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애송 童詩 ** 구슬비 /권 오 순 [애송 동시 - 제 38 편] ** 봄이오다 2008. 6. 24. 10:08 구슬비 / 권 오 순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 달빛 새는 창문가에 두라고 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 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1937년> 우리말의 아름다움, 구절마다 '송송송' 신수정·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