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에서 운좋게 입선을 하여

부상으로 받은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사용하기 위해 제주를 다녀왔다...^^

1년이 지나면 꽝~~이라니 억지로 라도 써 먹어야지....

http://blog.daum.net/bokwang1747/17942431

 

토욜 오후 3시10분에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하여 월욜 오전 10시 15분에 청주로 오는 뱅기...

일욜 오후에는 뱅기편이 버얼써 매진...할수없이 월욜에 오는걸로..그래서 1박2일이 아닌 2박3일(??)이 되었다,..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인수(소나타를 75,000원에 그리고 고급의 자차보험료로 50,000원)하여

먼저 차귀도가 보이는 '자구내포구'로 출발....

 

가는 중간에 해안도로로 가니 경치가 참~~~ 좋다...

중간에 내려서 바다구경도 하고, 돌염전(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도 구경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사진도 찍어주고..

돌염전(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차귀도가 보이는 자구내포구에 도착은 했는데...날씨가 꽝~~이다...

그래도 예전에 왔을때는 한치도 말리고 스킨스쿠버 하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오늘은 모두가 조용하다..

세월호의 영향인가????

 

자구내 포구의 풍경..

 

바로 차를 돌려 미리 예약한 숙소가 있는 성산포로 출발.....

그리고 성산포 고성리에 있는 "자연산회센터"로 물어 물어 찾아가서 회(광어와 고등어)로 저녁과 소주....크~~ 

광어 1Kg에 4만원...보기에 좋다..맛도 좋고...^^

처음 먹어보는 고등어회...1마리에 2만원 이란다...부드럽다..

시원한 '지리'...

 

그리고 예약한 숙소..."해뜨는 성"...성산일출봉이 보이고 파도소리에 잠을 설치는 최고의 위치를 보장하는 곳..

18평형이라 쬐끔 비싸긴 하지만(하루에 13만원) 오랫만에 누려 보기로....^^

숙소 바로 앞이 넓은 바다...파도소리에 잠자리가 불편하다..

 

숙소 베란다에서 본 성산일출봉....

 

 

혹시나 하고 일욜 아침에 일찍 일어 났지만 날씨가..영~~~

바람도 많이 불고 비고 가끔 뿌리고...

그래도 모처럼의 제주도....신선한 바람을 맞으러 나가서 눈으로도 담고, 가슴으로 느끼고, 카메라에도 남기고..

 

숙소 '해뜨는 성'의 전경..

숙소 '해뜨는 성'의 전경..그리고 성산일출봉..

 

우도..

 

 

호텔로 돌아와 카메라를 챙겨서 본격적인 하루투어에 나섰다..

원래 계획은 우도를 가려고 했는데(그래서 숙소도 이곳으로 정하고..-_-;;;)

비바람 떄문에 배가 출항을 하자 않아서 2차계획으로 수정...

 

먼저 섭지코지입구에 있는 "섭지해녀의 집"에 들러 전복죽(10,000원)갱이죽(8,000원)을 맛나게 해 치우고....^^

갱이죽은 이곳에서 나는 작은 게를 갈아서 죽을 끓인 거라는데 먹을만 하다..

'섭지해녀의 집'에서 본 성산일출봉..

 

해녀의 집 옆에 있는...예전 해녀들이 물질하고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 입던 곳...

 

아침을 죽으로 맛나게 먹고 그 이름도 유명한 섭지코지로....

이른 아침인데도 대형버스가 즐비하고 승용차도 많고 ...

아마 관광객의 30% 정도는 중국인 인듯....사방에서 중국말이 들린다...중국인 단체팀들도 많고...^^

 

 

 

얼른 휘리릭 둘러보고 요즘이 보기도 좋고 사진도 좋다는 "도순다원"으로 고고...

서귀포에서 가깝고...혹시 날씨가 괜찮으면 가파도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모슬포도 가깝고...^^

네비언냐가 알려주는 대로 천천히 한참을 가니 야한초록의 차밭이 나온다...

새싹들의 잔치를 벌리는 듯한 온통 싱그러운 야한초록이다..

 

 

 

 

 

 

퇴물이 아직 남아서 묘한 기분이 든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주면서 시간 보내면서 봄을 만끽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가파도로 출항??)에 모슬포로 갔지만 배는 출항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만 보이고..

할수없이 이곳 모슬포에서 꽤나 이름을 날린다는 '부두식당'으로 고고...

회덮밥을 주문하니 방어회와 비빔밥 재료가 나와서 쓱쓱~~ 비벼서 먹어본다..

맛은 잘 모르지만 싱싱한 회맛도 보고 사람이 바글바글하니 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

 

 

 

 

다음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미리 점 찍어 놓은 '다랑쉬오름'으로....

사실은 '거문오름'을 먼저 갔는데 느낌이 별로 인거 같아서 가까운 '다랑쉬오름'으로 간것이다...^^

 

저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바로 앞은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에서 제일 높은 곳...

 

 

저 오름은 다랑쉬오름의 뒷편에 있는 '돌오름'...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다랑쉬오름의 둘레길...운치있고 아름답고 사방의 조망도 넘넘 좋다..

 

 

소나무 새순의 이쁜 모습..

 

다랑쉬오름에서 본 성산일출봉..

 

다랑쉬오름을 내려와....오름에서 먼난 현지인의 소개로 '용눈이오름'으로 고고..

"용눈이"라 하여 "용안육"을 생각했더만...한자로 "龍臥峰"이란다...

즉...용이 누워있는 형상을 한 봉우리라는 뜻....

용눈이오름 올라가는 중...분묘와 다랑쉬오름이 닮았다..

 

 

용눈이오름에서 본 벌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이 지척에 보인다..

 

성산일출봉이 또 보이고...

 

 

 

용눈이오름을 내려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으로 고고..

혹시 내일 날씨가 좋으면 좋은 사진 찍기를 기원하면서..^^

아직도 피어있는 유채꽃..

 

광치기해안의 초록풍경...썰물떄만 보인다는 그 유명한 모습이다..

 

 

 

 

숙소인 '해뜨는 성'으로 가다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저녁을 먹으러..'해월향'으로

 

갈치조림 "소"를 주문 했는데 맛은 괜찮은데...갈치의 크기도 작고 양도 작고....쫌 비싸다..

 

숙소로 돌아와 TV를 보다가 피곤함에 일찍 잠자리....

한밤중에 파도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보니 달도 보이고 별도 보이고 바람도 숨을 죽이고..^^

내일이 기대된다...

 

한밤중에....삼각대가 차에 있고 귀찮기도 하여 걍~~ 찍었더니 노이즈가 심하다..

 

5시반에 일어나 대충 씻고 짐을 차에 떄려 싣고 '광치기해안'으로 출발

 

해가 구름위로 살짝 고개를 내민다...

 

 

 

 

 

 

사진을 얼추 찍어주고 제주공항을 향하여 출발...될수 있으면 해안도로로....^^

 

 

 

 

 

렌터카 반납시간인 9시에 정확히 공항주차장에 도착하여 차 반납하고 발권하고

조금 늦은 아침 먹고 10시 15분 뱅기 타고 청주로....그리고 집..

 

제주도의 푸른 밤 /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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