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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봄이오다
2019. 4. 26. 09:13
16년 3월 22일 일본 대마도에서..
꽃이 진다고
어스름한 밤 무심코 거닐다가
툭~ 떨어지는 동백꽃 한 송이
가슴 한켠이 내려 앉는다.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할 수는 없지만
똑~ 떨어지는 눈물
마음 슬프다.
고개를 살짝 들어본다.
다행이다
구름이 몰려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