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詩 **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詩[15] / 저녁에 / 김 광 섭 ** 봄이오다 2008. 10. 8. 11:26 ▲ 일러스트=클로이 저녁에 / 김 광 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69> 살아온 날들… 그 글썽임이 별빛으로 빛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유심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