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잠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 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내곤 어찌 할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쳐다본다 <1938> |
'현대 詩 100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저녁눈 / 박용래 [현대시인 애송詩100편 중 12편] ** (0) | 2008.01.17 |
---|---|
** 대설주의보 / 최승호 [현대시인 애송시 100편중 11편] ** (0) | 2008.01.15 |
** 한 잎의 여자 /오규원[시인100명이 추천한 애송詩100편중9편] ** (0) | 2008.01.11 |
** 묵화[墨畵] / 김 종 삼[시인100명이 추천한 현대詩 중 8편]* (0) | 2008.01.10 |
** 사평역(沙平驛)에서 / 곽재구[현대시100편중7편] ** (0) | 200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