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애송 童詩 **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권 오 삼[애송 동시 - 제 42 편]** 봄이오다 2008. 6. 30. 16:15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 권 오 삼 아이구 못 살겠네 성미 급한 사람들 땜에 빨리빨리 도토리를 떨어뜨리지 않았다간 골병 들어 죽겠네 너도나도 커다란 돌덩이로 내 몸뚱이를 마구 두들겨 대서. 떨어뜨리세 떨어뜨리세 얼른얼른 떨어뜨리세 저 욕심쟁이들 머리 위로 내 작고 귀여운 열매 어서어서 떨어뜨리세 눈물처럼 똑, 똑, 똑. (2001) 똑,똑,똑… 떨어지는 도토리나무의 눈물 신수정·문학평론가 The Salley Gardens / 임 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