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16일(일)

11시경에 양삭북역을 출발한 고속열차가 오후 1시56분에 귀양북역 도착..
2시10분경에 귀양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정도 거리의 청암고진으로 처음에 귀양에서 탔던 버스를 타고 출발..

 

차가 많이 막혔지만 청암고진의 동문에서 내려서 걸어서 '수불사(壽佛寺)'라는 절 안에 있는 '수복객잔'을 찾아 짐 풀고..

다같이 나와서 청암문화광장에 4시에 도착...

그 광장 앞 사합원(四合院)이라는 식당에서 간단점심을 먹고.....

 

 

 

지도 : 최종명씨 제공..

 

청암고진(靑岩古鎭)..

청암고진은 귀양 시내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에 위치하고

푸른 돌을 사용해서 지었다고 하여 '청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명나라 초인 1378년에 건설한 군사요지로 주둔군의 보급창으로 사용되었으며,

운남(南)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상업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요새인 샘이다.

그리고 AAAAA(A가 무려 다섯개)인 풍경구....

A가 4개만 되어도 무조건 보라던 어느 분의 말이 생각 나는데 무려 5개다...

사방으로 4개의 대문이 있고 성벽도 있다....방어 시설을 갖춘 요새니까....^^

 

 


늦은 점심을 먹고 청암고진 내를 샅샅이 돌아댕기며 사진 찍고 7시가 되어서 객잔으로 돌아와 쉬다가

 

'청암문화광장'이라는 패방...이 동네네서 제일 큰 광장이다..

 

 

뒤로 멀리 보이는 동문을 찍어주고...

 

 

고추를 갈아서 파는 가게...

 

 

 

 

어느 처자가 아기는 설사를 하는지 마는지 신경도 안쓰고 핸펀에만 정신을 팔고 아기도 포기 했는지..별 무관심..

 

 

 

 

 

 

'장원(壯元)족발' ...이곳 청암고진의 대표음식...^^

 

청나라 광서황제 때 이곳 청암 출신의 조씨 집안의 둘째인 자오이싱(조이형:趙以炯)과

넷째인 자오이구이(조이규:趙以奎) 형제가 동시에 베이징에서 시행된 과거시험에 형은 장원으로 급제하고

동생은 진사가 되는 경사가.....그들이 즐겨 먹었는지 아니면 그때부터 유래 된 것인지,....^^

이것을 많이 먹으면 공부 잘 한다는 소문이 돌았는지.....^^

넷째인 자오이구이(조이규:趙以奎) 형제가 동시에 베이

 

장원 급제자를 배출한 조씨집안의 사당??

 

징에서 시행된 과거시험에 형은 장원으로 급제하고

 

 

 

재물신을 모신 사당..

저 왼쪽으로 가면 골목길이 예쁜 '배가(背街)'....

 

 

기독교 예배당...

 

작은 이 동네에는 불교, 도교, 기독교, 천주교 등 4개의 종교들이 싸우지 않고 잘 살고 았다나~~~

 

 

남문 아래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패방...

 

 

남문에서 바라 본 풍경...'성남(城南)' 이란다...

 

남문에서 바라본 서문 밖의 성벽..

 

 

 

 

보이는 성문은 서문(西門)...

 

 

꼬치구이 파는 잘생긴 청년...

 

 

이곳 '청암고진'에서 제일 유명한 '배가(背街)'...

돌담과 반질반질한 길바닥의 푸른돌이 잘 어울린다..

 

 

 

 

 

 

 

 

꼬마와 그 부모의 처절한 싸움....놀려고 하는 아들과 어떻게든 먹이려는 어미..^^

 

 

반찬가게..

 

 

싸인 만들어 주는 사람....싸인 1개에 1위안인데...싸인 6개가 기본이란다..

즉 한화로 약 1,000원...

 

 

세계 어디를 가나 스마트폰이 대세인 세상...

 

우리의 숙소인  '수불사(壽佛寺)'라는 절 안에 있는 '수복객잔'

 

 

 

8시에 장원족발(예전에 이 동네에서 조씨성을 가진 선비가 과거에서 장원을 했는데 그가 즐겨 먹었다는)로 저녁을 먹으러 고고..

10시정도까지 술과 얘기와 식사..

그리고 청암고진의 밤거리의 조명이 좋고 길바닥의 돌 반영이 좋아 또 임교수와 야간촬영..

11시가 되어 돌아오는데 조명이 꺼진다...그냥 그런 사진..

 

 

동문(東門)의 야경....밖에서 찍은 사진...

 

 

 

동문(東門)의 야경....안에서 찍은 사진...

 

 

 

'청암문화광장'의 야경..

 

 

 

우리의 숙소인 '수복객잔' 옆에 있는 '양호회관...

예전에 '호남성'과 '호북성'의 상인들이 이곳에 와서 친목을 도모 하면서 만든 단체의 건물이라는 야그...

 

 

17일(월)

5시50분 즈음에 깨어 잠시 나가보니 보슬비가 내린다..

일단 볼일보고 6시반에 준비하고 나가야지..비는 오지만 아침빛의 도로 반영이 궁금..
우산모자와 모노포드 들고 임교수와 둘이 나가서 비에 떨어지는 꽃과, 비오는 길바닥의 반영..

 

그리고 청암고진의 대표선수인 '배가(背街)'의 골목길 등등 찍고...

 

 

'배가(背街)'...봄비에 떨어진 꽃잎으로 꽃길이 된 예쁜 골목...

 

 

 

 

 

 

 

 

 

 

 

 

 

'배가(背街)'...내리는 봄비에 하얀 꽃잎이 잘 어울린다..

 

 

 

 

또 동문..

 

 

 

길거리표 정육점....

얘네들은 그날 잡아서 그날 모두 팔기 때문에 궂이 냉동고가 필요 없다나~~~

 

8시쯤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8시반에 모두 다같이 간단아침 먹고

어제 보지못한 곳....등을 봄비가 내리는 청암고진의 아침 분위기를 맛보러....다시 성 안쪽으로 고고..

  

 

아침 먹으러 가기 전의 숙소안 표정...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쌀국수로 아침을 먹은 식당 앞의 노점상....목이 좋은 모양이다..

 

 

그 노점상 찍는걸 식당 안에서 어느 지인이 날 찍었다..'우산모자' 굿~~~~

 

 

 

 

멀리 동문을 또 찍어주고...

 

 

 

 

 

 

 

 

 

 

 

 

 

 

어느 도교 사원..

 

 

 

 

 

 

 

 

'배가(背街)'...이곳은 견공이 지킴이???

 

 

 

 

 

화가도 보이고..

 

 

문창대신을 모신 문창각..

 

 

문창각 내의 풍경..

 

 

 

오늘 일당을 채운 노점상을 하신 노인...입이 귀에 걸렸다..

 

 11시반에 짐 꾸리고 동문으로 나가서

어제 버스를 타고 12시에 이곳 귀양의 명물이라는 갑수루로..간단다...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를 가서 갑수루 근처 식당에서  점심먹고 구경...

보슬비는 계속 내리고..

 

 

'귀양(貴陽)' 시내의 관광대표인 갑수루(甲秀樓)..

 

 

 

 

갑수루(甲秀樓)..입장..

 

 

 

 

갑수루(甲秀樓) 다리에서 본 풍경..

 

 

 

갑수루(甲秀樓) 근처의 작은 공원에서 운동중인 현지인들..

 

 

갑수루 주변을 빈둥거리다가

4시반에 공항으로 출발...

5시에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했으나  7시55분 비행기가 9시20분이 되어서야 움직인다..
11시45분에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
짐 찾고 밤 12시반에 호텔 셔틀버스타고 호텔로..
그리고 씻고 1시에 잠..

 

18일(화)

5시10분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6시에 아침식사...6시반에 호텔셔틀버스로 공항...
9시반에 비행기는 움직이고....9시50분에 이륙 그리고 바로 구름속으로..
11시20분에 활주로에 안착...한국시간 12시20분..
짐 찾고 나오니 1시가 넘었다..

충주가는 12시40분 버스는 지나간 버스..지하에 가서 해물라면으로 속 달래주고
그동안 못 본 문자..전화하고..

쉬다가 2시40분 버스로 충주로...봄비가 꽤나 많이 내린다...
또 열심히 일해야 하는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