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詩 100편

** 나그네 / 박목월 [현대시인 애송詩..100편...54편] **

봄이오다 2008. 3. 12. 10:37




 나그네 / 박목월
강(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리(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1946년>
저녁놀 / 박경규 작곡, 로망드 마루 o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