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편지 / 서 덕 출
연못가에 새로 핀 
버들잎을 따서요. 
우표 한 장 붙여서 
강남으로 보내면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조선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옵니다.
<1925>
 버들잎 우표 삼아 제비에게 쓴 편지 
신수정·문학평론가 


La Golondrina(제비) / Caetano Vel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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