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詩
**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詩 [3] / 먼 후일(後日) / 김 소 월 **
봄이오다
2008. 9. 25. 12:20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1926년> ***************** 어제도 오늘도, 먼 훗날에도 잊지 못할 '임' Una Lagrima Furyiva(남몰래흐르는눈물)/Giovanni_Marra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