대 건강기능식품을 ▽효능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 순으로 소개한다.

 

① 글루코사민

▽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증상완화와 진행을 억제시킬 목적으로 나왔다.

▽ 하루 500mg씩 총 3회 1500mg을 복용한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달 이상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 갑각류 껍데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당뇨환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② 오메가3 지방산

▽ 심혈관계 동맥경화성 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나왔으며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주 1, 2회 정도 고등어 연어 참치 대구 등 기름진 생선을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오메가3 지방산을 별도로 먹을 필요는 없다. 한국인들은 평소 생선 섭취가 미국인보다 3배 정도 많으므로 주 1, 2회 정도 먹으면 충분하다. 생선이 중금속과 같은 해로운 물질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임신 예정이거나 임신부, 유아는 월 3회 이상 기름진 생선을 먹지 않는다.

 

③ 루테인

▽ 20세 이후 시력 감소를 막아준다. 일부 황반변성 환자에게서 황반색소 밀도 유지에 대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건강한 사람의 시력 보호를 위해서는 권유하지 않는다. 2009년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에게는 폐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④ 쏘팔메토

▽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 최근의 연구들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1차 치료로는 쏘팔메토를 권고하지 않는다.

 

⑤ 비타민C

▽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암 예방의 목적으로 먹는다.

▽ 감기에 걸렸을 때는 먹어도 증세 호전의 효과가 없다. 암 예방이나 동맥경화성 질환 예방 효과는 입증된 것이 없다.

 

⑥ 비타민E(토코페롤)

▽ 비타민C와 함께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다. 노화방지, 치매예방, 심혈관계 질환 예방, 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 하루 복용량인 150 I.U(비타민 국제단위, 비타민E의 경우 무게로 따지면 150 I.U=150mg)를 넘으면 비타민E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한다. 심부전 발생 및 이로 인한 입원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암 예방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경부암 같은 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때문에 항산화제 형태로 비타민E를 먹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한다.

 

⑦ 비타민A(베타카로틴)

▽ 눈에 좋은 영양소로 다른 항산화제와 같이 복용한다.

▽ 하루 1500mg 이상 복용하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확률이 높아진다. 항산화제 형태로 다른 비타민과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총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때문에 항산화제 형태의 추가 섭취는 권유하지 않는다.

 

⑧ 종합비타민

▽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다. 편식을 하거나 65세 이상 노인, 과다하게 술을 먹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 특히 임신부는 종합 비타민제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 지용성으로 몸에 축적되는 비타민 A는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간에 무리를 줘 태아 기형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⑨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

▽ 혈액순환 개선제, 치매 예방, 심혈관계 질환 예방, 이명 호전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 정상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 기억력 향상 효과는 입증이 되지 않았다. 이명 개선 효과도 밝혀진 바가 없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순환 개선, 치매예방 등 특정 질환이나 증상 개선을 위해 복용하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

 

⑩ 셀레니움

▽ 노화방지 보조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항산화제이며 전립선암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 연구결과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당뇨병 발병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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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질환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부작용 위험

기능성 원료

보유질환

발생 가능한 부작용 증상

홍 삼

당뇨

혈압상승

당뇨

신장 기능 이상, 시력저하

아토피

아토피 악화

당뇨, 고혈압

혈압상승

인 삼

암, 당뇨

가슴 답답

아토피

위통, 피부염

당뇨

혈압상승

불면증

간 기능 이상

효 소

아토피

아토피 악화, 가려움증

관절염

수면이상, 통증

기타(심장질환)

구토, 마비, 어지러움

고지혈증

설사, 구토, 속쓰림, 수면이상, 어지러움, 쇼크, 기타(저나트륨 혈증)

식물추출물 발효

기타(심장질환)

혈변, 신장 기능 이상, 갑상선 이상

갑상선질환

간기능이상, 신장기능이상, 갑상선이상

기타(림프선염)

위염, 피부발진, 부종

당뇨

통증

아토피

아토피악화

기타(만성피로)

가려움, 황달

식이섬유

임신

태아의 갑상선 이상

고지혈증

설사, 구토, 속쓰림, 수면이상, 어지러움, 쇼크, 기타(저나트륨 혈증)

레시틴

당뇨, 신장질환

가려움, 두드러기

고지혈증

혈압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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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수천 년 전부터 정력ㆍ성욕ㆍ장수ㆍ에너지를 증강시키기 위해 복용해 왔다.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가 약효 성분이다. 성기능 강화ㆍ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지구력ㆍ활력ㆍ심장 기능ㆍ성욕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준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ㆍ중국산 등 아시아 인삼이 발열ㆍ흥분 등 양(陽)적인 성질을 가진 것과는 정반대로 미국 인삼은 냉각ㆍ진정 등 음(陰)의 성질을 지녔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으나 600㎎ 이상 복용 시 고혈압ㆍ졸음ㆍ안절부절ㆍ여드름ㆍ부종ㆍ두통ㆍ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인삼을 우울증 치료제ㆍ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ㆍ스테로이드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네랄 보충제

흔히 칼슘ㆍ철분ㆍ마그네슘 등 유익한 미네랄이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로 쓰인다. 이중 칼슘은 한국인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뼈ㆍ치아 건강에 기여하고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하지만 칼슘 보충제를 과다 섭취하면 변비ㆍ우울ㆍ결석ㆍ협심증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ㆍ운동선수ㆍ임산부에게 추천된다. 업무ㆍ운동을 하면 땀으로 마그네슘이 다량 빠져나가서다.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이완시키며 혈압을 낮춰주는 것이 마그네슘이다. 그러나 과잉 섭취하면 기분이 너무 가라앉고 맥박이 느려진다. 빈혈 예방을 돕는 철분 보충제는 주로 임산부나 젊은 여성에게 권장된다. 50대 이상에겐 오히려 손해다. 철분 자체가 노화ㆍ성인병의 주범인 유해 산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버용(고령자용) 종합영양제 중엔 철분이 빠진 제품도 많다.

 

허브

가새풀ㆍ승마ㆍ톱야자ㆍ서양쥐오줌풀 등이 대표적이다. 승마(블랙코호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폐경 여성에게 주로 처방된다.

톱야자(소팔메토)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남성에게 권장되는 건강기능식품. 가새풀(에키나시아)은 서양에서 주로 감기 예방과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독일 정부는 감기와 상기도 만성감염 환자에 대한 가새풀 처방을 공식 허가했다. 이 허브는 면역세포인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며,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복용하면 감기의 지속기간을 2∼3일 단축시킬 수 있다는 논문과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논문이 공존한다. 가급적 6주 이내로 사용하며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자나 임산부의 복용은 금기시된다. ‘천연의 수면제’로 통하는 서양쥐오줌풀(발레리안)은 유럽ㆍ미국에선 오래 전부터 수면 장애 치료에 써 왔다. 차로 달여서 수면 30분전에 마시면 잠들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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