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4,12,08아침)출발-->페루'리마'(14,12,08밤.도착..3박)->'와카치나'(나스카,바예스타,3박)->'쿠스코'

(마추픽추,신성계곡,4일)->볼리비아'티티카카 태양섬'(14,12,18..1박)->'라파즈'(1박)->'우유니'(1박)

->볼리비아남부 2박3일투어(2박)->칠레'산페드로 데 아따까마'(14,12,23도착,달의 계곡,라구나 세하스

,라구나 알띠뿔라니까스,3박)->'산티아고'(와이너리,발파라이소,1박)->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14,12,27밤,도착..시내투어.3박)->'우수아이아'(비글해협.등대.새해맞이.2박)->'칼라파테'(모레노,토레스 델 파이네(칠레.1박).

피츠로이,5박)->'부에노스 아이레스'(휴식과 시내.2박)->'이과수'(폭포.2박)->브라질'이과수'(15,01,10,도착.무박)->

'리오 데 자네이로'(예수상,빵산,코파카바나,3박)->'빠라찌'(휴식,2박)->'상파울로'(15,01,15)공항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거쳐 2014,01,17 오후 7시 반에 인천 도착..

 

12월16일,, 남미 제1경..대망의 마추픽추를 보러 간다..

 

해발 2,280미터에 자리한 계단식 성곽 도시.

문자도, 철기도, 화약도, 수레바퀴도 없었지만 제국을 형성한 위대한 잉카 민족의 비밀 도시.

 

  1911년 7월 24일, 예일 대학교의 역사학자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 1875~1956)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그 누구에게도 존재를 알리지 않았던 잃어버린 도시.

산 아래쪽에서는 보이지 않아 공중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공중도시.

 이런 놀라운 모습의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잉카 제국이 멸망한 후 스페인 학살자들에게 쫓긴 잉카인들이

산속으로 숨어들어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도록 세운 비밀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시의 모습이 신비하고 놀라운 만큼 그 도시의 유래에 대해서도 여러 이론이 있다.

여성 신관(神官)을 양성하던 종교 중심지란 이론에서부터 아마존과 잉카 제국을 연결하던 물류 중심지,

잉카 제국 왕의 별장이란 의견까지 다양하다.

 

  잉카 원주민어로 ‘나이 든 봉우리’란 뜻의 마추픽추는 총 면적이 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데도

도시 대부분이 산의 경사면에 건설되어 있어 외지인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었다.

유적 주위는 높이 5미터, 너비 1.8미터의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요새라는 이름이 걸맞은 도시다.

 

  한편 마추픽추가 앞서 설명한 대로 1500년대 이후 스페인 학살자들에게 쫓긴 잉카인들이 세운 도시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유적 전체가 그 시대에 세워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유적의 일부는 오래 전,

그러니까 2000여 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잉카 문명 이전에 존재하던 유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명 도시를 건설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른다.

 

  마추픽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모든 건물이 단층으로 지어져 있다는 것인데,

중심부에 위치한 왕녀의 궁전만이 복층 건물이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잉카 문명권에는

문자와 철, 화약, 바퀴가 없는데도 이 엄청난 양의 돌, 그것도 20톤이 넘는 돌들을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 옮겨와

놀라운 도시를 건설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돌들로 만들어진 모든 건물이 종이 한 장 들어가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축조되었는데, 신전은 물론 궁궐, 거주지가 모두 그러하다.

 

  마추픽추는 거주지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식 밭인 농경지는 옥수수를 재배하여 1만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을 충분히 먹여 살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곳은 그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잉카 제국이 스페인의 침략자 피사로의 구둣발에 짓밟힐 때도 살아남아

400여 년 동안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은 채 그 모습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추픽추의 보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잉카 문명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음은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넘어

인류 문명의 상실이라는 값비싼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하이럼 빙엄은 사람의 유골을 포함한 5000여 점의 유물을 1911년부터 세 차례에 걸친 발굴 작업 끝에 미국으로 반출했다.

그때 그는 아우구스토 레기아 페루 대통령에게 1년 기한으로 반출 허가를 받았고

이후 18개월 동안 연장 허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선진국(그런 일을 저지르던 시기에는 제국주의 국가)으로 행세하고 인정받는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빙엄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 유물은 예일대 박물관에 잘 보관되어 있다.

이에 대해 페루 정부는 예일대를 상대로 유물 반환을 요구하고 법적 조치까지 취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추픽추 [Machu Picchu]에서..

 

그런데 더 기묘한것은 그 '하이럼 빙엄'이 세계적인 보석상인 티파니가문의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혹~~ 그떄 사라진 보물들이 어디로...상상에 맡기는거지.. 

 

*********

 

마추픽추 바로 아랫동네인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아침에 일찍 깨어 바로 간단아침을 먹는데

간밤에 비가 왔단다..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비가온후에는 날씨가 개일테고...

그럼 우려했던 하루종일 안개사태는 면할수 있고 좋은 사진도 기대만빵..

준비하고 짐 챙겨서 버스를 타러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출발..가슴이 콩닥콩닥 뛴다..잘 하면 일출사진을???

 

근데 얘네들은 버스 타는곳이랑 표 파는곳이랑 다른곳이란다..이런 젠장..

마침 친절한 한국인이 오더니 매표소를 알려준다..감사요~~
가던길을 거꾸로 걸어서 왕복표 19달러씩 두장사고..줄서서 잠시 기다렸다가 버스타고..

버스는 개울도 건너고 꼬불거리는 대단한 오르막길을 20분간을 가서 드디어 입장...


안개도 없고.구름도 산위에 적당히 걸치고 비록 태양은 구름속에 있지만 나름 좋다..

그동안 사진이나 T.V에서만 보아오던 바로 그 장면이다..

야마도 몇마리 있어서 모델 삼아 찍어주고 잠시후에 다른일행이 보인다..

같이 다니면서 유적들을 내 두눈으로 확인 하면서 책과 대조도 하고

천천히 걸어서 와이나픽추(젊은 봉우리란 뜻)를 오르는 입구에 도착..

 

 

마추픽추 위성사진..

 

 

 

 

 

 

식량저장소 '꼴까'..

 

 

 

 

 

 

 

 

저 아래엔 '우루밤바'강이 마추픽추를 휘감고 흐르고 있다..

 

 

 

 

남미에서만 볼수있는 이 야마는 야생이 아니고 관광차원에서 이곳에서 방목중..즉 사진모델..

 

장례식 바위..죽은 시신을 말려 미이라를 만들던 장의석(葬儀石)이란다..

 

망지기의 집..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나무로 된 문의 돌쩌귀 역할을 했던 것이란다..

 

 

 

신성한 광장의 전경..정면이 '주신전'..오른쪽이 '세개의 창문을 가진 신전'...아래쪽이 '고위사제(계급이 높은)의 집'...<퍼온사진>

신성한 광장의 주신전(Principle Temple)..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그 크기 떄문인데, Sacristy(성구 보관실)로 추정되는 작은 신전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고..

그곳에서 의식을 위한 채비를 한 후에 이곳에서 종교의식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커다란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들어진 건물과 제단이 그 특징인데,

마추픽추내에서 가장 의미있는 건물중의 하나 라고 한다..

 

세개의 창문을 가진 신전...

잉카의 세계관(천상, 현세, 지하)을 나타내는 계단모양의 바위와..

세개의 창문도 뭐~~ 비슷한 의미..

 

 

절벽에 만든 '안데네스(잉카스타일의 계단식 밭)'...대단하다..<퍼온 사진>

 

한국의 참새 비슷한 놈이 마중을 나왔다...^^

 

인띠와따나(Intihuatana)...태양을 뜻하는 Inti와 묶다는 뜻을 가진 hata라는 단어에서 유래하며.."태양을 묶어 두는 곳"이란 뜻으로

해시계의 역할을 했다고 하며....태양과 별의 운행을 관측하던 천문계측기기 란다.

 

 

우루밤바강을 가로 지르는 '페루레일'의 철교..

 

 

멀리 계단식 농사를 짓던 곳이 보인다..

신성한 바위..예전에 의식용으로 쓰였다는데 구름에 싸인 뒷산의 모습으로 돌을 깍은것 이란다..

와이나픽추를 오르기전 쉼터에 있다..

 

'젊은 봉우리'란 뜻의 와이나픽추는 거의 300m를 수직으로 서있는 봉우리로

우리는 10시입장(하루에 오전7~10시에 200명, 그리고 10시~오후1시에 200명만 입장할 수 있다)을 예매한지라

한참을 기다리다 입구에서 이름,나이,성별,국적,시간 등을 적고 깍아지른듯한 봉우리를 천천히 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가끔 쉬면서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봉우리에 도착하고

달의 신전 까지 또 가서 쉬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버스로 올라오던 길도 보이고

마추피추의 도시모습도 한눈에 보이고 저 건너편에는 '태양의 문'이라 불리는 고개도 보인다..

와이나픽추에서 바라본 마추픽추의 유적의 모습과 마주 보이는 구름에 가린 마추픽추산의 모습.

좋고 또 좋다...
그런데 정말로 힘이 든다..

 

와이나픽추에서 바라본 마추픽추산(구름에 일부 가림), 태양의 문, 마추픽추유적, 오르 내리는 도로,

 

처음으로 인증샷..와이나픽추 정상에서..

 

너무나 힘들었던 것은 그동안 운동은 했지만 등산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시 앉아서 주변을 휘리릭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이런 기이한 형상을 한 풍광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내고
가파른 내리막 길을 천천히 한걸음씩 풀린 다리를 조심조심 내려왔다..

와이나픽추를 10시15분에 출발하여 12시45분에 내려왔다.

내려오면 와이나픽추 입구에서 아까 적었던 장부에 내려 왔다는 사인을 한다...

혹시 모를 실종자를 위한 것이려니 하니 이해가 간다..


내려와서도 한참을 쉬다가 천천히 움직여 입구 쪽으로 길을 잡아 나오면서

이번이 아니면 여기를 또 다시 올일이 없겠다 싶어서 여기저기를 보면서 사진도 찍어주면서

입구를 나와 쉼터에서 음료와 먹거리를..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이곳 마추픽추에는 입구에만 화장실이 있다..그런데도 사용료를 따로 낸다...ㅠㅠ

 

힘들게 다녀온 와이나픽추를 다시한번 봐주고...

 

 

 

거울..특히 달밤에 보면 더 잘보인다나....

 

 

우물이 있는 곳..너무 힘이 들어서 걍~~ 사진 만 ...

 

 

그리고 한참을 쉬면서 땀을 식히고 버스를 타고 내려와 또 걸어서 숙소로...

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니 살것 같다...

쉬면서 내일 볼리비아 대사관에 제출할 비자서류 작성하고... 몇명이 중국식당을 찾아
캡틴이 추천한 음식(완탕과 볶음밥)을 먹고나니 속도 후련해 지고 기운도 솟는다..가격도 착하고..


6시35분에 마추픽추의 '아구아 칼리엔떼스'에서 기차를 타고 '오얀따이땀보'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비오는 거리를 2시간을 달려 밤 10시40분에 숙소 도착..


내일은 또 알아서 시내 투어하고 밤 10시반 버스를 타고 12시간을 걸려 볼리비아의 코타카바나로 가서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태양섬을 갈 예정이다..

이카에서 쿠스코 올때 중간에 도로공사 때문에 1시간 쉬면서

길에서 시간 보낼때 다리에 붙었던 작은 벌레땜시
그곳에 붉은 반점과 가려움 때문에 심히 가려워서 고통스럽다.

내일은 약국에라도..가볼까~~~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어로 부른 엘 콘도르 파사 (1분 50초부터 노래 음성이 나옵니다)

 


엘 콘도르 파사

 

오, 하늘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콘도르여,
우리를 안데스 산맥의 고향으로 데려가 주오.
잉카 동포들과 함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내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콘도르여.
쿠스코 광장에서 나를 기다려 주오.
우리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거닐 수 있게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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