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의 관문도시 케언즈!!

브리스베인(Brisbane)의 북쪽 약 1,7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작고 매력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10만 명으로 조용해보이는 작은 도시지만 한해에 2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열대성 해변 휴양, 관광 도시입니다.

이 곳은 세계 8대 명물 중의 하나인 대보초(Great Barrier Reef)와 서쪽의 열대 우림지역인 쿠란다 국립 공원으로 통하는 길목이며,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유람선을 타고 악어를 볼 수 있는 다인트리 강(Daintree River)과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인 모스만 계곡(Mossman Gorge)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대보초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다이빙과 낚시, 대보초 유람선 관광등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일 년 내내 더운 열대 기후를 보이는 곳으로 최적의 방문 시기는 5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사실 도시 자체는 아주 작아서 시내는 걸어서 돌아다녀도 충분할 정도이고 사람들도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착장 주변은 웃옷을 벗은 남자, 비키니 차림의 여자 할 것 없이 맨 발의 젊은이와 간편한 차림의 노인들로 북적거립니다.

케언즈의 경우 이미 유명해진 골드 코스트쪽보다 한적하고 쿠란다와 가까워 외국 관광객들보다는 호주인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은퇴한 호주 사람들이 휴양차 이 도시에 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케언즈란 이름은 골드 러쉬(Gold Rush) 당시 퀸즈랜드의 총독이었던 윌리엄 웰링턴 케언즈 후작(Sir William Wellington Cairns)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가 볼 만한 곳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

퀸즈랜드 주의 동해안의 북쪽 해협에서 레이디 엘리어트 섬(Lady Elliot Island)주변의 번다버그(Bundaberg)의 북동쪽 80km까지 산호초가 펼쳐지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습니다.

이 곳은 약 1만 5천년전 산호가 조금씩 형성하면서 생긴지역으로서 이 곳에서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산호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70여개나 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노던 주의 에어즈록만큼이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가장 큰 세계 문화 유산으로 이탈리아보다 면적이 더 넓습니다.또한 이 곳은 해양 지역 보호 구역 차원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 천 년동안 환경 시스템의 만기 상태로서의 영향을 받아 매우 큰 역경을 거친 곳으로 단순히 산호초만을 가지고 있는 곳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해양 생물들을 가지고 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퀸즈랜드의 동쪽에 자리잡은 번다버그(Bundarberg), 글래드 스톤(Gladestone), 록햄프턴(Rockhampton), 그레이트 케펠 섬(Great Keppel Island),힌터랜드(Hinterland)등 크고 작은 도시들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트리니트 부두(Trinity Wharf)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바닷가의 상점, 상품점, 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있습니다. 트리니트 부두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마린 선착장에서는 화려한 시합용 보트, 요트 등이 아름다운 색채를 띠고 정박되어 있고 낚시철(9월 -10월)이 되면 다랑어(Marlin)잡이로 분주해 집니다. 어획물이 달려있는 커다란 게임 낚시배를 구경할 수 있고, 아울러 작업중인 항구의 부산함과 흥미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션 비치(Mission Beach)

케언즈에서 남쪽으로 고속 도로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14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덩크 섬, 베다라 섬의 관문으로 유명한 리조트 타운입니다. 해변의 열대우림의 산책로에서는 아름다운 나비와 새들, 특히 희귀한 새의 일종인 캐서웨리(Cassowary)를 볼 수 있습니다.

포트 더글라스(Port Douglas)

초창기 개척당시 퀸스랜드 북쪽에 자리잡았던 포트 더글라스는 케언즈와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였으나 결국에는 케언즈가 더 큰 도시가 되었고, 포트 더글라스는 점점 사라져가는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1980년 중반 이 곳이 휴양지로서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 개발되어 세라톤 미라지 리조트와 라디슨 로얄 팜 리조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 후 골프장이 들어서고, 케언즈까지의 캐라반 서비스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풍성하고 세련된 모든 요소들이 있는 포트 더글라스는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온 많은 관광객들은 왜 많은 사람들이 케언즈로만 가는 지에 대해 의아함 가질 정도로 이 곳은 많은 관광매력을 지닌 휴양지입니다.

로 아일(Low Isles)

로 아일은 이름 그대로 "바닥이 낮은 섬"이입니다. 이 섬은 여러개의 크루가 다니며 오래된 등대와 색색의 아름다운 열대어들로 둘러쌓인 곳으로서 스노우클링을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그린 섬(Green Island)

케인즈의 북동쪽 앞바다 2km에 있는 산호초섬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백사장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1770년 항해중에 이 섬을 본 쿡 선장이 그때 동승한 천문학자 그린의 이름을 붙이면서 그린 섬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면적은 13헥타아르로 섬 전체를 구경하느데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됨지다.

다이버들에게 인기 있는 산호섬으로 코발트 블루의 신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린섬에는 열대어나 산호초를 창 밖으로 볼 수 있는 해중전망탑, 해적선과 같은 모양을 한 열대 박물관, 상어나 악어를 볼 수 있는 수족관 등도 있습니다.

 

 

쿠란다(Kuranda), 쿠란다 국립공원(Kuranda National Park)

쿠란다는 케언즈의 교외 지역이라고 하기보다는 아서턴 고원(Atherton Tablelands)의 입구로 가는 요충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 곳은 쿠란다 마켓으로 유명한데, 쿠란다이 열리면 케언즈 시민들이 많이 내려와 문성시를 이룹니다. 평소에는 한적한 이 곳은 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흥청거리는 도시로 바뀝니다. 거리에는 많은 상점들이 즐비하며, 특히 예술품과 토산품을 파는 곳을 들러 볼 만합니다.

이곳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안 나비 보호구역(Austrailian Butterfly Sanctuary)은 세계 최대의 나비 보호 구역으로서 많은 희귀한 나비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정원에는 호수와 자그마한 폭포가 있어 자연과 나비의 조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쿠란다 국립공원(Kuranda National Park)은 호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케언즈 북서쪽 27km 지점, 애서톤 테이블랜드(Atherton Tablelands)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케언즈에서 출발하는 쿠란다 전망열차(Kuranda Scenic Railway)를 타면 장엄한 열대 전경과 폭포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종점인 쿠란다 역은 '식물의 역'이란 별명처럼 수많은 종류의 초목과 꽃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쿠란다역 근처에 있는 차푸카이 원주민쇼 공연장에서는 1시간에 걸친 원주민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피츠로이 섬(Fitzroy Island)

케언즈에서 26km, 해안가에서 6km 떨어진 피츠로이섬은 해변으로 둘러쌓인, 대륙과 가까운 섬으로서 스노우클링을 하기엔 좋은 장소이다. 비록 누드비치가 있기는 하지만 선탠이나 수영을 하기엔 좀 힘듭니다.

이 곳은 섬 전체가 다이빙 스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스노우클러들은 리조트 해변에서 50km씩 떨어진 곳까지 가서 특이하고 아름다운 바닷 속 산호초를 구경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츠로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부쉬워킹입니다. 섬에는 4개의 산책로가 있으며 2시간도 채 안걸리는 간단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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