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클로이
    
      저녁에 / 김 광 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69>
     살아온 날들… 그 글썽임이 별빛으로 빛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유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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