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헤르만 헷세 / 흰구름
봄이오다
2020. 2. 4. 14:35
방랑의 기쁨과 슬픔을 모르는 자는 흰구름을 이해할수 없으리
고향이 없는 자에게 그것은 누이와 천사이기에..(세태기 중에서)
흰구름 / 헤르만 헤세
오, 보아라
잊혀진 아름다운 노래의
조용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가를 계속 떠도는 흰구름을
긴 여행 속에
방랑의 슬픔과 기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흰구름을 이해할 수 없으리
나는 태양이나 바다나 바람을 사랑하듯
정처 없이 떠도는 흰구름을 사랑한다
고향이 없는 자에게 그것은
누이이며 천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