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애송 童詩

** 나무와 연못 / 유 경 환 [애송 동시 - 제 49 편] **

봄이오다 2008. 7. 7. 09:56

 

 나무와 연못 / 유 경 환 

 
봄이 왔다 
새들이 가지에 앉아 노래했다 
나무가 말했다 
고맙다 
그러자 연못이 입을 열었다 
나도 잘 들었어 
물이나 한 모금씩 마시고 가렴 
새들이 포롱포롱 물 마시고 갔다. 
<2007>
새가 나무와 연못에 보내는 '작별 인사'
장석주·시인 


   
Love Bird / James Last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