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너무 멀리 있습니다 / 강해산*
내 사랑은 너무 멀리 있습니다.
가까이서 볼 수 없는 외로운 사랑입니다.
그래서 난 항상 배고픈 이리 마냥
미친 듯 그리워하며 떠돌아다닙니다.
내 사랑은 너무 힘이 듭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강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난 항상 타오르는 용광로 쇳물처럼
뜨겁게 타오르며 흘러내립니다.
내 사랑은 너무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가까이 있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난 한없이 기다리는 망부석처럼
언제까지나 그댈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내 사랑은 너무 멀리 있습니다.
가까이 가고픈 애가 타는 절실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날 생명같이 사랑하는 내 임처럼
나도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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