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3월 22일 일본 대마도에서..




꽃이 진다고


어스름한 밤 무심코 거닐다가

툭~ 떨어지는 동백꽃 한 송이

가슴 한켠이 내려 앉는다.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할 수는 없지만

똑~ 떨어지는 눈물

마음 슬프다.


고개를 살짝 들어본다.


다행이다

구름이 몰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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